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금융시스템은 변화 중

- 미얀마 민간은행 4개 설립 승인 -

- 2011년 이후 민간은행의 외환취급 등 역할 확대 전망 -

□ 미얀마 민간은행 추가 개설

 ○ 미얀마 중앙은행은 1947년부터 Myanma Foreign Trade Bank(MFTB), Myanma Investment and Commercial Bank(MICB)과 Myanma Economic Bank(MEB) 등 3개 정부은행에만 외환취급 허가를 주었으며, 1992~97년까지 20개 은행 설립허가를 승인한 바 있음.

 ○ 2010년 7월 미얀마 중앙은행은 4개 민간은행의 추가설립 허가를 발표했음.

  - 추가 설립될 민간은행은 Asia Green Development Bank(Htoo Group), Ayeyarwady Bank(Max Myanmar), United Amara Bank(IGE), Leader Myanmar(Aden Group) 등임.

  - 민간은행 설립시 최소 자본금은 3000만~4000만 달러임.

 ○ 이 은행들은 2010년 8월 네피도(미얀마의 수도)에 먼저 공식 오픈했으며, 10월 4일부터 다른 은행들과 협력을 해 송금, 대출, 예금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임.

  - 현재까지 설립된 민간은행은 총 19개이며, 미얀마 전국에 개설된 지점수는 240개임.

□ ATM 기계, 신용카드 사용 모색

 ○ 미얀마 민간은행인 Kanbawza은행, 에야와디 은행은 ATM 및 신용카드 사용을 도입 예정이며,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을 기다림.

  - 에야와디 은행 설립자 MAX Myanmar사에 따르면, ATM을 이용해 은행계좌도 신설할 수 있으나 외국인만 사용 가능하고 주간에만 ATM 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임.

  - ATM 기계는 중국, 인도,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수입할 예정이며, ATM 기계 하나에 4만~5만 달러 정도를 예상함. 안전성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임.

  - Kanbawza 은행 부회장에 따르면, ATM사용을 위한 설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준비가 완료됐으며 정부의 허가를 얻는대로 양곤, 만달레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암, 향후에는 야간에도 AT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임.

□ FEC(Foreign Exchage Certificate) 사용 전망

 ○ 미얀마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화폐들은 짜트, FEC, 달러임. 미얀마 중앙은행(CBM)은 1993년도부터 달러를 대신하는 환전증명서(FEC)를 임시적으로 사용해 왔으며 1, 5, 10, 20 FEC가 유통되고 있음. 1FEC는 1USD와 동일함.

 ○ KBZ 부회장에 따르면, 2010년 선거 이후 정부에서 점진적으로 FEC를 시장에서 회수할 것이고 어느 시점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민간은행의 역할 커질 전망

 ○ 민간은행들이 미얀마 중앙은행의 사전 허가없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 발표했음. 이번 발표로 대출, 담보 등의 은행업무를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해 진행할 수 있게 됨.

 ○ 2010년 총선거 이후 2011년부터 민간은행들은 외환은행(Foreign Exchange Bank)으로 외환취급이 가능할 전망임. KBZ 은행 부회장에 따르면, 미얀마는 2015년부터 아세안 FTA를 통해 무관세 방식으로 무역이 활성화될 전망인 바, 관련 금융서비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우리 금융시스템 수출 기회

 ○ 미얀마 금융시스템은 2011년 이후부터 국영은행이 아닌 민간은행 위주로 개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됨.

 ○ 민간은행의 역할 증대와 서비스 확대에 따라 관련 기자재 및 운영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우리 업체들의 관심이 요망됨.

  - 온라인 뱅킹 시스템, ATM, Bank Note Counter, 각종 보안 솔루션 등에 대해 현지 은행들과 제휴를 통한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임.

자료원 : Myanmar Times, Weekly Eleven News, KBZ 은행 부회장 인터뷰, 양곤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