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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湖北省) 유력 글로벌 유통체인 ‘중바이(中百)그룹’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4-04-03
  • 출처 : KOTRA

 

후베이성(湖北省) 유력 글로벌 유통체인 ‘중바이(中百)그룹’ 인터뷰

- 영업담당 주임과의 인터뷰를 통한 현지 유통기업 이해 및 한국 상품 마케팅 시사점 -

 

 

 

자료원: 바이두

 

□ 후베이성 내 중바이 그룹의 위치

 

 

중바이

설립연도

1937년

소재지

우한(武漢)

중국 기업 순위

중국 내 유통기업 순위 18위, 후베이성 내 유통기업 순위 2위

연간 매출액

- 2013년 305억 위안(미화 약 49억1500만 달러)

- 전년 대비 23.73% 성장

매장 수

- 후베이성 내 종합쇼핑센터(백화점) 10개, 전자제품 판매점 45개, 24시간 편의점 46개, 창고형 할인마트 200개, 농산품 판매점 180개, 슈퍼마켓 600개, 고급 슈퍼마켓 9개 등 1000여 체인 보유

 

□ 중바이 백화점 공이군(龔利群) 영업주임과의 인터뷰

 

 Q: 후베이성 유통쪽에서는 중바이 그룹과 우샹그룹(武商集團)이 양대산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샹그룹과 구별되는 중바이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A: 우샹은 백화점 및 종합쇼핑센터 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중바이는 슈퍼마켓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고객을 세분화해 창고형 할인마트, 일반 및 고급 슈퍼마켓, 24시간 편의점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슈퍼마켓, 편의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상품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우샹그룹(武商集團): 중바이그룹과 같이 우한에 본사를 둔 유통기업으로 기업 규모는 비슷함. 2013년 매출액은 307억 위안(미화 약 49억5000달러)으로 후베이성 유통기업 중 1위

 

 Q: 구체적으로 어떠한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A: 우리는 현재 슈퍼마켓 내에 공간을 따로 마련해 전기 및 수도세 등 공과금을 대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교통종합카드 ‘이카통(一卡通)’ 충전, 통신사 이동(移動:차이나 모바일)과 리엔통(聯通:차이나 유니콤)의 전화요금 충전, EMS 배송 대행 등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베이성에 가장 먼저 24시간 편의점을 열어 고객들이 언제든지 중바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이와 같은 노력에 2013년에는 중바이의 후베이성 내 서비스 교역액이 120억 위안(미화 약 19억4000만 달러)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Q: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따룬파(大潤發),화룬지아(華潤家) 등의 슈퍼마켓이 많이 눈에 띄는데 반해 후베이성에서는 중바이 외에 다른 브랜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이렇듯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중바이는 후베이성에서 가장 먼저 슈퍼마켓 유통분야에 진출한 기업이며 오랜 기간에 걸쳐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1998년도 후베이성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우리 기업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물품이 꾸준히 납품했는데, 그 때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지앙시아신선물류센터(江夏生鮮物流園)를 조성해 식품 및 농산품을 직접 재배, 수확, 운송, 보관,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유통비용을 줄여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물류센터에서 매주 한 번씩 안전식품전시회를 펼쳐 많은 소비자와 각계 인사를 초대해 식품생산 과정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게 한 후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습니다. 그 결과 중바이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줄 수 있게 되었죠.

   * 따룬파(大潤發), 화룬지아(華潤家): 중국 내 최대 할인마트로 꼽히며 2013년 중국 내 매출 순위 각각 3위, 4위를 기록함.

 

 Q: 최근 중국에서의 수입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바이에서 판매되는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은 어떠하며 입점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A: 현재, 중국 내 쇼핑센터에 가면 한국 식당이 많이 입점돼 있고, 중바이 백화점, 할인마켓, 슈퍼마켓 등 한국 식품이 진열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한국 식품은 보편화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점을 위해서는 개별로 접촉하는 것보다는 KOTRA에서 개최하는 판촉전 등에 참가해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2012년에 5월 11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KOTRA와 함께 우한 중바이 할인마트에서 ‘한국 식품의 날’을 열어 2000가지의 다양한 한국 식품을 판매했습니다. 김, 유자차, 과자 등 주요 식품을 10%할인 된 가격에 제공하고 시식코너를 설치했는데, 당시 중바이의 한국 식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중바이에 입점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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