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제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

 ○ 현지 전문조사기관 Romir는 얼마 전 모스크바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모스크바에 충분 또는 불충분한 편의시설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을 함. (복수 응답 가능)

 ○ 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것으로는 화단(70%), 공원(67%), 놀이터(60%), 조명시설(57%), 운동장(57%), 벤치(55%)로 꼽았고 불충분한 생활 편의시설로는 쓰레기통(62%), 공중화장실(60%), 주차공간(56%), 자전거도로(55%)를 꼽음.

 ○ 이러한 응답 결과는 모스크바 및 러시아 사회에 대단위 생활 편의시설은 많이 존재하나 시민의 삶을 세밀하게 보조하는 편의시설은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함.

 ○ 소련 시절부터 눈에 잘 띄는 화단, 공원, 조명시설 등은 잘 구축했으나 사소한 편의시설인 쓰레기통, 공중화장실 등은 부족하고 최근 급격히 증가한 차량 대수에 맞는 주차공간은 부족함.

모스크바 내 충분 또는 부족한 편의시설

(단위: %)

자료원: Romir

 ○ 한편, 지난 여름부터 모스크바시는 일부 시내 구간에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행함.

 ○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음. 조사기관 Romir사에 응답자의 80%가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90%가 이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 이는 러시아 시민은 늘어난 소득수준을 바탕으로 점차 삶의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시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 우리 기업은 기존에 가격 주도 시장이라는 러시아 공략 툴에서 벗어나 브랜드, 품질, 감성 등의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상품을 개발해야 함.

자료원: Romir, KOTRA 모스크바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