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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태지역 석유 수출 확대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0-06-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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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태지역 석유 수출 확대
-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건설 2단계 착공 -
○ 러시아는 2009년 12월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ESPO)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아태지역 시장에 원유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는데, ESPO원유는 중동산 원유 등에 비해 우수한 품질과 월등한 지리적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아태지역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원유가격표준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갖게 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 미국 Platts사(McGraw-Hill사 계열사)에 따르면, 2009년12월 ESPO 1단계 구간 개통을 계기로 “ESPO 원유”라는 새로운 명칭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현재 ESPO 원유는 두바이산 원유가격에 연동하여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나, 향후 아태지역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원유가격표준으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전망함.
○ ESPO 원유가 브렌트산이나 우랄산이 아닌 두바이산 원유가격에 연동하여 가격을 책정하게된 것은 아태지역 석유시장에서 ESPO 원유가 중동산 원유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이며, 현재 ESPO 원유는 두바이산 원유보다 배럴당 0.3-1.6불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으나, 품질면에서는 두바이산 원유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ESPO 원유의 아태시장 공급은 2주일이 소요되는데 비해, 두바이산 원유의 아태시장 공급은 2-3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지리적 근접성에 따른 이점과 함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ESPO 원유는 아태지역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임.
○ 한편, 로스네프트사 관계자는 ESPO 원유가 아태지역 석유시장에서 중동 등 여타 지역원유에 비해 지리적 근접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기는 하나, 아태지역 석유시장의 새로운 원유가격표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 일일거래량이 50-100만 배럴(연간 50백만 톤)을 상회하여야 하므로, 향후 ESPO를 통한 송유물량 확대가 필요함을 지적함. ESPO를 통한 원유 수송물량은 2010년 15백만 톤, 2011년 30백만 톤으로 예정됨.
○ 또한, 페르필로프Argus Media 사장은 ESPO 원유가 품질면에서 두바이산 또는 오만산 원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관련 시장의 반응이 좋기는 하나, 장기적으로ESPO 원유가 아태지역 시장에서 보다 공고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거래시장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한편, 장기적인 수급물량 및 품질정보에 대한 전망도 뒤따라야 할 것임을 지적함.
○ 극동시베리아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석유가스 등 에너지 공급원으로 유망함. 단,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공급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총영사관, 프리마메디어 5월24일자 등 블라디보스톡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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