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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업계, 에너지효율화 추진후 70% 도태 전망
  • 투자진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8-22
  • 출처 : KOTRA

중국 가전업계, 에너지 효율화 추진

- ‘09년 에어컨 에너지효율기준 현재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

- 조치 후, 관련 업계 70% 도태 전망 -

 

보고일자 : 2007.8.22.

오향숙 상하이무역관

shanghai@korea.or.kr

 

 

ꋪ 시중 에어컨의 95% 에너지 저효율성 상품차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필요성 인식부족

 

 ○ 중국 정부는 ‘05년 3월 1일 이후 가정용 냉장고 및 에어컨에 대한 ‘강제 에너지 효율 라벨제도(强制能效標式制度管理)’를 운영 중에 있음.

  - ‘에너지 효율 라벨’은 제품 혹은 제품의 최소단위 포장지에 부착하는 정보라벨로 에너지 소비효율등급과 에너지 자원 소모량에 대해 가장 효율이 좋은 1등급부터 가장 나쁜 5등급까지 5단계로 표시하고 있음.(* 한국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 와 유사)

 

中, 에너지 효율 등급표

 

 ○ 그러나 최근 중국 국가표준위원회와 발전개혁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2007년 공조분야 에너지 효율 토론회(2007年空調能效高層論壇)’에서 국가질량 검사총국의 쑹위(宋偉) 부국장은 “에너지 효율 검사시 대다수 에어컨 제품의 효율 수준이 4~5등급에 불과하다”고 밝혀, 에너지 효율 라벨제도가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어컨의 95% 이상이 에너지 효율 4, 5등급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 또한, 다국적기업인 Emerson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내 74%에 달하는 사람들은 ‘에너지 효율 라벨’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해 이 제도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ꋪ 2009년 新에너지 효율기준 시행 검토

 

 ○ 중국 국가표준부문에서는 새로운 에너지 효율기준을 제정해 고효율 에어컨의 발전 촉진

  - 관계기관은 에어컨 업계 주요 업체들과 함께 ‘09년 새로운 에어컨 에너지 효율기준을 시행할 문제를 검토함.

  - 특히, 감독기관은 현재 3, 4, 5등급 제품을 시장에서 강제 도태 준비 예정

 

 ○ 현재 중국의 에너지 효율 기준은 국제표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직까지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저효율 제품으로 생산 역시 4, 5등급에 집중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고효율 정책 추진이 전망되고 있음.


현행 中 에어컨 에너지 효율 등급표

유형

額定制冷量 (CC) W       

에너지 효율 등급

4500 CC≤7100

≥3.10

≥3.40

≥3.70

≥4.10

≥4.80

7100 CC≤14000

≥3.00

≥3.30

≥3.60

≥3.90

≥4.70

 

 ○ 에너지 효율 등급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제고하면 생산원가가 30~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조사돼, 업계에서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인상과 더불어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됨.

 

 ○ 특히 중국 로컬 기업의 경우,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품인 고효율 ‘압축기’의 대부분을 미국이나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어 생산원가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됨.

  - 중국내 에어컨 생산기업인 ‘GREE(格力)’는 ‘07년 현재 총 1600만 대의 에어컨을 생산했으며, 그 중 Emerson 社로부터 구입한 고효율 압축기를 사용한 것은 30만 대에 불과

 

ꋪ 新에너지 효율정책 시행 후 관련 업계 제조기업 70% 도태 전망

 

 ○ 국가환경보호총국 오염통제부(國家環境保護總局汚染控制司) 리씬민(李新民) 부국장은 “향후 에너지 고효율화 조치에 대해 기한내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강제적으로 폐쇄될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음.

 

 ○ 이 조치가 발효되면 중국 내 에어컨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에어컨 제조기업 수도 현재의 200개에서 50여 개 수준으로 급속히 축소될 전망임.

 

 ○ 또한, 가전제품 에너지 고효율화 정책은 제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해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구매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실제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과 5등급 제품의 소매 가격 차이는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남.

 

가전 매장에 비치된 에너지 효율 라벨 부착 제품

* 사진 : 경제참고신문

 

 

자료원 : 중국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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