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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오메나 호텔, ‘저가항공’ 개념 도입으로 급성장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1-03-25
  • 출처 : KOTRA

 

핀란드 오메나 호텔, ‘저가항공’ 개념 도입으로 급성장

 

 

 

□ 부가서비스를 배제하고 호텔 본연의 기능만 남긴 “오메나 호텔”

 

 ○ 핀란드 전역에 250개의 체인점을 가진 최대 피자체인점 “코티피자(홈피자)”의 창업주인 라베 그뢴블롬은 소년 시절부터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설립하는 꿈을 키움.

 

 ○ 1983년에 창업한 코티피자 사업이 어느 정도 괘도에 오르자 그뢴블롬은 호텔쪽으로 눈을 놀려 90년대에 호텔 서비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 시범 호텔을 오픈

  - 여론 조사로 레스토랑이나 체크인 서비스, 사우나 시설과 같은 부가서비스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투숙객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발견. 즉,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제시간에 맞게만 운행한다면 굳이 기내식 같은 부가서비스에 지불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쾌적하고 안전한 방에서 잠들 수만 있다면 다른 부가서비스에 돈을 낼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것

  - 그뢴불롬은 이러한 개념을 도입 로얄 바아사 호텔을 열었으나 1990년대에 핀란드 전체에 불어 닥친 불황으로 실패로 돌아감.

 

 ○ 이미 실패한 사업 아이템이지만, 그뢴블롬은 이 호텔 콘셉트를 보다 정교히 다듬어 2003년, ‘무인호텔’인 오메나 호텔을 핀란드 제2의 도시인 탐페레에 오픈

  - 현재, 이 호텔 체인은 수도인 헬싱키에 3곳, 탐페레에 2곳을 비롯 핀란드 전역에 10개를 오픈했으며 2010년에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오픈 예정

 

각 방에 비치된 냉장고와 전자렌지를

이용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TV를 통해 헬프데스크에 요청 사항 등을

 보낼 수 있다

 

□ 호텔계의 저가항공

 

 ○ 오메나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거하고 호텔 본연의 기능인 “편안한 잠자리”를 저렴한 가공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인건비를 최대한 줄인 ‘무인 호텔’로 운영

 

 ○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지역은 높은 세금과 낮은 인구밀도로 서비스업종 종사자를 고용하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 자체도 매우 높음.

 

 ○ 이런 점에 착안, 오메나 호텔은 '호텔직원‘이 없는 호텔을 운영.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프론트 데스크를 아예 없애버리고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고 숙박비 지불이 완료되면 호텔에 들어 갈 수 있는 코드 번호를 전송, 이 번호를 이용해 자신이 예약한 방으로 들어가게 됨. 체크아웃 또한 같은 시스템으로 이루어짐.

 

 ○ 핀란드의 대부분 호텔은 숙박비에 조식을 포함하고 호텔 내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나 오메나 호텔에서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고 주변의 카페테리아에서 저렴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바우처 등을 제공. 혹은 객실 내에 비치된 냉장고, 전자렌지 등을 이용, 각자 사온 음식을 먹도록 권장

 

 ○ 호텔 데스크는 없지만 24시간 운영하는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하거나 객실에 비치된 TV의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이용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연락을 취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옆 방의 다른 투숙객이 소란을 피우거나 하면 헬프데스크와 연계된 경비업체에서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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