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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 뉴질랜드 농지 매입에 관심
  • 현장·인터뷰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김은성
  • 2010-10-20
  • 출처 : KOTRA

 

외국인 투자가, 뉴질랜드 농지매입에 관심

- 조림지 75%, 와이너리 50%는 이미 외국인에게 넘어가 –

- 계절반대의 식량자원기지로 각광, 아시안에게 차별적 –

 

 

 

□ 중국계 자본의 농장매입 신청은 승인 보류

 

 ○ 2010년 초 홍콩자본을 바탕으로 한 중국 Natural Dairy사의 뉴질랜드 목장 7800ha(약 2530만 평) 매입계획에 대한 승인이 보류되고 있음.

 

 ○ Natural Dairy사가 매입을 추진 중인 목장은 현지 최대 낙농가인 Crafar 가문의 16개 농장임. Crafar 가문은 1억 달러 이상의 은행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농장을 신속히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양사 간 협상은 마무리됐음.

 

 ○ 5ha 이상의 토지를 외국인이 매입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법상 정부(OIO; Over- seas Investment Office)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투자승인이 6개월 이상 보류됨.

 

 ○ 이런 중에 아시안에게 최대 농장이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계에 대규모 토지가 매각되서는 안된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됨. 급기야 Save The Farms Group이라는 매각반대 시민운동단체까지 결성됐음.

 

□ 미국 하버드대학에는 580만 평 매각 승인

 

 ○ 한편, OIO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가 매입승인을 요청한 Otago 소재 대형농장 Big Sky Dairy Farm(1760ha/일부 자료에서는 1300ha로 나타남)건을 10월 초에 승인해 주었음.

 

 ○ 이에 따라, 뉴 정부는 인종차별적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함.

 

 ○ 현재 이 논란은 정치권으로 비화돼 집권당(국민당)과 노동당 간 설전이 오가고 있으나, 양당 모두 외국인에게 토지를 매각하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임.

 

 ○ 특히 제1야당인 노동당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데, 지난 2000~08년의 노동당 집권시절에 65만ha가 외국인 손에 넘어간데 비해 현 집권당인 국민당 2년간은 2만1000ha만이 외국인에게 소유권 이전이 됐음을 볼 때 비판의 화살은 오히려 노동당에 쏠림.

 

□ 조림지 75% 이상, 와이너리 50% 이상이 이미 외국인 손에 넘어가

 

 ○ 뉴질랜드는 총수출의 5%인 15억 달러를 원목 수출에서 얻고 있으나, 조림지의 75%가 이미 외국인 손에 넘어감. 연간 6억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와인의 생산지 50%도 이미 외국인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 참고로,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3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 누적액은 NZ$ 2996억으로 전 회계연도의 NZ$ 2739억에 비해 9.3% 증가함. 이는 이 기간에 이뤄진 기업 간 인수·합병에 따른 투자금액의 증가를 반영함.

 

 ○ 국가별 누적 투자금액을 보면 호주가 투자한 금액은 NZ$ 962억으로 32%의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영국과 미국이 NZ$ 538억, 532억으로 이 세 국가의 비중이 전체 투자금액의 68%를 차지함. 호주의 투자는 주로 직접투자의 형태를 띠는데 2008 회계연도의 통계를 보면 48%의 투자가 뉴질랜드의 기업인수 등 직접투자를 통해 이뤄졌으나 영국의 경우는 포트폴리오 형식의 투자가 38%를 차지하는 등 국가별로 다른 투자 양상이 나타남.

 

 ○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이 주요 투자국으로서 일본 NZ$ 115억, 싱가포르 NZ$ 69억, 홍콩 NZ$ 27억 그리고 대만이 NZ$ 25억으로 전체 투자 비중 8%를 차지함.

 

주요 국가 투자(누계) 현황

 (단위 : NZ$ 백만)

국가 및 단체명

2005

2006

2007

2008

2009

호주

55,835

68,813

79,340

86,113

96,176

영국

30,478

37,039

38,353

44,568

53,834

미국

39,700

41,940

41,536

47,638

53,232

일본

5,129

5,818

7,620

9,366

11,489

싱가포르

11,269

9,804

8,042

8,459

6,927

네덜란드

4,725

3,916

4,526

5,101

4,812

독일

2,683

1,653

1,440

1,799

3,330

홍콩

3,489

3,094

3,045

3,176

2,903

케이맨 제도

839

3,027

4,495

3,035

2,688

대만

2,117

(C)

2,364

2,354

2,580

스위스

1,534

2,174

2,232

1,944

2,500

전체

213,045

233,604

252,531

273,909

299,572

주 : 1. 해당 연도 3월 말 기준, (C)는Confidential로 공개되지 않음.

      2. 전체 금액은 해당연도 총 투자금액을 합산한 것임.

      3. 위 외국인의 대뉴 투자액(2009년 12월 말 기준) 총액이 3월 말 금액보다 작은 이유는 2~4분기에 외국인 투자액이 감소했기 때문임.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of New Zealand)

 

□ 시사점

 

 ○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의 농지매입에 부정적이고 여론이 나빠지고는 있지만, 현지 고용창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토지매입이 어려운 것은 아님.

 

 ○ 최근 하버드대학의 뉴질랜드 Big Sky Dairy Farm 농장 매입가격이 NZ$ 2800만(약 21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을 볼 때, 평당 가격은 원화로 환산할 때 4100원에 불과한바, 뉴질랜드의 농지는 아직도 저가매입이 가능함.

 

 ○ 뉴질랜드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이고 영어권의 안정된 나라이기 때문에 해외 식량기지로 활용이 유망한 바, 우리 기업의 관심 증대가 요구됨.

 

 

자료원 : 뉴질랜드 현지일간지 NZ Herald 2010.10.18.자 및 KOTRA KBC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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