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2008년 외국인 직접투자유치(FDI) 동향
- U$ 8.9억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 -

보고일자:2009.7.3

김양성콜롬보센터장

yskkt@kotra.or.kr

□ 투자동향

○ 스리랑카 중앙은행 및 투자청(BOI)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스리랑카의 외국인직접투자(FDI)유치규모(승인기준)는 U$ 8.9억으로 2007년 U$ 7.3억 대비 21.9%가 증가하였음.

○ 국 별로는 말레이시아가 이동통신업체 Dialog에 대한 투자확대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U$ 150백만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인도는 이동통신업체 Airtel의 투자로 전년도 대비 약 3배가 늘어난 U$125.9백만, 기존의 농업 및 인프라에 대한 재투자 및 확대로 네덜란드가 U$117.2백만, 전력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한 영국 U$ 87.4, 및 룩셈부르그 순으로 투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U$9.3백만으로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설, IT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기존 투자업체들의 경영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음.

< 2008년 기준 20대 투자 국>                  (단위: U$ 백만)

○ 부문별로는 통신, 전력, 주택개발 및 아파트(오피스) 건설 등 인프라 분야가 US$ 660.8백만으로 가장 많았고 섬유 및 의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부문이 US$ 189.2백만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및 농업분야 순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남.

                                                                                                             (단위: U$ 백만)

□ 시사점

○ 업종별 투자유치 현황에서 보듯이, 스리랑카의 통신, 전력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금액이 상당히 증가하였고, 이는 기존의 내전으로 인해 파괴되었거나, 복구가 필요한 분야에 각 나라들로부터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따라서 스리랑카는 더 이상 인건비(노동력)를 기본으로 하는 경공업분야 투자대상국이 될 수 없는 상황이고, 내전종식으로 인해 스리랑카 동북부지역의 통신, 전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스리랑카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을 감안,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정보원: 스리랑카 투자청, 중앙은행 및 현지 투자진출업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