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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나날이 확대되는 건설중장비 시장
  • 현장·인터뷰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이종섭
  • 2011-07-15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 나날이 확대되는 건설중장비 시장

- 건설 부문 활성화로 커지는 미래수요 기대되 -

- 중국산 저가 중장비의 시장침투율 확대 -

 

 

 

□ 우즈베키스탄 건설업 활황에 따른 중장비 수요 증가

 

 ○ 2010년 말 기준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규모는 약 49억9000만 달러로 GDP의 13.2%를 차지함.

 

 ○ 우즈베키스탄 건설업 부문 성장률은 2009년 33.1%, 2010년 8.1%를 기록하며 최근 4년간 지속 성장 중이며 2011~2015년간 교통·통신 부문 인프라 5개년 발전 프로그램이 대통령 결의로 채택돼 올해에도 성장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

 

우즈베키스탄 건설업 부문 동향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5년까지 운송, 통신 등 국가 전반적 인프라 개발을 계획 중으로 도로교통(11개의 프로젝트, 34억 달러), 철도교통(14개, 16억 달러), 항공(14개, 6억5900만 달러), 상수도 및 하수처리시설(39개, 10억6000만 달러), 통신(5개, 1억9900만 달러), 시내 교통(2개의 조달 프로젝트, 2400만 달러) 부문에 총 69억4000만 달러의 프로젝트가 예정됨.

 

 ○ 주요 프로젝트로는 A380 도로건설 및 재건 프로젝트(총 222㎞의 Guzar-Bukhara -Nukus-Beinau 구간, ADB 차관 6억 달러), 타슈켄트-부하라-테레미즈 구간 철도현대화 프로젝트,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구간 및 서부, 남부 지방으로의 고속철도화 프로젝트 등이 있음.

 

□ 경쟁동향

 

 ○ 중장비 바이어, 딜러, 임대회사 및 건설회사의 의견 종합 결과 2010년 우즈베키스탄 전체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한국산은 53%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나 최근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47%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가는 점이 큰 특징임.

  - 중국 중장비회사는 20년 이상의 신용 거래를 통해 가격 및 결제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더함.

 

 ○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건설중장비는 사양이나 성능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해 일률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우나 대체로 미국 Caterpillar, 일본 Komatsu, Hitachi 제품이 가장 고가에 판매되며 한국 HYUNDAI, Doosan, 러시아 Kamaz가 이들의 80% 정도, 중국 Howo, Northbenz, Sinotruk은 한국산의 80% 정도의 가격대에 거래됨.

 

 ○ 우즈베키스탄은 이 중 내륙국가로 철도 및 도로를 통한 물류수송이 중요한바 국내 덤프트럭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음.

  - 일본 ISUZU사와 합작으로 세운 국내 생산시설인 Samauto공장은 2010년 15~25t, 1650대의 덤프트럭을 생산함.

  - 독일 MAN사와 우즈베키스탄 Uzavtosanoat사의 합작으로 사마르칸트 지역에 15~25t 덤프트럭을 포함한 연간 2만 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한 공장이 건설 중임.

 

□ 굴삭기

 

 ○ 굴삭기는 야전공사용인 crawler 타입과 시내 및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wheeled 타입으로 크게 나뉘며 wheeled 타입의 수요는 꾸준한 가운데 crawler타입의 경우 프로젝트 발주에 따라 수요에 변동이 있음.

 

 ○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우즈베키스탄의 2011년도 굴삭기 시장규모는 약 200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됨.

 

 ○ 건설중장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굴삭기는 15~20t을 전후한 장비의 수요가 가장 크며 메이커별 점유율은 일본 Komatsu, Hitachi 등이 9~10%, 한국 HYUNDAI 35~40%, 이외에 중국 JongYang 등이 차지함.

 

 ○ 특히 현대는 굴삭기 부문에서 40%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굴삭기 부문 선도회사인 것으로 파악됨.

  - 현대 굴삭기 약진의 주요요인으로는 우선 가격대비 높은 작업효율성을 들 수 있겠으나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는 체계적인 A/S와 고객관리, 융통성 있는 대금결제 제공 등에 있음.

 

□ 휠로더

 

 ○ 광산이나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광석, 흙 등을 실어내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휠로더는 대형은 노천굴광산 등에서 중, 소형은 갱내에서 사용되기도 하며 도로 개보수, 빌딩 건축현장 등에서 다양하게 쓰임.

  -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연간 수요는 약 50~80대 정도임.

 

 ○ 미국 Caterpillar, Case, 독일 Liebherr, 네덜란드 New Holland, 폴란드 Dressta, 일본 Komatsu, Hitach, 한국 Doosan등이 휠로더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XCMG사의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시장점유를 높여나감.

 

 ○ 버킷용량 3㎥ 휠로더는 유럽, 일본산 18만~25만 달러, 중국산 1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음.

 

□ 지게차(fork lift)

 

 ○ 최근 환경보호측면에서 축전지를 사용하는 전동식이 보급되나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전동식에 비해 손이 덜 가는 내연기관(디젤엔진)식이 대부분이며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은 내연기관식 지게차의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3t 들이 지게차의 수요가 가장 많으며 가격대는 1만~2만 달러 선으로 A/S가 안되는 중국산보다는 A/S가 되는 일본산이 인기가 높음.

