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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오스트리아, 유통부문 녹색혁명을 이끄는 ‘SPAR’그룹
  • 현장·인터뷰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3-28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유통부문 녹색혁명을 이끄는 토종기업 ‘SPAR’

- 2010년 기준 그룹 매출액(해외 부문 포함) 총 117억 유로로 전년 대비 4.4% 증가 -

- 2010년 중 Wien, Murau 두 곳에 에너지 절약형 매장 오픈으로 녹색혁명 선도 -

 

 

 

□ 개요

 

 ○ 식생활용품 소매유통부문 대형업체인 SPAR 그룹이 친환경·에너지 절감부문에서 주도적인 행보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매장의 형태 및 취급 품목 수에 따라 Spar, Eurospar, Interspar 등의 세 가지 다른 형태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Spar 그룹은, 2010년 기준 시장점유율 29.5%로 오스트리아 관련 유통 부문에서 독일의 대형 유통 기업 Rewe(Billa, Merkur, PennyMarkt 등)에 이어 업계 2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대형업체임.

  - Spar 그룹의 이러한 위상이 오스트리아 국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1995년 오스트리아의 EU 가입 후 분야를 불문하고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의 많은 부분이 독일, 스위스 등으로 대표되는 다국적 대형 유통그룹에 의해 주도되는 현실에서 Spar 그룹이 오스트리아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기 때문임.

 

 

 ○ 이러한 국민적인 성원을 바탕으로 Spar 그룹은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는데, 2010년 한 해 동안 해외 부문을 포함한 Spar 그룹의 총 매출액은 117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4.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세부적으로는 오스트리아 국내 매출액이 51억5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부문 45억2000만 유로(+1.2%), 자회사인 스포츠용품 유통매장 Hervis 4억6000만 유로(+7.3%), 쇼핑센터 SES(Spar European Shopping Centers) 24억1000만 유로(+11.6%) 등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됨.

  - 2010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내에 전년 대비 8개가 증가한 총 150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오스트리아 이외에도 인근 유럽국가들, 호주, 남아프리카 국가들, 중국, 인도,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해 매장을 운영함.

  - 이들 해외부문(1117개)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매장 수는 2802개이며, 2010년 말 기준 고용규모는 오스트리아 내에서만 전년 대비 2000명 증가한 7만400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됨.

 

 ○ Spar 그룹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업계 1위인 Rewe 그룹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알려졌음.

  - Rewe 그룹의 히트 상품인 저가 할인 브랜드 “Clever”에 맞서 시장에 선보인 자체 상표인 “S-Budget”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2010년 10월에는 또 다른 자체 개발 상표 “Spar Premium”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임.

  - 2010년 중에 “Spar Convenience Store” 1호점을 개장해 성공적인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주유소 편의점 “Spar Express Tankstellenshop”의 숫자도 2012년까지 70개까지 확대할 계획인데 이러한 관련 투자를 위해 매년 4억5000만 유로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유통 부문의 녹색 혁명을 이끄는 SPAR 그룹

 

Spar의 친환경 바이오 쇼핑백

 

 ○ 최근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 흐름과 관련해, SPAR 그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음.

  - Sapr 그룹은 2007년 하반기부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 쇼핑백들을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함으로써 환경부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기존 매장의 개보수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의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 부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음.

  - 이러한 노력은 2010년 개장한 두 개의 매장으로 그 정점을 찍었는데, 슈타이어막 주 Murau 및 수도 빈의 Engerthstrasse에 위치한 두 개의 매장은 기존의 에너지 절약형 건물(Passive House)보다 그 에너지 효율이 한 단계 높게 설계된 것 이외에도 그 운영 시스템 및 관련 장비 등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시스템이 사용됐음.

  - Spar 그룹의 담당 이사인 Hans Reisch 씨에 따르면, 이러한 에너지 절감 노력의 결과로 이들 두 매장은 기존 매장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 비용절감효과가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연 80t의 배출 CO₂감소 효과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Hans Reisch氏에 따르면 이들 매장의 건축비용은 기존 매장들에 비해 약 10% 정도 더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직간접적으로 얻는 효과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인 것으로 받아들여짐.

  - 이들 두 개의 매장은 오스트리아 친환경 건축협회(ÖGNI)가 수여하는 관련 부문 시상에서 나란히 금상을 받는 등 그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음.

 

Wien Engerthstrasse Spar 매장

 

 ○ 이들 매장의 특징을 부문별로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건축 자재 : 건물 전체가 에너지 절약형 건물(Passive House) 수준을 기본 컨셉으로 지어졌으며, 따라서 사용된 건축 자재 또한 친환경, 지속가능한(Sustainable) 소재가 사용됐음. 건물 외벽 건설시 조립식 부품들을 절연재를 사용해 연결하는 대신, 완성된 초대형 콘크리트 형태로 지어졌음. 냉난방은 건물의 콘크리트 노심기로 해결하는데, 여기에는 열의 이동과 저장이 활성화되도록 설계된 고체 천장이 있음. 이러한 설계 및 시스템을 통해 건물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음.

  - 조명 : 선형(Linear) LED 조명 방식을 채택했으며, 실내외 일광 조절 장치를 통해 관련 비용의 최대로 절감시킬 수 있음.

  - 냉동 시스템 : 자연냉각제인 CO₂및 냉각제 R134a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냉동 장치는 덮개로 덮여 있어 에너지의 불필요한 낭비를 방지할 수 있음. 유동 고객이 많은 빈은 냉동 시스템에 덮개가 닫혀 있지 않은데, 이는 냉동고를 여닫는 횟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의 특성을 감안한 설계임. Hans Reisch氏에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들은 그 매장의 특성 및 고객 수 등을 감안해 냉동 장치에 덮개를 덮을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임.

  - 통풍 장치 : 새로운 콤비 통풍 장치의 도입으로 냉난방에 따르는 에너지 사용의 25%를 절약할 수 있음.

  - 계산대 : 새로 도입한 Wake-on-Lan 시스템은 저녁 시간 동안 계산대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개점 시간에 맞춰 제시간에 계산대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Stand-by 방식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음. 이 시스템을 전 매장으로 확장해 약 3000개의 계산대에 사용할 경우 연간 11만 유로의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출입문 : 인공지능형 센서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문이 오래 열려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

  - 태양열 집열판 : Murau 매장은 설치된 태양열 집열판을 통해 필요한 온수 및 전력 등을 얻고 있음.

 

Murau Spar 매장

 

 ○ 에너지 효율 증진을 통한 Spar 그룹의 친환경 노력은 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임.

  - St. Pölten市 소재의 Eurospar 매장에는 콘크리트 노심기, 새로운 냉각기계 등이 이미 도입됐으며, Schwechat에는 150만 유로가 투자돼 Murau, Wien Engerthstrasse에 이은 제3호 에너지 절약형 매장이 건설 중임.

  - 이 밖에 Spar 그룹은 현재 약 56군데에 운영 중인 전기충전소(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등을 위한)의 숫자를 올해 말까지 100개까지 확대해, E-Mobility 보급 움직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 유통부문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토종기업 SPAR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

 

 

자료원 : Spar 홈페이지, 관련 잡지 Regal, Forma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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