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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웨딩산업 진출 가능성 ‘그린라이트’ (국제 웨딩서비스 박람회)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장수영
  • 2014-08-19
  • 출처 : KOTRA

 

홍콩 웨딩산업 진출 가능성 ‘그린라이트’(국제웨딩서비스 박람회)

- 홍콩 예비부부, 특별한 웨딩 촬영 원해 해외로 발길 –

- 다수 한국 업체, 홍콩 에이전트와 손잡고 참가, 메이크업 및 선물용품 진출 가능성도 높아 –

 

 

 

□ 제76회 국제 웨딩서비스 박람회(Wedding service &Banquet Expo)

 

 ○ Wedding service &Banquet Expo는 1994년 HongKong-Aisa Exhibition의 주최로 홍콩에서 개최된 이후 매년 2·6·8·12월, 연중 4회씩 열리는 웨딩 박람회임.

  - 이번 박람회에는 ‘Overseas Wedding, Honeymoon &Vacation Fiesta'라는 독특한 주제로 다양한 해외 웨딩상품이 전시됐으며, 총 6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6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

  - 참가 업체는 웨딩 연회장 &와인·케이크, 웨딩촬영 예식장 데코레이션, 웨딩 플래닝 서비스 &웨딩드레스. 예물 &액세서리. 신부 스킨케어·메이크업. 해외 웨딩 &허니문 등 업체였음.

 

제76회 국제 웨딩서비스 박람회

자료원: 직접 촬영

 

□ 2014 홍콩 국제 웨딩서비스 박람회 특징

 

 ○ 웨딩 패키지 상담 및 정보교류의 장

  - Wedding service &Banquet Expo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드레스 대여, 웨딩촬영, 여행사 서비스 그리고 연회장까지 업체와 바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함.

  - 현장에서 계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 업체는 부스 내 상담 공간을 크게 배치해 원활한 상담이 이어지도록 함.

  -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딩상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으며, 가격을 체크하고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음.

 

 ○ 웨딩 촬영업체 참가 두드러져

  - 이번 전시에서는 다수의 웨딩 촬영 업체 에이전트가 참가했으며, 특히 해외 웨딩 촬영 상품이 예비 신혼부부의 큰 호응을 얻음.

  - 홍콩 내 스튜디오 촬영보다는 해외 촬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촬영지는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이었음.

  - 다수의 업체는 한국 웨딩 스튜디오와 연계를 맺고 한국 드라마 속 촬영지나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등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받은 로고를 부착하기도 함.

 

 ○ 피로연 중심 홍콩 웨딩, 연회장 서비스 및 드레스 대여 서비스 참가 활발

  - 홍콩 웨딩문화는 피로연 행사가 4~5시간 동안 이어지는 만큼 연회장 내 테이블과 무대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데코레이션 업체도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임.

  - 또한 신부는 연회가 진행되는 동안 최소 5~6벌의 드레스를 갈아입기 때문에 웨딩드레서 제작업체도 많이 참가함. 흰색 정통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연보라. 노랑, 분홍, 하늘색 등 다양한 유색 드레스도 전시됐으며 붉은색 비단 또는 수가 놓인 전통 혼례복도 눈길을 끎.

 

박람회 동안 전시된 드레스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현지 시장진출 확대 방안

 

 ○ 아직까진 대만이 대세, 한국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서비스 필요

  - 한국 참가업체인 웨딩촬영회사 ‘이지웨딩’에 따르면 한국 웨딩촬영상품이 아직까지는 대만 상품에 비해 스타일 및 가격 경쟁력 등에서 밀리는 상황이라고 함.

  - 일본은 원전 이후 찾는 발길이 주춤하는 상태지만 대만식 웨딩촬영은 워낙 홍콩 예비부부에게 인기가 높아 한국 업체 쪽으로 유인할 수 있는 흡인력을 가진 아이템 개발이 시급함.

  - 대만 웨딩 사진의 콘셉트 및 색감 등을 고려해 홍콩 사람에게 인기가 있을만한 한국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소규모로 분산된 한국 웨딩촬영 업체가 연합할 필요가 있을 것임.

 

 ○ 해외 웨딩촬영 수요 많아, 계절별 특별 패키지 제공도 높은 인기 구가할 것

  - 일본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한 한 신혼 부부에 따르면 홍콩은 지역적으로 좁아서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여행 겸 일본을 방문해 웨딩 촬영을 하고 왔다고 함.

  - 봄에는 벚꽃풍경,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취향에 따라 계절에 맞춰 방문하기도 한다며 본인의 친구의 경우 몇 달 전 제주도에 유채꽃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하고 왔다고 함.

  -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의 스냅 샷을 촬영하는 한국 예비부부와는 달리 여행도 하고 특별한 기념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홍콩 예비부부가 많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벚꽃, 유채꽃, 단풍, 눈 등을 배경으로 기억에 남는 특별 패키지 제공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자연을 배경으로 살린 웨딩사진

자료원: 홍콩 모던 클래식 스튜디오

 

 ○ 뷰티는 K-beauty가 최고, 한국식 메이크업 수요 높아

  - K-beauty의 열기가 매우 뜨거운 홍콩은 웨딩서비스에서도 한국식 메이크업과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수요가 높음.

  - 한 예비신부는 "얼굴의 장점은 잘 살려주고 단점은 보완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한국이 최고라며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결혼식 날에는 메이크업과 헤어가 완벽했으면 좋겠다.”고 함.

  - 한국에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스튜디오 패키지에도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가 포함돼 있는데, 이 부분이 많은 예비신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사실임.

 

□ 시사점

 

 ○ 80호우(後) 세대 결혼 적령기를 노려라

  - 중국 경제 소비의 핵심인 현 20, 30대, 즉 80호우(後)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웨딩 관련 산업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임.

  - 소비력이 강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이들은 저축액 40% 이상을 예식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결혼 상품 소비를 아끼지 않는 편인데 이에 따라, 중국·대만·한국·일본·인도네시아 등 홍콩 웨딩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업체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임.

  - 다양한 패키지 상품 및 한국 특유의 1:1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한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청첩장, 선물용품시장 진출 모색 가능

  - 홍콩 내에서는 청첩장이 고급 제품과 저가 제품으로 나뉘는데 디자인이 한국 제품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 것이 사실임.

  - 합리적인 가격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갖춘 한국식 청첩장은 홍콩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음.

  - 또한 홍콩에서는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에게 답례품을 전달하기도 하는데 쿠키 세트, 양초, 초콜릿, 차 등이 일반적임. 이에 쿠키나 초콜릿을 담을 수 있는 귀여운 쿠키박스나 포장용품 업체, 기념용 비누 제조업체도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임.

 

홍콩 내 답례품으로 자주 사용되는 양초(좌), 쿠키(우)

자료원: 마이홍콩웨딩, 21food.com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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