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심(女心)을 끄는 가사전시회(하)

- 올해 66회째, 매년 25만 명 방문객 중 87~89%가 여성 -     

□ 2011년 눈에 띄는 트렌드는 ‘그린’ & ‘웰빙’

 ○ Urgenda Groen 전시관

  - 정부, 민간기업, 사회단체, 개인의  지속가능성 촉진 활동 조직인 Urgenda의 전시관은 특히 언론의 주목 끔.

  - 저온 온도(20도)에서 세탁 가능하고 용기는 100% 분해가능한 세제인 Persil Ecopower, 베지터리언 식품,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드레스 등이 소개돼 눈길

 ○ 마사지기구 등 relaxation 제품, 건강식품, organic 제품 대거 선보임.

Discover Fresh사의 브로콜리, 마늘, 루콜라, 무 맛을 내는 sprouted plants

자료원 : www.discoverfresh.nl

□ 시사점

 ○ 파급 홍보 효과 큼

  - Huishoudbeurs는 패션, 육아, 요리, 리빙, 여가 영역의 다양한 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통로로, 네덜란드의 각종 트렌드 watcher(블로그, 온․오프라인 잡지, 온라인 쇼핑몰 등)들에 의해 재소개됨.

  - 클럽에 가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저알코올 미니 raspberry주, 모임성격에 따라 커버를 선택할 수 있는 핸드백, hand sealer, 세계 최고가(만 유로) 금도금 바이브레이터 등이 이미 뉴스나 여러 온라인 잡지 등을 통해 파급 소개됨.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는 Houshoudbeurs의 눈에 띄는 제품들

 자료원 : http://nos.nl/artikel/217525-primeur-huishoudbeurs-gouden-vibrator.html

www.marketingtribune.nl 등

 ○ 즉석 구매 제품에 유리

  -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을 찾기 힘든 네덜란드에서는 매년 열리는 Huishoudenbeurs가 일종의 단기 종합 쇼핑몰의 역할을 함. 네덜란드 시장 진출에 앞서 트렌드 및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기 원하는 한국업체, 혹은 중간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리테일 루트를 뚫기 원하는 업체의 경우 전시 고려해 볼만함.

  - 10~20유로대의 물품, 특히 혁신적인 주방용품은 즉석 판매 가능성 높음.

  - 소규모 액세서리 공급업체, 중저가 의류 공급업체는 진출에 앞서 20~40대 여성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최적의 기회(즉석판매 겸함)

 ○ 저가 생활용품 공급업체, 홈쇼핑시장 타깃 한국업체는 Blokker, Maskramer, Hema, Action(초저가), Lidl을 살펴보고 가격대 및 트렌드 파악할 수 있음.

 ○ 최신 주방용 전자제품 홍보에 효과적

  - 2011년 필립스는 Huishoudbeurs를 통해 기름이 필요없고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모던한 디자인의 감자튀김기를 소개,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음. 칸막이를 활용해 감자튀김 뿐 아니라 닭고기, 각종 야채를 함께 익힐 수 있어 효율적임.

  - 기존 감자튀김기가 매우 많은 양의 기름을 필요로 하고, 냄새와 기름이 튀는 단점이 있는 데 반해, 사용이 간편하고 조리가 빠르고 기름기가 적어(80% less fat)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음.

 Philips AirFryer

자료원 : www.p4c.philips.com

 ○ 전시회장에 오는 10%의 남성 잠재고객을 주목

  - 아내나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남편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전시회의 틈새시장 공략. 남성들의 이목을 끌 만한 전시공간이 부족해 종종 화제에 오르기도 함.

  -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 전시은 의외로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음. 특히 이들은 아내나 여자친구가 다른 전시장을 둘러보는 긴 시간동안 한 장소에 머무르기를 마다하지 않으므로 시음이나 시연 이벤트 효과적

 자료원 : 암스테르담 KBC 자체조사, www.huishoudbeurs.nl, www.marketingtribune.nl, www.nos.nl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