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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베이징올림픽 앞두고 철강기업 생산중지・제한 추진
- 투자진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8-05-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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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베이징올림픽 앞두고 철강기업 생산중지ㆍ제한생산 추진
- 허베이성 42개 철강기업 조업중단 예정 -
- 제한생산으로 철강가격 상승 예상 -
보고일자 : 2008.5.19.
김명신 베이징 무역관
claire@kotra.or.kr
□ 대기환경 개선 및 북부지역 철강산업 구조조정 목적
○ 중국 최대의 철강생산지인 허베이성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오염 통제를 위해 철철강기업 생산중단과 제한생산조치를 추진하고 있음.
- 이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이용해 북부 철강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려고 하는 정부의 정책의도도 담겨 있음.
- 현재 중국 북부지역 대형 철강기업의 생산량은 중국 총 철강생산량의 45~50%를 차지하며 소규모 철강기업 생산량까지 합치면 규모가 전체의 70%에 달함.
□ 헤베이성 42개 기업 조업중단 예정
○ 지난 4월 1일 허베이성은 각 지방에 ‘전체 연도 경제운행 추세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통지’(關于做好全年經濟運行趨勢分析工作的通知)를 하달해 올림픽기간 대기오염통제를 위해 스쟈좡(石家庄), 청더(承德), 장쟈커우(張家口), 친황다오(秦皇島), 탕산(唐山), 랑팡(廊坊), 바오딩 등 일곱 개 지역 2개 기업의 조업이 영구 또는 임시중단된다고 발표함.
- ‘통지’에는 탕산시(唐山) 소재 탕산스테인리스유한공사(唐山不銹鋼有限責任公司), 탕산싱예궁마오유한공사(唐山興業工貿有限公司), 탕산한구강철유한공사(唐山市漢沽鋼鐵有限公司), 탕산강루강철유한공사(唐山港陸鋼鐵公司), 탕산루이펑강철집단유한공사(唐山瑞豊鋼鐵(集團)有限公司), 탕젠룽실업유한공사(唐山建龍實業有限公司) 등 6개 기업이 포함돼 있음.
○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4월 들어 환경보호국 질량감독차량이 철강공장 부근에서 검측평가를 하고 있으나 탕산 젠룽실업(建龍實業)의 생산처 쟈오훙(趙宏)처장은 ‘현재까지 서면이나 구두로 통보받은 적이 없고 생산을 중단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밝힘.
○ 현재까지 생산중지·제한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기업범위, 구체적인 환경보호 평가기준 및 베이징주변지역 철강생산량 감소는 공식 문건발표없이 소문만 무성한 상황임.
-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부문은 올림픽기간 중 제한송전, 제한급수 등 조치를 통해 중소형 고오염 철강공장 생산을 통제할 방침임.
- 탕산펑강(唐山豊鋼)의 둥샹주(董祥柱) 총경리에 따르면 “베이징 시에서 200km 이내에 소재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지역의 철강공장은 올림픽기간 모두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들었으나 현재까지 서면통지는 받지 못했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탕산지역에서는 올 구정전에 200㎥이하 소규모 용광로를 모두 폐쇄했다고 밝힘
○ 탕산시 발개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산업정책에 따라 2005년 말까지 100㎥ 이하 용광로가 도태되고 2007년까지 200㎥ 이하 용광로를 도태시킬 계획이었으나 여러 상황 때문에 각각 2년간 시행을 미루게 됨
- 200㎥이하 용광로 도태시기는 2009년 말이나 올림픽을 계기로 200㎥ 용광로 도태안이 다시 나오게 됨.
□ 제한생산으로 철강가격 상승 예상
○ 2007년 말 셔우강(首鋼)그룹은 올림픽기간에 베이징 공장의 월간 생산량을 48만톤에서 20만톤으로 출 계획임
- 이에 대해 중국 유명 산업컨설팅회사인 이마오컨설팅(易貿資訊) 관계자는 열연코일 생산 등 셔우강의 주요 업무를 허베이 탕산의 챠오페이덴(曺妃甸)으로 이전했다며 이 때문에 올림픽 기간에 제한생산이 셔우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함.
- 셔우강, 탕강(唐鋼) 등 기업들은 올림픽 몇 개월간부터 생산량 증가율을 120~130%로 유지하는 등 올림픽 제한생산에 준비해 왔다고 밝힘.
○ 이마오컨설팅의 관계자는 서우강의 월간 생산량 48만톤과 탕산시 6개 철강기업의 월간 생산량 198만톤은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3개 지역 총 생산량의 19%를 차지하며, 중국 총 철강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 등 적지않은 규모라고 밝힘.
- 만약 베이징·허베이·톈진 등 지역 중소규모 철강기업의 생산량과 서우강이 확정한 생산감소량을 합할 경우 월간 388만톤 생철 생산이 감소하게 되며, 이는 베이징·허베이·톈진 등 3개 지역 총 생철 생산량의 37% 차지하고 중국 생철 총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이로 인한 철강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힘.
- 현재 톈진시 열연판 및 열연코일의 가격은 톤당 5750위앤이고 베이징은 톤당 5800~5820위앤으로 북부지역은 이미 화동지역의 5720위앤을 넘어섬.
- 그러나 중국철강공업협회 뤄빙성(羅冰生)상무 부회장은 베이징 주변지역에 소재한 철강공장의 올림픽기간 중 생산감소 규모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중국 내 철강수급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반대의견을 표시함.
자료원 : 금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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