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대러 외국투자동향

- 러시아 통계위원회 보도 포함 -

보고일자 : 2007.8.28.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2007년 대러 외국투자동향 보도

 ○ 러시아 정부 통계기관 로스타트의 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 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가 15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5배 가량 늘어났음. 2006년도의 대러 외국인 직접투자 총 금액이 13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지난 한 해보다 21억 달러가 늘어났음.

 ○ 2007년 상반기의 자본 금액 중 불입금 외국인 직접투자가 42.4%, 대출투자가 54.3%를 기록했음. 지난해 2006년의 자본금과 비교하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1.9배가 증가했고, 대출투자가 6.8배가 증가했음.

 ○ 또한, 대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중 112억 달러(71%)가 광물자원 채굴분야에 집중 투자됐고, 그 중 네덜란드가 107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고함. 브로크크레디트 서비스 사의 전문가인 막스 웨인은 네덜란드 Shell 그룹이 러시아 석유채굴사업인 사할린-2 와 쌀름스카야 원산지채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함.

 ○ 또한, 2007년 상반기 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자본 누계는 2006년과 비교해 40%가 증가한 1785억 달러를 기록했고, 상반기 대러 주요 투자국으로 영국·네덜란드·사이프러스·룩셈부르크·스위스·프랑스·독일·아일랜드·미국 등이며, 이들 국가의 대러 투자자본 규모는 총 투자액의 86.3%를 기록했음.

 ○ 기업별 투자를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Enel 투자 기업이 OTK-5 사업의 25%의 지분인 15억 달러를 투자했고, 인도의 Mittal 투자기업이 룩코일 사의 카스피 투자자원의 50%의 지분금액인 9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독일의 Allians SE 기업이 로스노의 49%의 지분인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음.

□ 러시아 통계위원회의 통계자료 분석

 ○ 2007년 상반기 투자형태에 따른 외국인 대러 투자통계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 델로이트(Deloitte)사 발표 러시아 투자진출 전망

 ○ 국제 컨설팅사 델로이트(Deloitte)사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망 100개 기업 중 45개의 기업이 러시아와 CIS 지역에 직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러시아와 CIS가 투자유망지역임을 발표했음.

 ○ 외국기업들이 러시아에 직접 투자하고 싶은 분야는 첨단기술과 통신분야에 28%·의료복지분야 18%·인프라 구축참여 9% 등이었음.

 ○ 델로이트 사의 통계에 의하면, 2006년 말 외국인이 직접 투자하는 펀드의 양이 2003년보다 2배가 많은 60억 달러를 기록했음. 주요외국인 직접투자 펀드는 베어링 보스톡 사(12억 달러), 트로이카 사(10억 달러) 등이 있음.

자료원 : 베도모스찌, 한국수출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