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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 지하철 2호선 건설 현장을 가다
  • 현장·인터뷰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19
  • 출처 : KOTRA

 

도미니카(공) 지하철 2호선 건설현장을 가다

- 국가 최우선 사업 프로젝트, 추후 6호선까지 건설 예정 -

 

 

 

□ 산토도밍고 지하철 현황

 

 ○ 2004년에 Leonel Fernández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정치적인 목적과 더불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산토도밍고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가 야심 차게 시행됐음. 2009년 1월 30일에 개통돼 현재 운영됨.

 

 ○ 지하철 1호선은 총 길이 14.5km, 16개 역으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Av. Maximo Gómez 도로를 중심으로 건설됐음. 산토도밍고의 남북을 가로지르며, 250명 수용 가능한 차량 17량이 운행됨.

 

  지하철 2호선은 1호선이 개통되고, 환경적·사회경제적인 영향 등에 관한 조사가 완료되자마자 시공해 현재는 공사 중임.

 

□ 지하철 2호선 건설 프로젝트 내용

 

 ○ 2호선 사업은 2025년까지의 개발 계획 중 일부로 교통 부문의 주요 계획임. 지하철 1호선이 지상과 지하의 복합적인 형태로 건설된다면, 지하철 2호선은 전적으로 지하로 건설될 예정임.

 

 ○ 지하철 2호선 건설 프로젝트 상세 내역

  - 총 공사비: 18억 달러(km당 약 5000만 달러)

  - 총 길이: 34.5km

  - 구간: Los Alcarrios 지역~San Isidro 지역

  - 지하철 역수: 총 36개역

  - 공사기간: 2009년 2월~2012년 2월

 

 ○ 현재 노선의 중간 구역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Km 9 de la Autopista Duarte에서 Puente Francisco del Rosario Sánchez, Puente de la 17까지 약 14km, 14개의 역이 공사 중임. 현재까지 4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약 1억 달러가 지출된 상태임.

 

 

□ 지하철 2호선 건설 프로젝트 이후 진행

 

 ○ 2011년 국가 예산 중에 약 3억5000달러를 지하철 공사 금액으로 배정 받았음. 또한 프랑스는 2억5000만 유로를 도미니카공화국에 출자할 예정인데, 그 중 8000만~1억 유로가 지하철 2호선 공사를 포함한 도심 발전과 교통 재정비에 쓰일 예정임.

 

 ○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도급 비용이 연체되기도 했으나, 이 프로젝트는 Leonel Fernández 대통령의 주요 국정 사업으로 정부는 OPRET으로 해금 연체 비용을 즉시 지불하고 공사를 지속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하도록 했음. 따라서 2012년 2월에 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무렵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 지하철 건설 관련 입찰 동향

 

 ○ 지하철 1호선 관련, 전동 차량의 경우에는 OPRET에서 기업을 임의 선정해 국제 입찰을 실시했고, 그 결과 프랑스의 Alstom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음.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표 판매 시스템, 중앙통제사무소 등의 지하철 관련 시스템에 관한 입찰도 OPRET이 임의 초청으로 국제 입찰을 했음.

 

 ○ 지하철 2호선 관련해 Alstom사와 Siemens사 등이 전기 공사분야를 위해 입찰 중임. 국회의 승인을 받은 후에 프랑스와의 재정 지원 협정 아래, 낙찰 기업이 결정될 예정임.

 

 ○ OPRET의 개발·영향 평가부서의 부부장인 Ramón Leonel Carrasco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양한 요소로 인해 아직 지하철 2호선 관련 입찰 일정은 없다고 함.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단계별로 정책적으로 입찰이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 지하철 2호선 관련 입찰 역시 지하철 1호선 공사 시에 실시하던 입찰방식과 유사하게 OPRET의 임의 선정으로 입찰 업체를 선정 후 그 가운데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 내의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현 대통령의 야심차게 추진하는 최우선 순위의 정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이제까지의 입찰 과정을 볼 때, 공개적인 성격의 국 입찰이 아니고 OPRET에서 선정해 한정적으로 입찰을 실시하는 형태로 입찰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지하철 관련 사업에 진출 희망 시, OPRET과의 직접적인 콘택트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함.

 

 ○ 산토도밍고 KBC에서OPRET 측에 문의한 결과, 한국의 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국 업체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입찰 부서장인 Rafael Serrano에게 샘플 등을 보내어 직접 어필할 것을 추천했음.

 

 ○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지하철 6호선까지 건설할 것을 계획함. 따라서, 지속적으로 OPRET과의 접촉 시도를 해, 2호선 뿐만 아니라 이후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권장됨.

 

산토도밍고 지하철 노선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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