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외국인 투자유치 석유가스분야만 활성화

- 최근 2년간 에너지, 석유가스분야 외 외국인 투자 거의 없어 –

보고일자 : 2007.6.29.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투자 동향

 Ο 2007년 1월에서 5월까지 미얀마의 외국인 직접투자 승인 건수는 8건이며 이 중 7건은 석유가스 분야이며 나머지 1건은 축수산업 분야임.

  - 투자금액은 석유가스분야가 3억 3700만 달러, 축수산업이 1200만 달러이며, 투자국가로는 석유가스분야에 영국, 싱가포르, 축수산업 분야는 한국임.

 Ο 석유가스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금액은 31억600만 달러로 중 전체 외국인투자금액 중 21.31%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수로는 82개임.

  - 석유가스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중은 금액은 물론 기업수에서 2순위를 기록하고 있음.

 Ο 반면, 다른 분야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투자실적이 전무한 실정임.

  - 미얀마의 투자관련 법무법인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투자청(Myanmar Investment Commission)으로부터 투자 승인을 받기 매우 어려움 실정이며, 최근 2년 동안 호텔관광분야 2건, 축수산업분야 1건 등 총 3건의 투자승인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계류중임.

  - 최근 축수산업 분야에 투자 승인을 득한 한국기업의 경우, 투자승인에 약 2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됨.

□ 시사점 및 전망

 Ο 미얀마 정부는 외국인 투자에 대해 국내기업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내수기업보다는 수출기업, 기술전수가 가능한 기업 등을 위주로 선별적으로 투자승인을 하고 있음.

 Ο 또한, 외국인 투자 전담기관으로서 투자위원회가 있으나 실질 권한이 없으며, 그 상위 기관인 무역정책협의회(Trade Policy Council)에서 최종 심사 및 승인이 이뤄지는 등 복잡한 내부 절차로 인해 투자승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

 Ο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준비 예정이던 특별경제구역에 대한 법령 또한 전담 추진 조직이 없는 등 법령시행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임.

 Ο 향후,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석유가스, 에너지 분야에 국한 될 것으로 전망됨.

미얀마의 외국인 투자유치 비중

(단위 : US백만)

         주 : 투자허가기준(2007. 5월 말 현재) 누적치

         자료원 : 미얀마투자위원회(MIC)

최근 2년간 산업별 외국인투자 동향

(단위: US백만)

       자료원 : 미얀마 투자위원회

자료원 : 미얀마 투자위원회, Xinghwa News Agent,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