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DoCoMo, China Telecom에 투자 고려

- 중국 통신업계 외자투자 현황에 영향 예상 -

보고일자 : 2008.10.17.

상하이 코리아비지니스센터

정영수 lanmaj@kotra.or.kr

□ 일본 NTT DoCoMo, China TeleCom과 전략투자를 위한 접촉

 ○ 일본 NTT DoCoMo회사는 중국의 China Telecom에 전략적 투자를 위한 접촉을 진행하고 있음.

 ○ China TeleCom은 현재까지 외국자본의 투자를 유치하지 않았으며, 향후 사업발전을 위해 적합한 해외의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 China TeleCom은 4~5개 업체와 접촉을 진행해 왔는데, 한국 SKT·싱가포르 Telecom·Qualcomm China 등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력한 업체가 일본 NTT DoCoMo가 될 것으로 보임.

 ○ 중국에서 CDMA네트워크는 China TeleCom에서 운영하게 됐는데, UniCom CDMA 네트워크 직원들도 네트워크 업무를 따라 같이 China TeleCom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됨.

 ○ 이동네트워크 경영경험이 부족한 China TeleCom이 3G를 운영하는 것은 CDMA2000일 수 있기에 반드시 3G 운영경험이 있는 합작파트너를 찾아야 함.

 ○ 운영경험 이외에 자금 부족도 China TeleCom이 합작파트너를 찾는 원인 중의 하나임.

 ○ China TeleCom이 CDMA네트워크와 업무를 인수하는 데 모두 1100억 위앤을 소비했고, 또 꼭 CDMA네트워크에 대해 업그레이드하고 최적화해야 하는데 자금부족의 문제에 직면

 ○ 이에 따라 China TeleCom은 외국계자본을 파트너로 삼아서 기술 및 자금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업체가 일본의 NTT DoCoMo가 될 것으로 보임.

□ 중국의 통신업 개방폭 확대

 ○ 중국 국무원은 지난 9월 10일 ‘외상투자전신기업관리규정’을 수정하면서 외자기업의 중국투자 진입장벽을 낮췄음.

 ○ 전국적인 경영규모로 투자할 경우, 등록자본금이 과거 20억 위앤에서 10억 위앤으로 줄어들었으며, 특정지역 내에 투자할 경우 등록자본금이 과거 2억 위앤에서 1억 위앤으로 하향 조정됨.

 ○ 또한 투자에 따른 신청자료 제출 및 심사허가 시간을 단축했으며, 간소화함을 통해 외국자본에 더 용이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했음.

 ○ 중국의 이러한 통신업 개방 폭 확대가 통신산업의 개방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경향이 어느 정도 시행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임.

□ 통신산업 조정에 따른 외자투자의 향방 가늠

 ○ 2005년 스페인 Telefonica는 China Netcom에 투자하기 시작해 2008년 1월까지 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3억900만 유로를 더 투자해 지분율을 7.22%까지 높였음.

 ○ 2008년 9월, 3억6800만 유로를 투자해 China Netcom의 지분율을 9.9%까지 높이는 데 합의했음.

 ○ China Netcom과 China UniCom의 인수조정 후, 스페인 Telefonica의 지분율은 5.5%에 달해 기존의 외자 대주주였던 SKT의 지분을 초과하게 됨.

 ○ SKT는 China Netcom과 China UniCom의 지분 조정 후, China UniCom의 지분이 3.7%로 하강했음.

 ○ China TeleCom이 외국자본을 유치하게 되면, 중국 통신시장에 또다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21세기경제보도 등 현지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