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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4시간 정사원제도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송혜주
  • 2013-07-05
  • 출처 : KOTRA

 

일본 기업의 4시간 정사원 제도

- 직원 2600명 중 여성이 95%, 여성인력 활용 극대화 –

- 기획, 고객대응 분야 등 여성인력의 장점을 비즈니스에 활용 –

 

 

 

 ○ CROSSCOMPANY Co., Ltd.

  - 1995년 유한회사로 시작해 2002년에 주식회사로 변경했고 2009년도 기준 직영점 200개 돌파 및 대만, 미국, 중국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음.

  - 오카야마현에 본사가 있고, 자본금 1억 엔, 매출액은 639억 엔(2012년 기준)이며 직원은 2661명

  - 사업 내용은 어패럴, 백, 구두, 귀금속, 잡화류 기획, 제조, 판매 등

 

크로스컴퍼니 본사(오카야마 소재)와 매출액 추이

    

자료원: CROSSCOMPANY 홈페이지

 

□ 4시간 정사원제도, 2011년 8월에 도입

 

 ○ 4시간 정사원제도란?

  - 2011년 8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4시간 정사원제도를 도입

  - 가사,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8시간 근무가 어려운 사원을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시간 내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 승진, 승격 구조와 보험 등은 8시간 근무자와 동일

  - 일을 계속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단시간 근무를 선택할 수 있고 채용 불이익이 전혀 없음.

  - 4시간 정사원으로 일하는 28명 이외에 6시간 정사원도 64명이 있음.

 

□ 직원의 95%가 여성

 

 ○ ‘전원 정사원’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크로스컴퍼니는 정사원 약 2600명 중 95%가 여성

  - 크로스컴퍼니 사원의 평균 연령은 27세, 미혼 여성이 대부분임.

  - 크로스컴퍼니(사장, 이시카와)는 여성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서 품질과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여성의 능력을 끌어내는 사내 제도를 계속 만들어내는 중

  - Earth의 주요 고객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 여성층이었으나, 여성 직원의 고객서비스를 향상한 결과, 최근에는 30, 40대의 주부까지 고객층이 확대됐음.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조성 추진

4시간/6시간 정사원 제도

육아 등으로 단시간만 근무가 가능해도 정사원으로 입사 가능

육아를 사유로 8시간 근무에서 4시간 근무로 변경하는 'KIDS 단기근무'도 가능

쿼터 커트제

점포 내의 업무를 25% 삭감해 여성 사원의 업무 과부하를 경감하는 제도

VIP 휴가

공휴일과 별개로 중요한 사람과 보낼 수 있는 휴가를 1일 부여

일요 특별 휴가

주말이 바쁜 점포에서 일하는 사원도 일요일에 반드시 휴가를 사용

산휴 확대

법정의 6주간 이전을 12주간 이전으로 확대해 운영

여성의 지위 향상

일본의 부인복 분야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관리직 증가에 힘쓴다는 원칙에 서명

자료원: 닛케이유통신문

 

□ 사례

 

 ○ 도쿄 아카사카 소재 크로스컴퍼니 동경본부에서 근무 중인 스즈키 씨(32세)

  - 6월 상순에 개최됐던 ‘Earth Music &Eco’ 상품전시회 방문 손님을 맞이하면서 회장 내를 분주하게 돌고 있는 스즈키씨는 입사 8년차로 상품정책 및 기획을 담당. 기획팀 직원 7명 중 2번째 고참으로 크로스컴퍼니 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1인.

  - 스즈키씨는 "눈 뜨고부터 잠을 이룰 때까지 Earth와 함께 했습니다". 결혼으로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것이 어렵겠다고 생각해 퇴직을 결심한 스즈키씨에게 이시카와 사장이 4시간만이라도 Earth에서 일을 계속해주면 좋겠다고 하여 4시간 정사원으로 일을 계속하게 됐음.

 

 ○ 라라보도 요코하마 매장에서 근무 중인 츠카하라씨(24세)

  - 2011년 11월, 4시간 정사원으로 입사. 5살 딸을 키우면서 일을 하고 있음. 양육을 하면서 영업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찾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4시간 정사원 공고문을 보고 입사해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시간의 여유가 생겨 7월부터는 6시간 정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음.

 

□ 시사점

 

 ○ 여성인력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전문분야까지 진출하고 있지만, 실제로 여성인력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

 

 ○ 이는 인력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차원에서도 안타까운 일이며, 국가 차원에서도 인적자원을 낭비하는 상황

 

 ○ 다양한 인력활용 방법이 있지만, 비정규직 직원의 활용 및 뛰어난 여성인력의 활용 방안으로 참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닛케이 유통신문, 자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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