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모바일 기기기술 전시회 GoMobile 2010 개최

- GoMobile Expo, GoMobile 회의 동시 개최 -

 ㅇ 말레이시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및 기술 전시회인 GoMobile Expo가 11월 12~14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GoMobile2010는 Celcom Axiata Berhad사가 후원하고 Commtechasia Sdn Bhd사가 주관했으며 올해로 3번째 개최됐다. 이 전시회에는 약 70개 기업이 참가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휴대폰,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를 제공·판매했다.

 ㅇ Commtechasia사 CEO Kashminder Singh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참가 기업들의 판매실적이 지난 행사들에 비해 훨씬 성공적이었다. 행사 둘째 날에는 모든 전화기기가 동이 나고 약 5만5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행사장의 부스들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ㅇ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화기 박물관이었다. 올해 초 Mobile World사는 박물관 전시를 위한 구형 전화기 임대 캠페인을 진행했고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 상세한 사항은 GoMobile 홈페이지(www.gomobile.my) 참고

 ㅇ 11일에는 전시회와 동시에 GoMobile Conference가 개최됐다. 이 회의는 CommTech Asia Sdn Bhd사 주관으로 쿠알라룸푸르 Royale Chulan 호텔에서 열렸다. 정부기관, 모바일 컨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서비스 및 네트워크 운영업체, 그리고 연구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ㅇ 이 회의에는 말레이시아 통신 및 멀티미디어 위원회(SKMM)와 멀티미디어 개발공사(MDec)가 전략 파트너로 지원했으며, 정보통신문화부 차관 Datuk Joseph Salang이 후원했다. 정보통신문화부 차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모바일 콘텐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며 2020년까지 4만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산 콘텐츠와 서비스를 갖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장려할 방침이라고 한다.

 ㅇ 현재 말레이시아의 소셜네트워크 및 SMS 사용빈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2010년 총 35억 개의 SMS가 발송됐다. 말레이시아 모바일 시장에서 잠재력이 높은 분야는 소셜 네트워크, 은행업, 광고업, 그리고 송금 등이다. 정부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이외에도 교육, 보건, 과학, 기술, 농업 분야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Go Mobile Conference 2010

자료원 : KOTRA’s participation in GoMobile 2010 (all 3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