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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본격적으로 선보인 전기차량 : 2011 제네바 모터쇼 참관기②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11-03-29
  • 출처 : KOTRA

 

본격적으로 선보인 전기차량 : 2011 제네바 모터쇼 참관기②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네바모터쇼(Auto Salon)를 참관,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업계 관계자와 참관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자동차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3회에 걸쳐 게재함.

 

1부 : 인체공학 전공자가 본 현대차

2부 : 본격적으로 선보인 전기차량

3부 : 새로운 트렌드 Mega City Auto

 

 내연기관 대신 엔진룸을 배운 전기배터리

 

□ 2013년까지 20개 모델의 전기차 등장 전망

 

 ○ 2011년 제네바 모터쇼의 큰 특징은 양산형의 전기차량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점임. 그동안 미국의 Teslar, 노르웨이/핀란드의 Think 등 소규모 회사에서 전기차량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VW, Audi, BMW, Ford, Mercedes 등 주요 완성차 회사들이 최소한 모델 하나씩은 꼭 선보임. Blick지에 따르면, 2013년까지 약 20개 모델이 선보일 예정임.

 

 ○ 그중에 선두주자 3개사의 모델은 Mitsubishi의 i-MiEV, Peugeot의 I On, Citroen의 C-Zero 등임. 이들 3개 모델은 5도어, 4좌석 형태로 소매가 4만6000프랑(배터리 포함)선이고, 주행거리 120㎞, 최고시속 130㎞/h을 지님. 리스는 5년간 5만㎞, 잔존가치 33% 조건으로 월 600프랑선에 달함

 

 ○ 한편, 올해 가을철에 출시 예정인 Renaut의 Fluence ZE, Nissan의 Leaf는 강력한 전기차 경쟁자로 등장할 것으로 진단됨. Renaut의 Fluence ZE는 주행거리 160㎞, 최고시속 135㎞/h, 배터리 교환은 전문매장에서 일부·전부 교체 가능함. 가격은 3만4500프랑(배터리 제외)이며, 리스 가격은 월 105프랑선임. Nissan의 Leaf는 자동차 전문지에 의해 '2011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는데 해치백 형태로 주행거리 160㎞, 최고속도 144㎞/h, 소매가 4만9950프랑(배터리 포함)임. 특히 Nissan의 Leaf는 제네바 모터쇼 전시장 바깥 공터에 임시주행로를 설치해 관람객이 시승할 수 있었음.

 

 ○ 자동차산업 분석전문가 Denis Robert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시장규모는 오늘날 9억 대에 달하며, 2030년까지 15억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함.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 등 BRICS 국가에서 마이카 붐이 일어나기 때문임. 기후변화 협약으로 기존 석유연료 차량의 입지가 점점 좁아 드는 가운데 각종 친환경 차량이 주목받아 왔음. 완성차 업체 중에는 Renaut Nissan 그룹이 가장 전기차 시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며, 2020년까지 10%에 달할 것으로 봄. 반면 VW은 시장규모가 2~3%에 불과할 것으로 진단해 엇갈림.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Blueon

 

□ 100% 전기차에서부터 연장형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까지

 

 ○ 100%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 : BEV)

  -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며 주행거리가 160㎞를 넘기 힘든 기술적 제한이 있으며, 충전시간은 약 6~8시간임. 20~30분 만에 80%까지 전기용량을 충전시키는 급속 충전시설이 점차 늘어남. 제조사별 해당모델 출시계획은 다음과 같음.

  - (2011년) Mitsubishi의 i-MiEV, Peugeot의 iOn, Citroen의 C-Zero, Renaut의 Kangoo, Nissan의 Leaf

  - (2012년) Renaut의 Zoe, Tesla의 S, BYD의 e6, Smart의 Fortwo ev

  - (2013년) VW의 E-Up!, Toyota의 iQ, RAV4

 

 ○ 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 Opel의 Ampera, Chevloret의 Volt가 해당하는데 전기모드로는 60㎞까지 밖에 가지 못하지만, 내연기관의 발전기 구동에 의해 배터리가 충전돼 400~700㎞까지 주행 가능함. 제조사별 해당모델 출시계획은 다음과 같음.

  - (2011년) Chevloret의 Volt, Opel의 Ampera

  - (2012년) Fisker의 Karma

  - (2013년) BMW의 Vision, Audi의 e-tron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 전기를 사용하지만, 내연기관의 효율적 사용에 국한됨. 언덕을 내려가거나, 브레이크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보충함. Plug-in은 메인 서플라이를 통해 충전될 수 있는 배터리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임. 제조사별 해당모델 출시계획은 다음과 같음.

  - (2011년) Swiss Clean Drive

  - (2012년) Toyota의 Prius Plug-in, BYD의 F3DM

 

□ 전기차 도입의 미래 : 소비자 손에 달려 있어

 

 ○ 전기차가 배기가스를 뿜지 않아 대기환경에 영향을 안 미치지만, 본격적으로 자리잡으려면 몇 가지 단점 극복이 관건임. 우선 운행구간이 보통 160㎞ 이하로 짧으며, 소비자가격이 5만 프랑 이상 선으로 비싼 편임. 충전시간 또한 일반소켓을 쓰면 6~8시간이 족히 걸리고 특수 충전소에 가더라도 80% 충전에 40분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음. 실제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Nissan의 전기차 Leaf도 시승에서 에어컨이나 난방 스위치를 켜면 전기용량이 급격히 줄어들 정도임.

 

 ○ 전기차가 지닌 이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친환경을 더 중시하는지가 관건임. 실제로 제네바 모터쇼 전시장에서 만나본 관람객들은 전기차가 가진 단점이 워낙 커서 단시간 내 전기차 붐이 일어나기는 힘들 거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음. 현대차 부스의 전기차 Blueon에는 i40에 비해 훨씬 방문객 빈도가 떨어졌음. Nissan 부스에서 만난 중년 스위스인은 전기차가 광고에 비해 사용에 불편한 점이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답함. Volvo 부스에서 만난 직장인은 전기차 충전 시간과 완충 시 주행거리 등에 대해 꼼꼼히 물어보았는데, 당장 구매의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차량 추세로 볼 때 전기차가 중요할 거 같아 방문했다고 함. Renaut 부스 관계자는 관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소형 전기차인 Twizy를 꼽음.

 

 ○ 전기차 도입의 큰 장애물인 충전시간 단축을 위해 이스라엘의 Better Place에서는 배터리를 3분 내 충전이나 교환 가능한 시설을 설치 중이며, 유럽에서는 덴마크에 시범 도입될 예정임.

 

 ○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전기 차종을 제조사별, 모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제조사

모델

차종

원산국

소비자가격(프랑)

Audi

Q5 Hybrid

estate

독일

미정

Chevrolet

Volt

4도어

미국

미정

Hyundai

Blueon

5도어

한국

미정

Opel

Ampera

5도어

미국

미정

Honda

EV concept

프로토타입

일본

미정

Volkswagen

Tourag

SUV

슬로바키아

109700

Nissan

esport

프로토타입

일본

미정

Renaut

Fluence

5도어

터키

34500

Toyota

Auris

5도어

영국

33900

Active E

프로토타입

독일

미정

Mercedes Benz

A class E-cell

5도어

독일

미정

Peugeot

HR1

프로토타입

프랑스

미정

Volvo

C30

쿠페

벨기에

미정

 

 

자료원 : 전시장 방문 인터뷰, 전시장 가이드북, KOTRA 취리히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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