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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ost-80세대 시대가 열린다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0-11-27
  • 출처 : KOTRA

 

중국, Post-80세대 시대가 열린다

- 대만이 해석한 '중국 Post-80세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10' –

 

 

 

편집자주 : 대만 비즈니스 매거진 Business Weekly(商業周刊)에서 2010.1~2010.9에 걸쳐 중국의 30개 대학교와 50명의 트렌드 리더, 인터넷 설문조사(유효표본 1500부)를 통해 분석한 중국 Post-80세대 트렌드 백서를 바탕으로 함.

 

중국 Post-80세대의 성장배경(1980년생 기준)

  2세

  5세

  7세

10세

12세

14세

17세

18세

19세

20세

23세

24세

25세

26세

28세

29세

한 자녀 낳기 정책 실시

해방군 100만 명 해고

중국 개체호(소규모 자영업자) 1000만 돌파

중국 최초 증권거래소(상하이 증권거래소) 등장, 맥도날드 중국 1호점 개점

덩샤오핑:하위 관직자, 정치를 버리고 상업에 종사할 것을 장려

상하이 동방명주 완공

덩샤오핑 별세, 홍콩 반환

‘가격법’ 실시로 시장경제화, 주택실물분배제도 폐지

스타벅스 중국 1호점 개점

대학생 실업자수 100만 명/년 돌파

일인당 평균 GDP 1만 위안 돌파, SARS 만연

Lenovo그룹 IBM PC부문 인수

신인 여자가수 발굴 프로그램 인기 폭주

외화보유액 일본 초월;세계 2대 외환보유국으로 부상

네티즌 인구 세계 최대, 쓰촨성 대지진, 베이징 올림픽, 멜라민 분유 파문

베이징 부동산 시세 폭등, 인기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비스 중지

 

 중국 Post-80세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10

 

키워드 1) 불안한 세대

 

  대학 진학률 상승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아는 것은 많지만 부자 2세와 관료 2세 등 중국의 상위 1%가 기회를 독차지하고 있어 기대와 달리 정작 본인이 발 디딜 수 있는 여지가 작은 사회에서 중국 20~30세의 스트레스는 전연령층 최고로 분석된 바 있음.

 

  마음 먹었던 대로 따라주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오히려 강력한 동력원이 돼 소비로 표출되기도 함.

  - 일례로 China Mobile 산하 브랜드 M-Zone은 ‘내가 주인이 되는 내 세상’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과반수 이상의 80세대 시장을 차지한 바 있음.

 

키워드 2) 자아를 추구하는 세대

 

  Business Weekly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Post-80세대의 57.1%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타인과 동일하게 좋다고 응답한 가운데 뿌린 만큼 거둘 것을 믿는다고 응답한 비중은 75.2%에 달함.

  - 이는 중국 Post-80세대가 자아 추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려는 의식이 높은 것을 나타냄.

 

  이러한 Post-80세대의 자아추구 성향은 소비자 행동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출연하기 위한 방식으로 표출됨.

 

키워드 3) 거짓을 혐오하는 세대

 

  중국 Post-80세대는 기만과 가식, 위선을 혐오하는 성향을 보이며 이러한 행위가 적발될 시 반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상황수습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기업에서는 Post-80세대 소비자에게 성실함을 지킬 수 있어야 함.

 

키워드 4) 삶의 질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세대

 

  대만 Business Weekly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의 Post-80세대 응답자가 사회적 성공 지표로 물질적 부유·사업 발전·사회적 지위를 꼽은 가운데 약 40% 비중은 이에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는 공동가치를 추구하는 중국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임.

  - 또한 54.2%의 중국 젊은이가 ‘높은 임금 대우’와 ‘자신의 취미와 부합하는 일’ 중에서 후자를 택함.

  - 이는 중국 Post-80세대가 생각하는 성공의 지표가 질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냄.

 

  또한, 중국 Post-80세대의 73.8%가 의지가 굳건하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답해 대만 Post-80세대보다 5%P 높게 나타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보임.

 

키워드 5) Me세대 성향 속 We세대

 

  ‘소황제’라고 불리던 Post-80세대는 이기적으로 타인과 협력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정반대의 성향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가상현실을 통해 형성된 협력정신과 한 가정의 외자녀로 자란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자라면서 동료를 찾아 소속감을 형성하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됨.

 

 ○ 한편, Post-80세대는 단순히 업무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 아닌 추구하는 이상향이 동일해 진정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지향하며 소속감을 찾는 것으로 분석됨.

