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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2011년 주방용품에 부는 새로운 바람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2-10
  • 출처 : KOTRA

 

伊, 2011년 주방용품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제90회 세계가정용품 전시회 마체프(Macef) 성황리에 개막 -

- 올해는 친환경 및 패션 주방용품이 관련시장 주도 전망 -

 

 

 

□ 이탈리아 경제기적을 회상하며 마체프 개막

 

 ○ 올해로 90회를 맞는 밀라노 국제가정용품 박람회 마체프(Macef)는 이탈리아 경제발전 전성기를 이루었던 1950년~1970년대 사이 개발됐던 각종 디자인 생활용품전을 통해과거의 영광를 회상하며 개막

  - 마체프 전시회는 50년의 역사를 가진 가정용품분야 전문 최대 국제 전시회 중 하나

  -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밀라노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총 1900여 전시업체가 참가 성황

 

2011년 제90회 마체프 전시회장(좌)과 1970년대 전시회장 전경(우)

  

 

 ○ 경제붐이 최절정기에 달하던 1960년대 이탈리아인은 특유의 창의력과 미적감각으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이콘으로 부상한 각종 생활용품 창조에 성공

  - 에스프레소 커피포트인 모카 익스프레스, 압력솥, 각종 플라스틱 디자인 제품들이 그 대표적인 예

 

이탈리안 라이프의 상징 모카 커피포트

 

 ○ 실제로 45년 전 창설된 이 전시회가 이탈리아인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에 대한 글로벌화에 공헌을 한 것이 사실

 

 ○ 올 해 참가 전시 업체 구성을 살펴보면,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업체들로 구성된 해외 전시업체 비율이 20% 이상을 기록하는 반면, 해외 방문객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찾아온 바이어들이 주를 이룸.

 

 ○ 주방용품, 인테리어장식품, 액서서리 및 선물용품 분야로 크게 분류돼 소개되는 이 전시회를 통해 본 2011년 가정용품 트렌드는 다음과 같음.

 

□ 트렌드 1 : 가정용품의 그린화 (Greening)

 

 ○ 모든 산업분야에서 불고 있는 친환경 그린화는 예외없이 가정용품 분야에도 영향. 많은 관련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 생산과정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재활용 혹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사용을 앞다퉈 하고 있는 상황

   - 브란다니(Brandani)사, 생물분해성의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식기 에코 콜렉션 소개

   - 과르디니(Guardini)사, 기름의 과다사용을 억제시키고 환경호르몬인 PFOA나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은 코팅재를 사용한 제빵틀을 그린베이킹(Green Baking)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소개

 

과르디니의 그린베이킹 시리즈

 

   - 아르쿠치(Arcucci)사, 카드뮴과 납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구멍이 없어 기름흡수나 박테리아 형성을 억제하는 100% 천연 소재의 접시류를 소개해 화제

 

아르쿠치의 천연 소재 접시

 

□ 트렌드 2 : 주방용품도 필요에 따른 맞춤형 제작 구성

 

 ○ 이 전시회가 제시하는 트렌드 중 흥미있는 하나는 주방용품도 최종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 제작의 가능성 제시

 

 ○ 예를 들면 크리스탈 식기로 유명한 RCR사는 2.0 두에(Due)라인을 제시,최종소비자가 선물용이나 본인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탈 컵을 두가지씩 구성할 수 있도록 함.

 

RCR의 맞춤형 크리스탈 컵 세트

 

 ○ 냄비제조업체 바라조니(Brazzoni)는 소비자의 기호나 즐겨하는 조리법에 따라 세라믹, 비접착성, 알루미늄 코팅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냄비·후라이팬세트 출시

 

바라조니의 맞춤형 냄비후라이팬 세트

 

 ○ 스포데(Spode)의 베이킹데이즈(Baking Days) 컬렉션은 빵 굽는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점박이 무늬의 내열식기 제품을 기호에 따라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

 

스포데의 물방울 무늬 내열식기 라인

 

□ 트렌드 3 : 주방 테이블의 패션화

 

 ○ 삼보넷(Sambonet)사, 말리아(Malia) 라인을 통해프랑스 디자이너 코코샤넬이 처음 응용해 유명해진 누비무늬(matelassè)를 알루미늄에 적용해 식기의 패션화 주도

 

삼보넷 말리아 컬렉션

 

 ○ 미국업체 르녹스(Lenox)사, 헐리우드 스타 레드카펫 드레스 전문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르케사(Marchesa)가 디자인을 담당, 헐리우드의 글래머러스함을 그대로 테이블에 재현

 

르녹스의 마르케사 디자인 식기

  

 

 ○ 이외에도 보라색에서 초록색, 자주색에서 붉은색까지 강렬한 컬러의 조화가 2011년 가정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을 지배할 전망

   - 지난 10년간 가정 인테리어 대세였던 모노톤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한풀 꺽이고 그 반대의 경향이 부상

   - 각종 컬러로 장식된 접시, 올드스타일의 핑크, 오렌지빛 식기류, 테이블까지 각종 색채의 향연으로 경기불황으로 우울해진 가족의 기분을 돋구어 줄 전망

 

형형색색의 각종 식기류(좌) 및 베네통의 컬러 접시제품(우)

  

 

□ 시사점

 

 ○ 현지 가정용품 산업 관련 협회인 Fiac(Associazione Fabbricanti Italiani Articoli Casalinghi)에 따르면 2010년 2.6% 해외 수출 증가로 관련 산업 서서히 회복단계에 있다고 전함.

  - 금속제 가정용품은 현지 기계산업 동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2011년 해외수요 증가로 관련 제품 오더량이 3%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정용품도 수출 호조현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

 

 ○ 실제로 그린기술 접목의 신제품 및 높은 수준의 디자인 제품 개발 노력은 현지 관련업계 수출 경기 회복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이 사실

 

 ○ Made in Italy 가정용품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이에 필요한 신규 부품 거래선 물색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자료원 : 마체프 전시회 현장취재,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KOTRA 밀라노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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