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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 눈 뜬 스리랑카 주부들
  • 현장·인터뷰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이동원
  • 2010-09-30
  • 출처 : KOTRA

 

소비에 눈 뜬 스리랑카 주부들

- 가격보다 브랜드와 품질을 보고 선택한다 -

     

 

 

□ 스리랑카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1) 스리랑카는 일인당 GNP가 2053달러(2009년 기준) 수준의 저개발국이며 부유층이 전체인구(2000만 명)의 5% 정도밖에 되지 않음. 그러나 교육수준과 해외정보 입수여건은 서남아 국가중 가장 우위를 차지함. 이에 따라 수입제품에 대한 구매력은 부족함에도 구매행태 자체는 상당히 선진화됐다고 볼 수 있음.

 

 ○ 사회주의 시스템 영향으로 인해 대학교까지 무상교육 원칙

  - 중학교까지(16세) 의무교육 후 70% 정도가 고등학교(2년)에 진학하며, 이중 20%정도가 대학에 진학

 

 ○ 영어가 상용어로 돼 있고 신문과 각종 자료들이 대부분 영어로 발간돼 해외정보 입수가 매우 용이함. 특히 저렴한 케이블 TV를 통해 CNN, 카툰, ESPN 등 영어방송 접속이 매우 편리

     

 2) 소비자들의 일반적 구매행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음(자료원 : Daily News의 마케팅 컨설턴트 기고문).

     

 ○ 가격경쟁력보다는 브랜드인지도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

  - 가전제품의 경우 저가의 중국산이나 인도산보다 한국 및 일본브랜드를 선호

  - 유명브랜드는 품질 및 A/S에 있어서 그만큼 신뢰할만하다는 인식

  - 특히 내구성이 우수해 수리를 통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봄. 실제로 스리랑카는 수리를 통해 오랜기간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수리비용이 저렴

     

 ○ 상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보다 상점(Store)에 대한 신뢰가 높음

  - 상점과의 인적네트워크를 중요시하며 상점에서 추천해 주는 제품을 선호

  - 브랜드 및 상점에 대한 첫인상을 바꾸려하지 않는 경향이 매우 강함. 따라서 선발주자에게 아주 유리한 시장으로 비슷한 조건이라면 다른회사 제품을 선택하지 않음.

  - 주위 지인들로부터의 구전효과에 민감함.

     

 ○ 친환경제품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친환경 제품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당기는 요소로 작용하는데 한계가 있음.

  -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이 약한 편이며 쓰레기 분리수거등의 시스템이 아직 제도화되지 못하고 있음.

     

 ○ 인터넷 기반이 비교적 잘 구비됐음에도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지 않음.

  - Risk taking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함.

  - 판매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선호하며 판매자의 조언을 상당히 믿는 편임.

  - 온라인 판매에 대한 Security를 신뢰하지 않음.

    

□ 스리랑카 주부들이 선호하는 주요 생활용품(KBC 자체조사)

     

 ○ 냉장고 등 소득수준 대비 고가인 생활용품은 콜롬보, 캔디 등 일부 도심지역을 제외하곤 아직 보편화된 필수품이 아님. 그러나 KBC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돈이 있으면 우선 구매하고자 하는 주요 필수 생활용품들을 조사했음.

     

 ○ 오토바이

  - 자동차는 무거운 세금 때문에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따라서 자가용의 대안으로 오토바이를 선호

  - 오토바이 등록대수가 115만 대 규모(2009년)로 매우 보편화된 출퇴근 수단

  - Bajaj Pulsar 250cc(인도) 소비자가격이 1100달러 정도이며 일본브랜드는 1만 달러 이상의 고가이기 때문에 Bajaj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절대적임.

     

 ○ 디지털카메라

  - 콜롬보 등 일부 대도시 주민들은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보편화된 제품이 아님.

  - 일본 브랜드를 선호하며 Sony Cybershot 소비자가격이 약 250달러 정도임.

     

 ○ 에어컨

  - 에어컨은 부의 상징으로 주부들이 매우 선호하고 있으나 가격은 물론 특히 전기료가 비싸 콜롬보시내에서조차 대중화된 제품이 아님.

  - 일반 소비자 전기료 : 18센트/㎾

  - LG A/C Split Type 1만2000btu - HSC1264SA2 소비자 가격이 약 750달러 수준

     

 ○ 전자레인지

  - 콜롬보에서도 보편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활용도대비 가격이 적절해 많이 선호

  - 가격경쟁력보다는 브랜드인지도를 우선해 구매하는 경향

  - LG MS3046S 소비자가격이 약 200달러 수준

     

 ○ 홈씨어터 시스템

  - 홈씨어터 시스템을 갖춘 가정은 많지 않으나 젊은층에서 일체형으로 구성된 보급형에 관심이 많음.

  - LG HT805SH-F2 의 소비자가격이 약 200달러 수준

    

 ○ 퍼스널컴퓨터

  - 대도시의 가정보급률은 높으나 지방도시와 농촌은 아직 20~30% 수준 정도만 보급된 것으로 알려짐.

  - 브랜드 PC보다 조립PC 비중이 높으며 중고제품의 수입품도 많이 유통됨.

    

 ○ 가스레인지

  - 스리랑카는 LPG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가스레인지의 보급률이 매우 높은 편이나 대부분 2구짜리임. 주부들은 용량이 큰 4구짜리로 교체코자 함.

  - 큰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보다 인도, 중국 등 가격경쟁이 우수한 제품 선호

     

 ○ 세탁기

  - 콜롬보 시내에는 약 70% 정도 보급됐으나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교외지역 등은 아직 20% 정도만 사용

  - 구매가격이 높고 전기가 많이 소요돼 서민가정에서는 실질적으로 구매가 어려움.

  - LGWD-1070QDP 가격이 1100달러 수준

  - 가격보다는 내구성을 고려해 한국산 제품도 많이 선호

     

□ 시사점

     

 ○ 소득수준이 낮고 구매력이 낮음에도 품질과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시장

  - 한국산에 대해서는 가격이 높은반면 품질이 우수하다는 일반적 인식이 있으므로 중국산과 경쟁하는 소비재의 진출이 유망

     

 ○ 가전제품 및 소비재품은 제품자체보다 현지 에이전트 역량이 시장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

  - 일부 글로벌 브랜드는 에이젼트 선정을 잘못해 소비자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함.

     

 ○ 스리랑카의 경제성장 정도에 따라 필수 생활용품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

  - 정부는 2016년까지 일 인당 소득을 현재의 두 배인 4000달러까지 달성하겠다고 발표

  -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교육수준을 고려할 경우 중국·인도산보다는 한국산의 시장확대가 유망시됨.

  

   

조사방법 : Daily News 및 주부들 대상 인터뷰 및 상점 실가격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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