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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공한 일본기업의 비결-(3)훼미리마트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9-22
  • 출처 : KOTRA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일본 기업, 그 비결은-(3)훼미리마트

- 중국형 상품에 글로벌 스탠다드 서비스로 리피터 창출해야 –

 

 

 

최근 닛케이BP컨설팅은 20~40대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다오바오의 판매 추이 등을 분석, 2010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선정했음. 이 중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외자계 기업의 히트 요인을 분석,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비결을 밝혔음. 중국 소비자에 신뢰를 구축한 시세이도, 스피드 경영으로 성공한 유니클로, 하니즈, 그리고 리피터 구축에 성공한 훼미리마트의 예에서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힌트를 얻고자 함.(히트상품 랭킹은 첨부 참조)

 

□ 중국의 치열한 편의점 업계에서 성공한 훼미리마트

 

 ○ 중국형 상품 개발이 필수

  - 훼미리마트는 2001년부터 중국과 대만에서 외식사업을 전개하는 기업과 합병해 편의점 사업을 개시했음.

 

중국 내 훼미리마트

자료원 : 야후재팬

 

  - 상해는 시내에만 4000개 이상의 편의점이 있는 중국 최대의 격전지. 훼미리마트가 라이벌 기업보다 세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스태프가 개발한 상품이 계속 히트하고 있기 때문

  - 훼미리마트는 우선 현지스탭을 통해 중국인의 기호에 맞춘 상품 개발에 초점을 두었음.

  - 대표적인 것인 메가오니기리(삼각김밥). ‘大口飯’이라 불리는 거대한 오니기리가 상해 시내 훼미리마트 매장 내 식품 코너의 대부분을 차지함. 일본의 삼각형 오니기리가 100g인 것에 비해 메가오니기리의 내용량은 170g

  - 개발의 계기는 현지 스태프의 제안. 맛을 즐기는 일본인은 작은 오니기리를 즐기는 경향이지만 중국인은 내용량이 많은 것을 좋아함. 도시락을 원패키지로 한 것과 같은 오니기리를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는 현지 스태프의 의견을 받아들여 내용물을 담뿍 넣어 메가오니기리를 내놓았음.

  - 중국인의 기호에 맞춰 일본 편의점과는 완전히 다른 상품으로 진화한 예도 있음.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가 팔리는 중국에서는 오뎅이 연간 인기상품. 상해 훼미리마트에서는 여름에도 한 점포당 평균 400개 이상 오뎅이 팔리는 데 팔리는 종류가 다름.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카레맛이나 칠리맛 등 매운 맛이 인기

  - 이와 같은 상품 개발을 전부 현지 스태프에게 맡김으로써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내놓아 치열한 중국 편의점 업계에서 선전함.

 

 ○ 서비스, 품질, 청결 등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 현지에서의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개발은 현지 스태프에게 모두 맡기지만 서비스의 품질이나 점포 내 청결 등은 글로벌 기준에 맞춤.

  - 서비스(S)와 상품 퀄러티(Q), 그리고 청결(Cleanness). 이 SQC는 수준 높게 유지하는 것이 고객 만족을 높이고 리피터 확보로 연결되는 것

 

□ 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유니리버의 아이스크림

 

 ○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키워드로 리피터 창출

  -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메이커인 영국의 유니리버는 중국에서 和路雪라는 브랜드로 15~30세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음.

  - 和路雪의 주력상품인 可愛多는 주요 도시 한정으로 판매했음에도 2009년 3억 개 이상 팔렸음.

 

유니리버가 중국에 판매하는 可愛多

자료원 : 야후재팬

 

  - 可愛多는 일관해서 중국 소비자에게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는데, 그 이유는 주요 타깃인 15~30세 젊은이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테마가 사랑이기 때문. 젊은 소비자들은 소비의욕이 강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약함. 그렇기 때문에 구심력 있는 키워드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 중요

  - 키워드뿐만 아니라 리피터를 창출하기 위해 상품 포장에 있는 13개의 숫자를 특정 사이트에 입력하면 온라인 게임의 포인트 등이 쌓이는 방법도 동원함.

 

 ○ 젊은 소비자들을 의식한 가격설정

  - 1~2위앤대의 중국제 아이스크림도 있는 가운데, 可愛多는 3.5위앤(약 45엔). 和路雪브랜드의 바형 아이스크림 夢龍는 5.5위앤으로 팔리고 있어 중국제보다 가격설정이 높음.

  - 그러나 외자계 메이커 중에서는 오히려 중간. 고급 아이스크림인 하겐다즈(35위앤)는 별도로 하고라도 일본의 메이지유업의 아이스크림은 6위앤대로 和路雪브랜드는 딱 볼륨존의 가격대인 것

 

□ 시사점

 

 ○ 리피터 창출이 중요한 중국시장

  - 중국은 인구가 많아 고객창출도 쉬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인구가 많은 만큼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 사항도 제각각이어서 무턱대고 신규 고객을 획득하려 덤비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음.

  - 막대한 광고비용에 채산성이 악화돼 괴로워하는 외자계 기업도 적지 않음.

  - 그렇기 때문에 한번 상품을 산 소비자를 계속해서 충성고객으로 묶어 두는 것이 중요함.

  - 리피터를 창출할 수 있는 면밀한 사업계획이 없으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고객 창출은 밑빠진 독에 물 붇기가 될 수 있음.

 

 ○ 중국인 취향의 상품 개발, 글로벌 기준의 서비스로 리피터 창출

  - 훼미리마트의 예와 같이 현지 스태프를 활용한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

  - 그러나 서비스, 상품 질, 청결이라는 SQC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맞춰야 리피터를 창출할 수 있음.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야후재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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