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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마침내 인도 상륙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25
  • 출처 : KOTRA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 마침내 인도 상륙

- 펀잡 주, 암리차르에 1호점 오픈 -

- 바르티 리테일과 합작투자 형식 -

     

     

     

□ 바르티 월마트(Bharti Wal-Mart), 인도 펀잡(Punjab)주 암리차르(Amtitsar)에 오픈

     

 ○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인도의 바르티 엔터프라이즈(Bharti Enterprises)가 합작 투자한 바르티 월마트가 오는 5월 말에 인도 펀잡주의 상업, 문화의 중심지인 암리차르에 오픈할 예정임.

  - 찬디가르(Chandigarh)근처에 설립한 바르티 월마트의 물류센터는 이미 운영 중이며 조만간 물류센터의 100~150Km 이내에 몇 개의 물류센터가 더 가동될 예정임.   

     

 ○ 바르티 월마트는 무배달 현금판매(Cash and Carry)방식의 'BestPrice Modern Wholesale'라는 이름으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됨.

  - 월마트는 할인점 형태의 복합브랜드 매장을 통한 소매영업을 하지 못하고 품목별 개별 브랜드를 개발해 도매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함.

  - 바르티 월마트는 6,000~10,000여 가지에 이르는 식품, 일용재,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임.

     

 ○ 월마트는 2007년에 인도 대표기업인 바르티 엔터프라이즈와 지분 50:50 형태로 합작투자를 합의함.

  - 바르티 그룹은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에어텔(Airtel)을 소유한 인도 재계 5위의 거대 기업임.

  - 양사는 향후 5년 내에 인도 전역에 걸쳐 5만〜10만 sq ft 크기의 매장 10〜15개를 열기로 합의함.

  - 한편, 월마트는 본래 인도 소매 유통업에 진출하려 하였으나 인도공산당(CPM) 등 좌파정당이 국내 유통산업 및 영세 유통업자 보호를 이유로 외국 업체에 대한 유통시장 완전 개방을 반대함.

  - 바르티 그룹은 월마트와의 합작투자를 통한 소매업분야에 2015년까지 2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바르티의 Rajan Bharti Mittal(좌)와 월마트의 Raj Jain(우)

    

     

     

     

     

     

            

 

 

 

               자료원: 이코노믹 타임즈

     

□ 월마트, 인도 유통시장 진출의 의미

 

 ○ 인도는 2000년에 들어서면서 쇼핑몰, 할인점 등 신 소매업체의 본격적인 도입되면서 소매 유통시장이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

  - 기존의 영세상인인 키오스크(Kiosk), 키라나(Kirana) 등이 감소하면서 대형 슈퍼마켓이나 쇼핑몰로 대체되고, 백화점, 할인점 등이 도입되면서 소매 유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현재 인도 유통시장에서 신 유통업체들은 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인도 유통 시장은 2015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월마트의 인도 진출은 세계 유통기업들에 앞서 인도 유통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임.

  - 인도 정부는 현재 자국의 소매업 외국인투자(FDI)를 단일브랜드에 한하여 51%의 지분을 허용하고 복합브랜드의 경우는 투자를 금지함.

  - 그러나, 최근 변경된 FDI 가이드라인에서는 외국인투자가 50% 미만으로 인도 시민권을 가진 인도인에 의해 실질적으로 경영되는 자회사의 복합브랜드는 인도회사로 간주됨.

  - 이런 규제변경은 외국 업체의 소매업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소매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음.

  - 현재, 다국적 기업인 테스코(Tesco), 까르푸(Carrefour)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인도 유통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작년 바르티 월마트 건설현장 모습

     

     

     

     

     

     

     

     

     

     

     

         

 

            자료원: 인디아리테일

         

 ○ 인도는 월마트 글로벌 조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임.

  - 월마트는 2002년부터 인도 자회사 WM글로벌소싱인디아를 통해 인도의 섬유, 의류, 보석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전 세계 매장에 공급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

  - 이번 합작투자를 통한 인도 진출로 글로벌 소싱의 규모와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월마트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의 진출은 인도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중산층의 차량 구매 증가로 기존에 이용하던 재래시장보다는 원거리에 있더라도 서비스, 결재조건, 편리성 등을 제공하는 쇼핑몰이나 할인점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음.

  -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단위의 구매자들이나 늦은 시간까지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 그러나, 인도 소매시장은 97%의 전국 영세소매업체와 좌파의 반발 등의 정치적 부담, 구조적으로 도시화 및 인프라의 미비, 정부의 가격통제 등의 불안정한 요인들이 존재함.

  - 월마트는 인도 영세업자들의 거센 반발을 우려하여 현지 공급업체들과 협력을 구축하고 5,000명(가정주부 20%)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임.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지난 몇 년간 난관을 극복하고 바르티와 합작형태로 인도 유통시장에 진출하여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음.

  - 바르티 월마트는 암리차르에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찬디가르 등에 총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인도 전역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임.

     

 ○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글로벌 아웃소싱,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대규모의 자본력과 고객유치전략, 효과적인 물류시스템 등의 경영 기법을 가지고 인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음.

  

  ○ 판타룬 그룹(Pantaloon Group),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 등의 인도 의 대표적인 현지 유통기업도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인도 진출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

     

  ○ 한편, 얼마 전 치러진 인도 총선에서 국민회의당 주도의 통일진보연합(UPA)이 압승함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인도 정부가 경제 전반에 걸쳐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새 인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도 소매 유통시장의 투자 및 개방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우리업체들은 조만간 인도 정부가 발표할 새로운 FDI 가이드라인 및 개정안을 주시하며 발빠른 대응과 전략이 요구됨.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월마트웹사이트, 인디아리테일 등 현지언론 및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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