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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점의 항공기부품에 도전, 2010 항공우주산업 기술전(상)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26
  • 출처 : KOTRA

 

300만점의 항공기부품에 도전, 2010 항공우주산업 기술전(상)

- 일본 항공산업의 메카인 중부지역 나고야에서 개최 -

- 신성장인 항공산업에 있어서 한일 상호협력의 성장전략 모색 -

 

 

 

이 현장 르포는 2010년 11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일본 중부지역 나고야에 소재한 포트 멧쎄 나고야에서 개최된 [2010 항공우주산업 기술전]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을 통해 도약을 노리는 일본 중부지역의 현황과 가능성, 그리고 한일 상호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참가한 경상남도 도청 관할 항공부품 메이커 9개 사의 활동 등을 취재한 내용임.

 

□ 일본 항공산업의 역사적 배경

 

 ○ 일본 항공기산업은 2차 세계대전 중 고도의 항공기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폐전 후 GHQ(연합국 총사령부)의 통제 하에 항공기 제작의 금지와 함께 관련 기업이 해체됨.

 

MITSUBISHI ZERO FIGHTER type-52

자료원 : 인터넷

 

 ○ 미국의 점령 종결(7년간) 후 항공산업은 재개됐지만 그 동안 진행된 세계의 기술혁신을 따라 잡을 수 없게 됨.

 

 ○ 이에 미국 항공기의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으로 기초기술의 습득을 시작했으며, 냉전 종결 후 민간 항공기 기체 개발을 적극적으로 함.

 

 ○ 민간 항공기 기체 개발을 시작한 후 미쓰비시의 MRJ, 혼다의 Honda Jet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됨.

 

MITSUBISHI MRJ와 HONDA Jet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일본 항공산업의 현황 및 전략

 

 ○ Airbus, Boeing, Bombardier, Embraer 등 해외 항공사의 개발 및 생산 분담 수주가 주된 매출원임.

 

 ○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납기준수, 높은 소재 관련 기술 등은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음.

 

 ○ 일본 내 주요 항공기 관련 업체는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후지 중공업, 신메이와 공업, 일본 비행기 등임.

 

 ○ 2008~28년에 이르기까지 총 2만6000기, 300조 엔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며 2020년 매출 2조 엔, 2030년 매출 3조엔 달성을 목표로 함.

 

 ○ 차세대 항공기는 환경, 연비성능, 가격경쟁력의 3개 항목이 경쟁의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하며 복합소재의 채용이나 핵심기술의 개발 및 보유 등으로 전략적인 연구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임.

 

 ○ 고도의 기술과 부품 및 소재의 제안에서부터 유지 및 정비에 이르기까지의 토탈설루션의 제공을 통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체제 구축에 힘쓰는 움직임임.

 

 ○ 타업종 및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해 혁신기술의 활용과 고부가가치 부품 및 소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임.

 

□ 일본 항공우주산업의 진앙지 중부지역(나고야 KBC 소재)

 

 ○ 나고야는 일본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기도 함.

 

일본 중부지역

자료원 : 인터넷

 

 ○ 나고야에는 일본 국내 주요 항공기 메이커가 다수 입지하며, 미국 보잉사에 공급하는 항공기의 주날개와 동체 등 주요 부품을 생산함.

 

 ○ 금액규모 면에서 보면 일본 국내 항공기 생산액의 약 50%를 차지함.

 

 ○ 항공기의 부품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함. 다른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보면 나고야에는 소재,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등의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어 항공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함.

 

 ○ 또한, 2008년에는 일본 최초의 국산 제트 여객기인 미쓰비시의 MRJ의 사업화를 결정, 지역이 하나가 돼 항공우주산업을 한층 발전시키려고 노력함.

 

□ 중부지역의 항공산업의 탄생

 

 ○ 양질의 목재 집산지였던 나고야 지역은 에도시대부터 기술자들의 기술을 살려 [나무]의 산업기술을 발전시켜 왔음.

 

 ○ 축적된 고도의 목재가공기술은 시간이 흘러 항공기 생산에 응용됐으며, 초기의 항공기의 프로펠라나 기체, 수상비행기의 바닥 등은 목제품을 조립해 제작했음.

 

 ○ 그 후 The Nippon-go나 YS-11 등의 생산을 경험한 중부지역은 현재 일본 최대의 우주항공산업 거점이 됐음.

 

MITSUBISHI Nippon-go

자료원 : 인터넷

 

□ 나고야 지역의 항공우주산업

 

 ○ 나고야 지역은 일본 항공기 생산액의 약 50%를 점하는 일본 국내 최대의 생산거점임.

 

 ○ 1960년대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국산여객기를 생산했음. 현재는 최초의 일본 국산 제트 여객기인 MRJ의 사업화 및 개발의 진행은 물론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의 주요 부품도 생산함.

 

 ○ 우주분야에서도 JAXA,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 및 제조한 H-ⅡB로켓은 중부지역에서 부품을 생산 및 제조해 2009년 9월에 발사를 성공한 상황임.

 

 ○ 앞으로의 시장확대 예상을 바탕으로 해외 메이커로부터의 직접수주를 노리고 항공부품 제조기업이나 소재 및 부품기술을 살려 신규로 진입을 노리는 기업 등에 의해 10개가 넘는 클러스터가 각지에서 형성돼 새로운 생산 체제가 생겨남.

 

□ 나고야(중부) 지역의 항공우주산업 지원체제

 

 ○ 2008년 4월, 중장기적인 항공기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국제 분업의 진전이나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항공우주산업의 최저 수준을 끌어 올리는 차원에서 중부지역의 산, 학, 관이 모여[항공우주산업 포럼]을 설립함.

 

항공우주산업포럼-산, 학, 관의 연대에 의한 항공우주산업의 진흥

자료원 : 나고야시 가이드북

 

 ○ 계열에 얽메이지 않는 항공기부품산업의 결집과 육성, 타산업에서의 신규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장으로 산·학·관이 협력해 항공우주산업의 진흥을 촉진함.

 

 ○ 구체적으로 첫째, 서플라이어의 강화, 즉 기술력과 서플라이체인의 고도화 추진과 둘째로 시장의 확대, 신규진입의 촉진, 마지막으로 인재육성과 확보를 중점분야로 지원함.

 

□ 시사점

 

 ○ 제2차 세계 대전 때 고도의 항공기술을 보유했던 일본은 미국 GHQ의 점령기를 거쳐 뒤떨어진 기술을 기초부터 다시 습득해 현재의 제트 여객기를 제작하는 수준까지 끌어 올렸음.

 

 ○ 일본 중부지역의 나고야는 일본 내 항공기 생산의 50%를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차세대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임.

 

 ○ 이번 2010 항공우주 산업기술전을 통해 국내 참가 업체는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한일 상호 협력 및 상생의 길 모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음. 향후 일본 메이커의 공급사슬 진입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일본 일간공업신문 홈페이지, AITEC 홈페이지, 각사홈페이지, 나고야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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