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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추적 시스템으로 중국 정육업계 판도 바꾸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4-19
  • 출처 : KOTRA

 

원산지 추적 시스템으로 중국 정육업계 판도 바꾸다

- 돼지고기 원산지추적시스템 지원서비스업체 MStar가 직접 정육유통업 진출 -

- 클렌부테롤 돼지고기 사건 이후 믿고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찾는 소비자 크게 늘어 -

 

 

 

□ 중국 정육업계 '돼지고기 보험' 등장

 

 ○ 중국 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제고되면서 중국 내륙에 원산지 추적 돼지고기 유통점이 등장함.

  - 2010년 7월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설립된 '이뤼센(壹綠鮮)' 유통점이 설립됐으며 여기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음.

  - 해당 상점에서 구매한 돼지고기를 먹고 문제가 생기면 고객이 보험회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음.

 

 ○ 이뤼센 체인 마트에서는 보험에 가입된 고기를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통해 고기의 원산지와 사용된 사료 등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음.

  - 문제가 생기면 보험회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고 원산지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두주민이 이뤼센의 등장을 크게 반김.

 

자료원 : 바이두(百度)

 

□ 이뤼센 마트를 연 대만 MStar 반도체기업

 

 ○ 이뤼센 마트는 대만 MStar 반도체기업의 투자로 설립됨.

  - MStar사는 사물 네트워크의 핵심기술인 FRID 기술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FRID칩과 제품, 해결방안을 보유한 회사임.

 

 ○ 2008년 MStar사는 청두 메이스다(美實達)정보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농산물 품질안전을 위한 원산지 추적 및 사물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함.

  - MStar사가 돼지고기 판매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주로 청두 시정부가 입안한 청두시 생돼지고기 품질안전을 위한 원산지 추적 가능시스템 기술지원을 해왔음.

 

 ○ 원산지 추적 가능 시스템은 돼지고기 태그의 코드를 통해 돼지의 품종, 연령, 사육농가, 도살장, 도축업자, 도축 시기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음.

  - 10~20마리의 돼지를 한 단위로 지정해 감독 관리하며 단위별로 한 종류의 태그를 부여함.

  - 단위별 관리를 통해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청두 시정부를 대상으로 원산지 추적 가능시스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Star사는 돼지고기 원산지 추적 시스템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함.

  - 청두시의 돼지 출하량은 1000만 두임.

  - 한 마리당 100㎏, 한 마리에서 판매 가능한 고기의 비율을 70%로 가정하고, 500g당 10위안으로 돼지고기가격을 계산했을 때 청두시의 돼지고기 시장은 매년 140억 위안 규모임.

 

 ○ 중국의 정육업계 종사자의 교육수준이 비교적 낮은 편이고 규모가 큰 정육기업이 적어 품질에 대한 보증이 미비함.

  - 이점에서 정육업계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미개발 상태임.

  - MStar는 생돼지고기 시장과 정육업계의 이러한 특성들을 간파해 2010년 7월 이뤼센 체인 마트를 설립, 2010년 11월부터 정식으로 원산지 추적 돼지고기를 판매함.

 

자료원 : 쓰촨일보(四川日報)

 

 ○ MStar사는 돼지고기 이외에 채소에 대해서도 품종, 원산지, 비료, 수확, 유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추적 기술 시스템을 도입해 이뤼센 마트에서 원산지 추적 가능 채소를 판매하기 시작함.

  - 채소 생산지에서 채소 품종, 농약과 비료 종류 및 사용량, 성장주기 및 관리자 이름을 기록하고 채소의 수확, 운송, 유통과정 중에도 수확 날씨, 수확자의 이름, 운송차량의 차량번호와 기사의 이름을 기록해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채소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재배, 유통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

 

□ 돼지고기 문제 생기면 최고 1만5000위안 보상

 

 ○ 이뤼센은 돼지고기 보험약정을 근거로 일 인당 최고 1만5000위안의 손해보상금을 지급함.

  - 소비자가 유통기간 내 이뤼센의 원산지 추적 가능 돼지고기를 먹고 식중독이나 식품으로 인해 질병이 생긴 경우 중국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검사 보고서와 동일 고기를 구매한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동일한 식품 사고를 겪었다는 증명을 첨부해 보험회사로부터 일 인당 최고 1만5000위안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음.

 

 ○ 이뤼센 마트는 원산지 추적기를 설치하고 소비자가 바코드기를 사용해 원산지 추적 돼지고기나 채소의 두 자리 숫자를 스캔하면 제품의 원산지 및 생산과정을 검색할 수 있음.

 

자료원 :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

 

□ 연내 이뤼센 점포 50개까지 늘어날 듯

 

 ○ 채소보다는 원산지 추적 시스템이 적용되는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음.

  - 청두 우호우(武侯)구에 위치한 이뤼센 상점에서 원산지 추적 가능 채소의 하루 판매량은 전체 채소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나 원산지 추적 가능 돼지고기는 전체 돼지고기 판매량의 90% 이상임.

  - 원산지 추적시스템을 통해 돼지고기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물을 주입했는지를 알 수 있으나 고기가격은 500g당 28위안으로 일반 시장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임.

  - 반면, 원산지 추적 가능 채소는 유기농 채소로 가격대가 비교적 높음.

  - 일반 배추는 500g당 1위안 정도이나 원산지 추적 가능 배추는 500g당 3위안으로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임.

 

 ○ MStar 반도체 중국지역 CEO는 원산지 추적 시스템과 하드웨어 부품, 네트워크 운영 등 비용을 모든 채소에 적용하면 채소 500g당 0.1위안 정도의 원가 인상이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힘.

 

 ○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이뤼센 단일점포 평균 판매액은 4000여 위안으로 하루 8시간으로 계산할 때 하루 평균 판매액은 3만 위안에 달함.

  - 그중 원산지 추적 가능 돼지고기와 채소의 판매액과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

 

 ○ 이뤼센은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으나 벌써 청두에 3개 체인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2011년 말까지 청두에 50개 체인점을 낼 계획임.

  - 이뤼센은 3년 안에 전국 주요 도시에 체인망을 열 계획임.

 

□ 클렌부테롤 돼지고기 사건 이후 원산지 추적 돼지고기 수요 크게 늘어

 

 ○ 2011년 중국산 돼지고기에서 클렌부테롤이 검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중국의 유명 정육제품 제조업체의 돼지고기에서도 클렌부테롤이 검출됨.

  - 클렌부테롤이 첨가된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는 지방이 적고 근육량이 많으나 이 돼지를 사람이 먹을 경우 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

  - 이 사건으로 원산지 추적 가능 돼지고기와 보험에 가입된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남.

  - 원산지 추적 시스템은 돼지고기 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에 적용할 수 있어 이뤼센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큼.

 

 ○ 청두 시정부는 현재 농산품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는 조례를 제정 중임.

  - 청두시 식품안전국 책임자 리보(李波)는 2011년부터 대규모 마트 외에도 소규모 청과물 상점에도 돼지고기와 채소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정부 차원의 민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청두시의 4개 대형마트, 농산물 시장의 50%, 86개 대형 식당이 돼지고기와 채소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추진 중임.

 

 

자료원 : 쓰촨(四川)일보,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 허쉰망(和訊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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