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일자리

일자리
뉴스의 제목, 지역,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호주 취업시장
작성일 2020-05-01
작성자 홍승아
국가 호주
무역관 시드니무역관

-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직된 호주 취업시장, 내외국인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 -

- 유통, 의료, IT 등 일부 수요 증가하는 틈새 채용시장은 노려 볼만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근무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줄어든 채용 수요 속에서 해외 인력들을 위한 지원체계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만한 취업 틈새시장은 여전히 있다. 현재 호주의 취업 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위한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영향 호주 기업들의 근로 환경 변화

 

코로나 19 발생에 따른 호주 정부의 봉쇄 및 이동제한 정책으로 호주 대표 산업인 관광업, 요식업, 교육산업 등을 시작으로 도∙소매업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구조조정 및 폐업을 선언하는 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근무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아래 도표에서와 같이 기업들 모두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보다는 유∙무급 휴가 또는 해고를 통한 구조 조정을 감행한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규모별 근로시스템 변화(20.4.7. 기준)

자료: 호주 통계청

 

위의 도표처럼 규모가 큰 기업보다 작은 기업에서 신규 인력 채용이 적고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더 컸다. 이는 중소형 기업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의 근로여건이 대형 기업에 비해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호주 재무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2분기 실업률이 5.1%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실업률이 두 자릿수가 된다면 이는 1994년 이래 처음이다. 기업들의 대량 해고 사태도 발생하고 있으며 실례로 현지에서 영화관,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타 그룹은 직원의 90%를 해고해 현지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전년대비 뚜렷한 채용공고 건수 감소

 

호주 현지 채용 웹사이트 ‘SEEK’ 에서 제공한 작년 대비 채용공고 수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최근으로 갈수록 채용공고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봤을 때 더욱 뚜렷이 드러나며 구인 수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지 채용 웹사이트 내 채용공고 수 현황('19~'204)

자료: 호주 채용 웹사이트 SEEK(20.4.16.)

 

호주 근로자 보호 정책: 일자리 유지 보조금(Job keeper payment)

 

일자리 유지 보조금 제도는 호주 정부의 코로나19로 인한 근로자 보호 정책으로 고용주에게 한 근로자에 대해 2주간 1500호주 달러의 급여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매출 감소를 겪은 70만여 개 사업주들이 이 프로그램 혜택 대상이며, 5월부터 약 600만 명의 근로자들에게 정부 보조 급여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근로자들이 받는 급여의 70%정도가 되며, 정규직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파트타임, 캐주얼 근로자)도 혜택을 받게 된다.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 위한 지원 체계 부족

 

호주 정부의 노동자 보호 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지만 임시 취업비자로 근로 중인 120만 명 가량의 근로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드니를 포함하는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의 주요 노조 단체인 유니언스 NSW(Unions NSW)에 따르면 외국 노동자 중 50% 가량이 직업을 잃었고 20%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겪고 있다고 하고 일자리 유지 보조금제도와 임대료 보조 등 정부 지원책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배타적이어서 고용주들도 해당 지원책이 도입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청년들의 호주 취업 현황 및 현재 상황

 

한국인의 일반적인 취업비자(Visa Class 482) 취득률이 전체 취업비자의 1.7% 13위인것에 비해 한국인의 워킹홀리데이 비자(Visa Class 417) 취득률은 전체의 10.1% 4위다. 이는 젊은 층의 호주 취업이 많고 워킹홀리데이 비자 특성상 6개월에서 1년 미만의 단기 취업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단기 경력은 장기 취업으로 진입하는 주요 조건이 되므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취업에도 중요하다

 

2015~2019년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비자 취득 현황

자료: 호주 이민성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인한 워홀러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워홀러들의 70%는 중소형 한국 상권에서 일하고 있고 봉쇄 조치로 인해 타격이 심한 요식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은 한국으로 귀국하는 경우와 호주 현지에서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리는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항공편의 제약과 가격 상승으로 귀국이 쉽지 않고 호주 현지에서 버티는 경우도 생계의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호주에 있는 한인 유학생들도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온라인 수업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부족으로 한국 귀국길에 오르고자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호주 회사에 취업을 해도 배타적인 호주 정부의 취업지원정책으로 해고, 무급휴가 조치를 당하는 졸업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추가 취업 지원 정책을 주시해야


호주 정부에서는 학생비자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포함한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에게 농장,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일할 경우 비자를 연장해 주고 근무시간 제한 조항을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력이 필요한 곳에 노동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 정책 변경을 시행하고 있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앞서 밝혔던 계약 연장이나 근무시간 제약 조건이 완화되는 임시취업비자의 해당 세부 직종은 아래 표와 같다

 

연장 근무가 가능한 비자 종류별 세부 직종(20.4.30. 기준)

비자 종류

비자연장 및 조건완화 사항

세부 직종

워킹홀리데이 비자

 - 3개월 종사: 2차 비자 취득가능

 - 6개월 종사: 3차 비자 취득가능

농업, 광업, 임업, 건축업 등에 속하는 직종

학생 비자

현행 2주간 40시간 근무조항 완화

노인복지사

자료: 호주 이민성


호주의 연방정부뿐만 아니라 각 준주별 별도의 취업 지원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호주 북부준주(North Territory)에서는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소지자 등의 해외노동자 감소로 인한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Territory Jobs Hub’라는 채용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호주 북부지역 주 수입원인 1차 산업에서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이 지역의 구인 공고와 구직자 정보를 동시에 게재 할 수 있게 해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있다.


인력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부준주에서는 2500여 건 가량의 일자리가 현재 인재를 모집 중이며 관광산업, 요식업 등에 종사하던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브리즈번, 남 호주 지역의 농장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호주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의 채용 지원

자료: 호주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 주 정부의 Jobs Hub 홈페이지

https://cited.com.au/territory-jobs-hub


산업별 오히려 수요가 증가한 직종에 도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경영 규모 축소 및 근로시간 또는 근로인력 감축이 진행 중이나 일부 산업에서는 노동력 수급이 어려워져서 여전히 구인수요가 남아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촉발된 의료, 보건서비스  분야에의 수요가 높다.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의료 시설 내 청소, 조리 등의 관리직의 수요도 주목 할만 하다. 이외 온라인 쇼핑 및 가정 배달이 증대되면서 유통 및 물류 분야는 추가 인력을 지속 채용 중이다. 호주의 대표적인 채용 웹사이트인 Indeed을 보면 간호, 배달 또는 운송, 방역, 소프트웨어 개발직은 전체 취업 공고가 감소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2020년 4월 기준 산업별 구직 수요 변화

자료: Indeed


또한, 아래와 같이 코로나19 영향이 직접적으로 있었던 3~4월에 이뤄진 독립기술이민 비자 승인 현황을 보면 현시점의 호주 시장에서 해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 중인 직종들을 알 수 있다.

 

독립기술이민 비자 승인 직종 현황(20.4.11. 기준)

분야

세부 직종

IT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 IT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

회계사, 회계 감사

엔지니어링

전기 엔지니어

자료: 호주 이민성


호주 취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국민에게나 한국 청년들에게나 어려워 진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도 구인 수요가 발생하는 분야에 틈새 취업 시장이 있다. 따라서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취업 유망 업종 관련 자기계발에 힘쓰며 현 취업난을 극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호주 통계청, 이민성, 호주 북부준주정부 및 현지 채용 웹사이트 SEEK 통계 자료 종합 등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호주 취업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