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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CEO, 현대는 도요다보다 더 두려운 경쟁자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10-10-28
  • 출처 : KOTRA

 

폴크스바겐 CEO, 현대는 도요타보다 더 두려운 경쟁자

- 5년 내 현대, 도요타, 폴크스바겐이 1위 경쟁 예상 -

 - 2010년 9월 말 현재 현대·기아차 독일 시장점유율 3.8% 기록 -

 

 

 

□ 폴크스바겐 CEO, 현대는 도요타보다 더 두려운 경쟁자

 

 ○ 유럽 최대 완성차 폴크스바겐 그룹 CEO 마틴 빈터콘은 현대가 일본차보다 더 위험한 경쟁자라고 평가함. 미 자동차 전문가 론 하보어도 5년 내 자동차산업 빅3 현대, 도요타, 폴크스바겐이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함.

 

 ○ 이를 반증하듯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경차 위주 판매전략에서 탈피해 오는 11월 미국시장에 렉서스 LS460, 벤츠 E 클래스, 아우디 A5, BMW 5 시리즈와 경쟁할 에쿠스를 판매할 계획임.

 

 ○ 독일 주요 언론들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완성차 가운데 가장 빨리 성장한 기업이며, 중국 완성차 기업의 모범기업으로 평가함. 또한 독일 언론들은 저가·고품질의 자동차 생산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전력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봄.

  -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선정한 20개 품질 우수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선정됨.

 

□ 현대자동차, 2012년 650만 대 판매 전망

 

 ○ 2009년 거의 모든 완성차 기업들이 경제위기로 고전했지만 현대자동차에는 이 위기가 기회가 됐음. 독일 연방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50억 유로를 폐차 프리미엄에 지원하면서 현대자동차가 반사이익을 얻음. 2009년 현대의 신차 판매는 전년대비 14.4% 증가한 476만 대를 기록함. 이는 폴크스바겐의 판매량과 불과 150만 대 차이를 기록함.

 

 ○ 현대는 2010년에는 540만 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에는 폴크스바겐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인 65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기아차를 제외한 현대차의 독일 시장점유율은 2008년 불과 1.8%에서 2009년 2.4%로 증가했고 2010년에는 최고 2.7%로 증가할 전망

 

 ○ 현대는 가파른 상승세를 몰아 2015년 독일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5%로 높이기 위해 신모델 17개 차종과 12개 업그레이드 차종을 출시할 예정

 

독일 자동차 브랜드별 신차 판매 동향(2010년 1~9월)

            (단위 : 천 대, %)

순위

브랜드

1~9월 판매량

시장 점유율

9월 판매량

1

VW

469,382

21.7

54,866

2

Mercedes

204,711

9.4

28,090

3

BMW

194,915

9.0

21,656

4

Opel

169,810

7.8

22,786

5

Audi

161,411

7.4

17,046

6

Ford

148,188

6.8

17,244

7

Renault/Dacia

114,113

5.3

11,277

8

Skoda

99,099

4.6

13,694

9

Hyundai/Kia

81,960

3.8

6,494

10

Peugeot

65,067

3.0

6,985

11

Fiat

62,386

2.9

6,521

12

Toyota/Lexus

56,688

2.6

8,211

 

총계

2,166,852

100

259,748

자료원 : 독일연방교통국(KBA)

 

□ 잘나가는 현대차, 기아차는 부진

 

 ○ 현대차의 판매량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같은 현대차 그룹의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함. 독일 자동차전문가들은 그 이유가 기아차의 잘못된 영업전략이라고 지적함.

 

 ○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술적으로 매우 흡사함. 반면 디자인과 서비스 측면을 보면 객관적 평가는 기아차가 현대차를 앞섬.

  - 디자인 : 스포티지 신모델을 보면 폴크스바겐의 모델과 비슷한 유럽풍 디자인을 느낄 수 있음. 이는 기아차 신차 디자인을 폴크스바겐 출신 쉬라이어가 맡고 있기 때문임.

  - 서비스: 판매 후 AS를 현대차보다 오랜 기간인 7년 보장함.

 

라이프치히 모토쇼 AMI 2010에 소개된 기아차의 스포티지 신모델

자료원 : 함부르크 KBC

 

 ○ 그럼에도 현대차는 기아차보다 2010년 9월 말 기준, 판매량이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임.

 

현대차 브랜드별 신차 판매 동향

(단위 : 천 대, %)

순위

브랜드

1-9월 판매량

시장 점유율

9월 판매량

12

Hyundai

54,874

2.5

6,494

16

Kia

27,086

1.3

3,281

 

총계

2,166,852

100

259,748

자료원 : 독일연방교통국(KBA)

 

 ○ 일반적으로 독일 자동차시장에서 신모델이 판매에 성공하면 거의가 신차개발 엔지니어를 칭찬 하지만 반대로 판매가 부진할 경우 영업전략의 실패로 간주함.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현상이 현대차와 기아차에서도 나타남.

 

 ○ 현대차는 독일시장 영업을 전문 자동차딜러인 스위스의 에밀-프레이 그룹에 맡긴 반면, 기아차는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판매함. 결과는 현대차가 도요타를 추월해 독일 최대 수입차량이 됐음.

 

 ○ 또한 루마니아 등 동구권 수출 기아차를 우회 수입해 판매할 경우 약 2000유로의 이익이 더 남아 기아차 파트너를 난감하게 만드는 것도 부진의 원인이 됨.

 

□ 현대차 미래, 전기자동차 개발이 좌우할 수도

 

 ○ 지난 10월 26일 독일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가 600km 구간을 재충전 없이 완주하면서 앞으로 미래 자동차시장은 기술적으로 전기자동차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현대자동차는 도요타의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보다 저렴한 리듐폴리마 전지를 사용해서 경차 i10을 모델로 한 블루온(Blueon)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지난 9월 9일 첫 선을 보임. 총 2600만 유로를 투자해 전기자동차를 개발했으나 최대 140km 구간마다 6시간 동안 충전해야 하는 기술적 격차를 보이는 것이 아직 문제임.

  - 현대는 2012년까지 블루원의 생산량을 2500대까지 늘릴 계획임.

 

 

자료원 : 獨주간지 WIWO, 獨일간지 한델스블라트, 독일연방자동차청, KOTRA 함부르크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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