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탕제(Tanger), 북아프리카 물류생산 거점으로 급부상

- 마그레브 내수시장 및 유럽 수출시장 진출기지로 입지탁월 -

- 모로코 정부, 조세감면 및 보조금지급 등 투자인센티브 제공 -  

 □ 탕제개발계획(TangerMed) 성과 가시화

 ○ 2002년 7월 30일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의 선언에 따라 발족된 ‘탕제개발계획 (TangerMed)'은 新항만을 건설하고 배후지역을 물류 및 제조 자유지역(Free Zone)으로 지정하여, 자동차와 정보통신 등 첨단업종의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중장기 국가개발프로젝트

 ○ 지난 2007년 완공된 제1 항만은 350만 TEU급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객 터미널은 연간 7백만명의 승객과 70만대의 상용차 소화 가능. 현재 건설 중이 제2 항만이 완공될 경우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1,000만 TEU까지 확대될 전망

 ○ 또한, 항만과 자유지역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었으며 ‘카사블랑카~탕제’간 고속도로와 자유지역 연결하는 총 연장 61km의 고속도로 역시 완공을 앞두고 있어 지난 7년간 추진 된 탕제개발계획의 성과가 가시화 되는 단계

□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

 ○ 탕제(Tanger, 영어式으로 탕헤르)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보고 있어 유럽대륙과 아프리카대륙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 보유. 현재도 연간 지브롤터 해협 운항 선박수가 12만 척을 상회하는 등 물동량이 많아, 환적 및 국제 제조기지로서 적합한 입지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

<탕제(Tanger) 및 지브롤터 해협>

 자료 : 탕제개발공사(TMSA)

□ 외국기업 직접투자(FDI) 인센티브 풍부

 ○ 탕제 배후 자유지역(Free Zone)은 물류자유지역(Logistical Free Zone)과 산업자유지역(Industrial Free Zone)으로 구성되며, 입주하는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외환자유화, 토지취득보조 등의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부여

□ 자동차, 전자 등 첨단제조업 외국기업투자 증가

 ○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모로코 국영기업 CDG는 2009년 7월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을 추진 중. 2012년 연간생산 17만대 규모의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후 연산 40만대까지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

 ○ 독일 폭스바겐 전장부품제조사와 일본 전선제조사인 야자키 역시 탕제에 대규모 투자 진행.이 외 전자, 통신 등 첨단제조산업의 투자와 더불어, 리조트 건설 등 관광산업에 대한 유럽 및 중동 자본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

□ 내수시장과 유럽 수출시장 겨냥, 제조물류기지로 적합

 ○ 모로코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5%대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구가 3,500만명에 달해 내수시장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 인근 알제리와 튀니지를 더할 경우 내수시장의 매력은 배가

 ○ 유럽과 관세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아랍연맹 회원국과 무세협정 및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여서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이 유리한 지역. 지브롤터 해협을 경계로 대서양과 지중해를 면하고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도 보유

 ○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과 국왕이 진두지휘하는 정책추진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북아프리카와 유럽시장 진출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기업에게 적합한 물류생산 후보지로 평가 됨

  자료원 : 탕제개발공사(Tanger Mediterranean Special Agency) 및 현지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