  - 이는 3t 들이는 중국산과 일본산의 가격 차가 약 2000~3000달러대로 크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됨.

 

□ 불도저

 

 ○ 불도저는 용량에 따라 Light, Middle, Heavy로 나뉘며, Caterpillar, Liebherr, Komatsu, Case, New Holland, Dressta, Shantui, Peng Pu, SHANTUI등의 브랜드가 유통 중임.

 

 ○ Light급 불도저 가격대는 유럽, 일본산이 25만~30만 달러, 중국산이 10만 달러 정도임.

 

□ 덤프트럭

 

 ○ 덤프트럭은 건설중장비 분야에 포함할 경우, 굴삭기 1대당 5~6대가 필요하므로 가장 큰 수요를 나타내는 품목으로 1~2년 전만 해도 Kamaz, Maz사 등의 러시아산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현재 HOWO, Sinotruck, NORTHBENZ, Foton사 등 중국산 덤프트럭이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대부분을 잠식해나감.

 

 ○ 덤프트럭의 ton별 수요로는 5.5~40t까지 다양하며, 이 중 25t 70%, 40t이 25% 수요를 차지하며 25t 트럭은 평균 7만 달러 정도의 가격대를 보임.

 

□ 롤러

 

 ○ 롤러 부문 역시 최근 중국 XCMG사의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롤러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며 정부의 인프라 개선계획이 도로재건 및 건설에 집중돼 있어 신규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됨.

 

 ○ 제조국별 가격대를 살펴보면 유럽·미국산은 16만 달러, 한국산은 14만 달러, 중국산은 5만~6만 달러대의 가격대를 이룸.

 

□ 유통동향

 

 ○ 정부 프로젝트 입찰구조를 살펴보면 프로젝트가 계획된 후 먼저 PIU(Project implementation Unit)을 구성하고 경매를 통해 컨설팅회사 입찰에 들어가게 됨. 낙찰된 컨설팅회사의 프로젝트 견적 후 다시 PIU를 통해 중장비 관련 회사들은 입찰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낙찰사가 선정됨.

 

 ○ 대부분 프로젝트 재원 중 절반 이상은 ADB, EBRD, WorldBank 등의 차관을 통해 진행되며 프로젝트에 필요한 중장비는 이 차관을 통해 결재되는 경우가 일반적임.

  - 중장비 거래 계약 시 우즈베키스탄 대외무역투자부와 세관 및 대금지불은행과의 계약서 작성이 필요함.

 

 ○ 우즈베키스탄 건설중장비 시장은 크게 신규 중장비 시장, 중고 중장비시장, 중장비 임대업부문으로 구분해 볼 수 있음.

  - 최근 5~10년간 우즈베키스탄은 구 소연방 시절의 낡은 중장비를 신규 및 중고중장비로 교체했으며 중장비 부품시장은 아직 그 형성이 미미함.

 

 ○ 기존에는 충분치 못한 구매자금 여력으로 중고 중장비시장의 유통이 활발했으나 최근 대부분 신규중장비가 거래됨.

  - 이는 건설업체들의 구매력이 높아졌다기보다는 작년부터 크게 성장한 중장비 임대업 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것임.

 

 ○ 중장비임대회사는 장비 구매 시 법적으로 신규중장비만을 구매하게 돼 있고, 대규모 구매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건설업체들은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장비의 사용이 가능한 임대회사를 통한 장비사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중장비의 거래는 지속 증가 추세임.

 

 ○ 이 중 중견 중장비 임대업체인 Qurilish-Lizing사의 2010년 중장비수입은 굴삭기 45대, 크레인 1대 등 60개, 900만 달러치의 장비를 구매했으며 ASAKA TRANS LISING 임대회사는 중국산 중장비 41만6000달러, 한국산 지게차 12만5000달러 어치를 수입했고 올해 1/4분기에만 약 83만 달러치의 중국산 중장비를 구매했음.

 

 ○ 건설장비의 임대기간은 보통 최저 1년에서 최대 3년이며, 임대비용은 선불로 30%,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임대기간 동안 연간 이자 35%를 포함해 분기별로 지불해야 함.

 

 ○ 우즈베키스탄 주요 건설중장비 구매자로는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소속 Road Fund,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 우즈베키스탄 임대공사(Uzmeliomashlising), 중장비임대회사인 Uzkichlokhuzalikmashlizing Uzbeklizing, Qurilish-Lizing, Asaka Trans Lising사 등을 들 수 있음.

 

□ 시사점

 

 ○ 상기 언급한 도로 및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이외에도 2500만 달러 규모의 Jijak 주 휴양지 건설, 타슈켄트시 알리샤나보이 지역 주택건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프로젝트들이 계획돼 있는바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건설중장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우즈베키스탄 중장비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선 중국산 대비 가격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 대금결제 솔루션 제공 및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전략을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됨.

  - 건설중장비 시장 활성화에 따라 2009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제중장비박람회 'Uzbekistan Road-building&municipal machinery and equipment - UzComak‘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타슈켄트시 Uzexpocentre에서 10월 5일 ~ 10월 7일 개최될 예정임.

    (주최자: ITE Uzbekistan, E-mail: post@ite-uzbekistan.uz, Webpage: uzcomak.ite-uzbekistan.uz)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건설회사, 건설중장비 임대회사 및 딜러,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KOTRA 타슈켄트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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