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이탈리아 최초 탄소배출 제로 마을 실현 프로젝트

- 녹색경제의 핵심은 바로 환경과 에너지의 시너지를 일상에 도입하는 것 -

□ 인재를 모아 친환경 마을 프로젝트 실현

 ㅇ 2009년 10월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한 이탈리아 회사가 “친환경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100명의 젊은이를 구합니다”라는 구인공고를 내 화제

 ㅇ 매출감소로 인한 인원감축과 구조조정으로 국가 경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던 그 때, 종업원 300명의 중견기업이 왜 이런 구인 공고를 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림.

 ㅇ 이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동기부여가 높고 실력 있는 우수 인재들이 출현한다는 믿음 아래, 이탈리아 최초의 환경오염 제로 마을인 리프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실현하고자 했기 때문임.

□ 리프 커뮤니티 이모저모

 ㅇ 이 프로젝트는 2008년 이탈리아 Gruppo Loccioni이 중부 앙코나 근교 안젤리 디 로조라 조그만 동네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건물을 완공하면서 시작

 ㅇ 인간과 자연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살 수 있는 실험적 친환경 마을인 일명 리프 커뮤니티 프로젝트에는 밀라노 공대, 이탈리아 전력기업인 Enel, 다국적 가전기업 Whirlpool이 참가했으며 전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실현에 노력

 ㅇ 이 건물은 6개의 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로 회사 연구원들을 위한 사택으로 활용돼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몸소 체험하고 있음.

□ 프로젝트의 핵심은 저탄소 에너지효율 주택

 ㅇ 앞서 소개된 주택은 리프 하우스로 명명, 저탄소 효율 주택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며 실제로 사람들이 입주해서 살고 있는 이탈리아 최초 친환경 주택

 ㅇ 정남향에 있는 리프하우스의 지붕은 태양광으로 20KW의 전력을 생산, 주택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 및 냉난방을 수행토록 설계

  - 라디에이터 방식의 기존 난방시스템 대신 한국의 온돌과 같은 방식으로 바닥에서부터 열을 전달, 전체적으로 공기가 따뜻해지도록 설계

 ㅇ 공기정화센서는 실내 습도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 감지, 자동 공기정화 기능 수행

  - 창문이 열렸을 때는 자동으로 센서가 꺼지면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등 주택 내 총 1200개의 센서가 에너지와 공기의 흐름을 자동으로 조율

 ㅇ 화단 아래 설치된 저장창고는 빗물을 받아 화단 개수와 화장실에 사용돼 기존 물 사용의 50% 절감

리프하우스 전경

□ 이외 리프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요소

 ㅇ 리프하우스를 포함하는 리프커뮤니티는 이러한 저탄소 효율 주택뿐만 아니라 전기, 수소자동차, 태양광에너지 시스템과 통합된 학교 건물, 물ㆍ바람ㆍ흙 등 자연에서 끌어들인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효율이 최적화된 그린빌딩에서 근무 실현이 가능하도록 계획됨.

리프커뮤니티 프로젝트

 ㅇ 대표적 예로 이전 에넬(ENEL) 전기발전소의 수로관을 소형 수력에너지 발전소로 재탄생시켜 마을 곳곳을 재생에너지 환경으로 재탄생시키는 중

소형 수력에너지 발전소인 일명 리프워터(Leaf Water)

□ 시사점

 ㅇ 이 프로젝트를 창안해서 실행하는 로치오니 그룹은 에너지분야에 있어 혁신적 솔루션이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좌우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활용"에 투자를 집중하는 중

  - 끊임없는 R &D 투자를 통해 탄소배출 제로 주택에서부터 자연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한 토털 라이프 스타일 실현을 위해 노력

 ㅇ 이 기업의 시도는 환경과 에너지 두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얽혀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녹색경제의 대표적 사례를 보여줌.

자료원 : La Corsa della Green Economy,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