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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美 애니메이션 업계의 거장, WB 샘 레지스터를 만나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10-26
  • 출처 : KOTRA

 

美 애니메이션 업계의 거장, WB 샘 레지스터를 만나다

- 워너브라더스, 기존 2D 애니메이션을 3D로 전환 중 -

- ‘3D 전문성 키워야 한다’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조언 -

 

 

 

최근 3D 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크게 화제가 되는 가운데 KOTRA LA는 미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 업체 중 하나인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을 방문해 총책임자인 샘 레지스터로부터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의 샘 레지스터

 

 ○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 1980년 창설된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미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본사를 두고 타임워너의 자회사인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이먼트의 애니메이션 부서로 속해 있음.

  -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TV 프로그램, 인터넷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개발 및 배급 등을 총괄하며 특히 제작과정에 초점을 맞춤.

  - 또한 미 국내 방송과 케이블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1만4000여 가지의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와 단편극의 라이브러리를 운영함. 고전 라이브러리로는 루니툰, 메리 멜로디, 벅스 바니, 대피 덕, 실베스터, 톰과 제리, 뽀빠이, 배트맨, 슈퍼맨, 스쿠비두 등을 포함함.

 

WB의 대표작인 루니툰, 톰과제리 그림

 

 ○ 애니메이션 업계의 거장, 샘 레지스터

  - 1998년 카툰 네트워크의 부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CartoonNetwork.com을 설립하는데 브레인 역할을 수행한 샘 레지스터는 2000년 Cartoon Orbit이라는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경험을 쌓은 뒤, 2008년 6월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의 업무집행 부사장으로 취임했음.

  - 새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 제작 및 개발에 힘쓰며 무엇보다 창조성을 중시함과 동시에 어린 아이들의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 아시아 시장 중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으며, 미국과 아시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

 

WB Animation Executive V.P. Sam Register

 

□ 샘 레지스터가 바라보는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과의 교류

  -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지적재산권의 개발, 마케팅, 배급 등에 포커스를 두는 가운데 미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지적재산권 발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둠.

  - 샘 레지스터는 지난 5년간 국내에 새로운 지적재산권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의 스튜디오들과 더 많은 일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힘. 현재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국내의 5개 업체들과 아웃소싱 작업을 하고 있음.

  -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앞으로 6개 정도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3D로 제작하려고 계획 중인데 그 중 그린랜턴이란 애니메이션은 대만 업체에 아웃소싱을 맡겨 놓은 상태이며, 나머지 애니메이션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 아웃소싱을 맡길 계획이라고 언급함.

 

Green Lantern 애니메이션

 

 ○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문제점

  - 샘 레지스터는 애니메이션의 미래가 3D와 컴퓨터 그래픽에 있다면서 아직 국내에는 3D와 컴퓨터 그래픽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가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언급함.

  -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관심이 전형적인 2D에서 3D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강조함.

  -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대부분이 영세해 대량의 일을 맡길 수 없는 점이 문제라며, 정부가 경제적인 지원책을 펴서라도 스튜디오들의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함.

 

□ 시사점

 

 ○ 3D 전문성과 자본적 여유 갖춰야 미 진출 기대

  - 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공동 프로듀서 혹은 아웃소싱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업체들이 전형적인 2D 애니메이션으로부터 벗어나 미래의 애니메이션을 주도할 3D와 컴퓨터 그래픽의 전문성을 키울 필요가 있음.

  -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국내 업계의 스튜디오들이 중국, 인도 등과의 글로벌 경쟁으로부터 살아남으려면 국내 스튜디오들의 대형화가 절실한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샘 레지스터 인터뷰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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