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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도요타, MS와 손잡고 구름 속으로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1-04-13
  • 출처 : KOTRA

 

도요타, MS와 손잡고 구름 속으로

- 스마트그리드로 자동차, IT, 주택을 융합 -

-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

 

 

 

□ 도요타자동차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

 

 ○ 두 회사는 도요타의 IT 사업 자회사인 도요타미디어서비스(TM)에 10억 엔을 공동 투자할 계획임.

  - TM은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윈도우 애저’를 활용해 도요타가 2012년에 출시하는 EV와 PHV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임.

 

 ○ 또한 2015년까지 두 회사는 독자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요타의 스마트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인 ‘도요타스마트센터(TSC)’에도 활용해 글로벌 진출 추진 방침

 

제휴를 발표한 도요타 아키오사장(오른쪽)과 MS의 스티브 발머 CEO(왼쪽)

자료원 : 인터넷

 

□ IT와 자동차, 주택을 잇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 EV와 PHV는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로 주목받지만, 보급이 확대될수록 사회 전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은 증가함.

 

 ○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은 낮시간 동안 충전이 집중되면 전력 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됨.

  - 예를 들어 컴퓨터가 전력 수요가 적고 이용료가 저렴한 시간을 산출해 자동차의 충전을 시작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도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하게 된 것임.

 

 ○ 두 회사의 구상이 실현된다면 운전하면서 음성 안내를 통해서 정체 등 교통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거나 차 안에서 쇼핑이나 레스토랑의 예약도 가능해짐.

  - 또한 스마트폰(다기능 휴대전화)을 통해서 원격 시스템을 조작해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음. 물론 자동차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으로도 지시가 가능

  - 주행 중에 전기가 떨어지면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등도 개발 대상이 됨.

  - 미래에는 EV와 PHV를 축전지를 대신해 사용해 송수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전기요금이 저렴한 밤에는 전기를 비축해 두고 낮에는 남는 전기를 주택에 사용하거나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도 있음.

 

 ○ 시스템을 주택과 연결해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EV 충전과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원격조작도 가능하게 할 계획임.

 

 ○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타홈에 도요타자동차 계열사인 덴소와 아이신정기 등이 출자해 각 사의 전력공급 시스템과 충전설비 등의 기술을 결집해 스마트하우스 개발과 자동차와 주택을 포함해서 사용전력량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함.

 

 ○ 2010년 9월에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서 파나소닉전공, 히타치제작소 등과 함께 스마트 그리드의 실증 실험을 시작한 바 있음. 실험을 통해 도요타 사내에서 전력의 사용량을 좀 더 촘촘히 조절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세키스이하우스와 스미토모임업과 함께 스마트그리드의 기술 개발에 주력함.

 

 ○ 시스템은 올해 5월 말에 시제품이 완성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미국과 일본에서 사업화가 진행되고 이후 세계 시장을 겨냥하게 될 것임.

 

주택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실증실험

자료원 : 아사히신문

 

□ 도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 배경

 

 ○ 창업일가인 도요타 가문은 ‘1대 1사업’이라는 가훈을 갖고 있음. 초대 사키치는 자동직기를 발명했고, 2대 고 기이치로는 도요타자동차를 창업했으며, 3대 쇼이치로 명예회장은 주택사업을 시작했음.

 

 ○ 4대인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정보사업 부문에 뛰어들어 1998년에는 도요타자동차로서는 최초로 자동차 관련 종합정보사이트와 관련된 프로젝트팀을 구성했음.

 

 ○ 차량에 탑재한 네트워크 ‘G-BOOK’과 IT를 활용한 영업점 업무 개선에 주력함. 그러나 획기적인 콘텐츠의 부재와 축소되는 일본 국내 시장 중심의 사업 전개로 휴대전화 시장과 같이 갈라파고스화될 위기감에 휩싸여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와 서버 부문에서는 OS 시장을 독식해왔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신형 단말기 부문에서는 미국의 구글, 애플에 밀림.

 

 ○ 차량 탑재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력하는 영역이며, 스마트그리드에 연결되는 차세대 버전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선점하고 싶은 상황에서 두 회사의 제휴가 이뤄짐.

 

□ 시사점

 

 ○ 전기를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송전망, 즉 스마트그리드는 자동차, 전기, 전력과 업계를 초월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나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축한 전기의 양과 송수전 상황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이를 선행 개발해 보급할 생각임.

 

 ○ 원전사고와 더불어 태양광 등 자연 에너지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경향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번 제휴와 같은 자동차와 IT, 주택의 3개 업계를 잇는 움직임이 향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주니치신문, KOTRA 나고야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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