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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변이 현지 진출 일본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2014-05-22 김일 일본 도쿄무역관

 

태국 정변이 현지 진출 일본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여행 및 물류에는 영향 -

- 장기화되면 차이나 플러스원 진출전략 수정도 고려될 듯 -

 

 

 

□ 제조업은 현재 정상적 조업 가능

 

 ○ 태국에서 5.20 계엄령이 선포됐지만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공장 및 점포 등에는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출장을 자숙하는 등 사원 안전을 우려한 움직임은 있음.

  - 다만, 태국의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심리가 냉각돼 현지 소매와 여행 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음. 전반적으로 동남아 전략을 수정하는 기업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

 

 ○ 가장 우려되는 분야는 관광

  - 동남아 최대 상업지구인 라차프라손 인근에 위치하는 대형호텔 오쿠라프레스테지방콕은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예약 취소가 급증함.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에 걸친 방콕의 비상사태 선포시와 비슷한 상황

  - 지난 4월 태국 방문 여행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 감소한 202만 명으로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음. 여행객 수 회복을 기대하던 시기에 계엄령이 선포돼 태국 여행을 꺼리는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물류에도 영향이 나타남.

  - 태국에서 일본계 편의점 관련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는 검문 및 도로봉쇄 등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가 나타남.

  - 현재는 몇 시간 단위의 지연에 그치지만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현지 진출 일본 제조업체의 경우 정상출근, 정상가동의 경우가 대부분

  - 소니의 카메라 생산공장은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

  - 승강기와 냉장고를 생산하는 미쓰비시전기는 2015년까지 현재보다 40% 증산할 계획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식품메이커인 기린홀딩스와 아지노모토 등 현시점에서 업무에 영향은 없다고 함.

 

 ○ 사원의 출장을 자제하는 움직임은 확산

  - 닛산자동차는 현지 출장을 금지

  - 이스즈자동차와 히노자동차는 출장 자제요청

  - 얀마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의 출장자제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

 

 ○ 작년부터 이어진 정국 혼란은 태국에서 생산과 판매 등에 악영향을 미침.

  - 자동차 분야에서 혼다는 태국 동부의 프라친부리현에 건설 중인 신공장의 가동 시기를 당초 2015년 4월에서 적어도 6개월은 늦출 방침임을 밝혔음.

  - 라이온은 2014년 1/4분기 해외매출액이 태국 정세불안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돌았음. 태국의 소비 감소로 매출이 계속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 보일러 대기업인 타쿠마의 경우, 행정기관의 인가가 늦거나 이미 수주한 안건도 착공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 수주가 전면적으로 중단된 상태로 알려짐.

 

□ 시사점

 

 ○ 일본 기업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신정권이 수립되면 태국의 경제활동이 정상을 회복해 기업의 활동 역시 안정을 되찾을 거라 낙관함.

 

 ○ 반일 감정에서 비롯된 차이나리스크로 동남아시아에 투자를 분산하는 이른바 ‘차이나 플러스 원’전략이 시련을 맞음.

  - 장기화되는 태국의 정정 불안, 중국과 베트남의 갈등 격화, 캄보디아의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각지의 파업 빈발, 7월 대선을 앞둔 인도네시아의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 등도 불안요인으로 지적됨.

 

 ○ 즉, 중일 관계 악화 등의 리스크 요인을 경감하기 위해 최근 1, 2년 동안 일본 기업은 동남아시아로 투자선을 옮겼으나 유감스럽게도 동남아시아에서 정치리스크가 고조됨.

 

 ○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치리스크에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음.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따금 혼란을 겪지만 민주적 선거를 거쳐 지도자가 선출되고 있어, 과거처럼 강력한 지도자가 등장해 독재 정치를 펼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함. 정치와 비즈니스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지도자 교체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아진다고 바라봄.

 

 ○ 제국데이타뱅크에 의하면, 2014년 2월 현재 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수는 3924개로 2011년 11월 조사시점에 비해 25% 증가됨.

  - 진출기업 중 56%가 제조업으로 완성품 대기업에서 부품 제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진출함.

  - 특히 자동차 메이커에서 태국은 동남아 생산, 판매의 핵심 거점임. 2013년의 신차 판매대수는 133만 대, 생산대수는 255만 대에 이르렀음.

 

 

자료원: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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