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자동차가 한국부품기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 한국부품업체에 큰 기대를 걸고있는 미쓰비시자동차 -

 

 

 

□ 일본완성차 메이커의 화두는 원가절감

 

 ○ 미쓰비시자동차 해외조달부 A과장에 의하면 현재 일본내 자동차시장의 상황상 원가절감은 각 회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함.

 

 ○ 일본 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이미 상승곡선을 그리기 힘든 상황이며 소비자의 구입유형도 소형 저가상품으로 이동

 

 ○ 더욱이 현재의 엔고는 기존 일본 내 협력업체로부터의 부품조달을 더욱더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해외조달을 적극 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됨.

 

□ 미쓰비시자동차의 조달현황 및 방침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마크

자료원 : 미쓰비시 홈페이지

 

 ○ 2010년도 역시 엔고, 강재, 그외 재료의 증가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특히 자재비에 대한 개선요구가 높은 상태이며, 그에 따른 원가절감 활동을 종전 이상으로 진행해옴.

 

 ○ 한편 생산대수 계획은 2009년 실적대비 25% 증가로 잡고 있으며, 2008년 이전 수준의 생산대수에는 못 미치나 2009년에 비해 경차를 줄이고 승용차를 증가할 계획이므로 생산대수 증가 이상의 발주예정금액을 증가시킬 계획임.

 

 ○ 조달처 선정은 국내외 개발대응, 생산/공급대응, 최적비용, 최적지역에서의 대응가능여부 등의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미쓰비시의 조달활동의 기반이 될 것임.

 

 ○ 현 거래처에서 품질에 관한 문제가 생기고 있어 품질개선을 위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해외현지생산부품에 대해서도 미쓰비시자동차의 지원과 지도가 필요할 것임.

 

 ○ 미쓰비시자동차는 자재비절감을 위해 ①중장기적인 시점을 가지고 입안, ②도면단계에서 적절한가격을 달성하는 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구매, ③가격절감에 저해가 되는 요인 배제의 3가지 활동을 추진하려고 함.

 

 ○ 해외조달에 관해 이전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충분한 활동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반드시 실적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세계 각지에 있는 미쓰비시자동차 구매부문과 연계해 현지조달하고 있는 부품 중 공용부품에 대해 어느지역이 최적인지를 확인해 품질의 정도 등을 파악해 나가면서 부품단일화 검토를 진행하려고 함.

 

 ○ 마지막으로 한정된 인원 및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 주판매차량(랜서, 갈란트)을 중심으로 비용절감활동을 전개할 예정

 

미쓰비시 랜서에볼루션 X, 갈란트

자료원 : 미쓰비시 홈페이지

 

□ 미쓰비시 한국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 개최

 

 ○ 9월 17일, KOTRA와 미쓰비시자동차 주관으로 미쓰비시자동차 오카자키공장에서 우리기업 35개사가 참가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 110여 개 협력사의 구매관련 담당자들이 1000여 명 방문함.

 

개회사를 하는 미쓰비시자동차 마에다 부사장

자료원 : 나고야KBC

 

 ○ 많은 국내부품업체들이 미쓰비시자동차 및 협력사로부터 견적의뢰를 받는 등 이번 전시상담회는 성공적으로 진행됨.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한국부품기업

자료원 : 나고야KBC

 

 ○ 미쓰비시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인 아이미브(I-miev)의 부품 비용절감을 위해 내/외장재, EV부품(모터&인버터, 차재충전기, 모드2케이블, 전동워터펌프, 전동버큠펌프, 바스 바)에 대해 전시, 역으로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한국부품업체 중 견적가능한 업체를 모집함.

 

전기자동차 아이미브

자료원 : 미쓰비시 홈페이지

 

□ 시사점

 

 ○ 미쓰비시자동차는 이전 현대자동차와의 관계로 인해 부품규격 등이 많이 비슷하므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을 하는 업체는 미쓰비시가 원하는 가격에 가깝다면 현재 생산 중인 차동에 대해서도 부품적용 가능성이 높음.

 

 ○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미쓰비시자동차가 아이미브의 부품에 대해 견적가능 업체를 모집한 것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블루원 개발에 많은 한국부품업체가 참여한 점을 알고 있기에 한국 부품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원한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미쓰비시자동차 홈페이지, KOTRA나고야 KBC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