 

키워드 6) 공평을 외치는 세대

 

  과거 10년 간 중국 사회는 부자 2세와 관료 2세가 독점했으며 아직까지도 도시와 뒷거래를 통한 출세방식이 만연해 있지만 중국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면서 특히 인터넷을 통한 단결력으로 대기업에 공평을 요구하는 현상을 출연하고 있음. 향후 10년에는 ‘공평’이 중국 소비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일례로, 중국 베이징에서 Dell PC 내장 CPU가 표기와 다른 사실이 발견돼 이의를 제기하자 업체측에서 기능은 거의 동일하다고 해명함. 이에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으로 역량을 모아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한 결과 전액 환불해주는 방식으로 사태를 잠재울 수 있었음.

 

키워드 7) 환경보호는 생존의 필수품

 

  L.E.K 컨설팅에 따르면,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면 더 높은 대가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중국 소비자의 비율이 국제적 수준보다 높게 나타남.

  - 중국인 응답자의 약 15% 비중이 20%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해 녹색상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어 일부 개발 국가의 5~10% 비중보다 높게 나타남.

 

  중국 Post-80세대의 환경보호 의식은 거창한 의식개혁 운동이 아닌 주변의 사소한 일부터 실천 가능한 생활의 일부로 인식됨.

  - 따라서 중국 Post-80세대의 친환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돈만 쏟아 붓는 캠페인 광고보다는 보다 실질적으로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강구해야 할 것임.

 

키워드 8) 인터넷은 곧 생활의 주무대

 

  거주지 주소보다 이메일 주소를 주된 연락방식으로 사용하는 Post-80세대는 중국의 첫 세대 인터넷 심층 사용자이자 2010년도 중국의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수가 2억7700만 명으로 세계 최대 휴대폰 인터넷 사용국가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한 장본인임.

  - 인터넷이 이들의 생활 주무대로 부상됨에 따라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tudou.com은 1년 광고수입이 무려 10억 위안으로 매년 1~2배속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값나가는 비상장 인터넷 기업 15위로 평가된 바 있음.

 

키워드 9) 까다로운 소비자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정보력이 증가하고, 치솟는 물가로 소비지출 담이 가중된 가운데 Post-80세대 사이에서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 문화가 형성됨.

  - 구매 전 인터넷으로 제품평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가격비교도 필수

  - 매매관계에서 Post-80세대의 주도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중국의 젊은 소비자는 이제 더 이상 통만 큰 벼락부자가 아닌 꼼꼼한 소비자로 탈바꿈하고 있음.

 

키워드 10) 브랜드에 혹 하지 않는 세대

 

  Post-80세대 58.7%, 인터넷 구전이 구매 여부와 직결

 

 ○ 2008년부터 산자이(山寨:짝퉁) 문화가 성행하며 브랜드를 위협함.

  - 이는 중국 젊은 소비자가 짝퉁이 그저 싸기만 해서가 아니라 브랜드 상품과 다른 참신하고 혁신적인 기능 또는 디자인 등을 선사하기 때문임.

 

 ○ Post-80세대는 자주적인 소비의식이 자리잡은 세대로 상품이 본인의 가치관을 대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시함.

  - 근래 3년간 중국에서 트렌디 브랜드가 부상하는데, 이는 대중적인 브랜드보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특유의 영혼이 담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임.

 

 시사점 : 중국 Post-80세대의 위력

 

  유럽 3대 국가(독일, 프랑스, 영국)의 전체 인구에 상당하는 중국 Post-80세대가 미래 10~20년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름.

  - Post-80세대는 중국의 한 자녀 낳기 정책 실시 후 1980년대에 태어난 1대 독생자녀로 한 때 ‘소황제’라고 불리었던 20~30세 소비자를 지칭함.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베이징의 2009년도 자동차 판매량은 1365만 대로, 그 중 35세 이하 소비자만 40%를 넘김.

 

  젊은 소비자를 위주로 구성된 중국의 포털 사이트 QQ.com은 가입 회원수가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Facebook보다 많고 접속자수 1억 명 쯤은 가볍게 초과함.

 

  중국 부동산 중개업체 Homelink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생애 최초 부동산 구입자 평균 연령은 27세에 불과(대만이 36세, 미국이 30세 이상)하며 Post-80세대 중 14%가 대출 없이 부동산을 보유

 

중국 Post-80세대의 아이콘

 

  

프로 카레이서이자 작가

韓寒(1982년생)

- 2010년 Time 100 선정

베스트셀러 소설가

郭敬明(1983년생)

- Forbes Chinese

   Celebrities List 7차례 진입

중국 ‘공공예산관찰지원자’

구성원

李德濤(1983년생)

자료원 : Business Weekly 홈페이지

 

 

자료원 : Business Weekly(11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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