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칸톤 Neuenburg, “Service on Spot”으로 투자유치 성공

-스위스지역균형발전프로그램, 36억 스위스 프랑 투자유치,13만개 신규일자리 창출-

-Neuenburg 투자유치규모 및 고용창출 스위스전체의 30%이상 차지-

보고일자:2007.5.29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지역균형발전 지원프로그램 “Bonny” 개요

○ 스위스의회는 1995.10.6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17개 주정부(칸톤) 전체 또는 일부지역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동 지역 신규투자에 대해 연방직접세 및 주정부세를 최대 10년까지 면제하는 법안을 제정함. 동 지원프로그램은 두 차례 연장을 통해 2008년 말까지 유지될 예정임.

  - 연방정부는 투자기업에게 연방직접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최고 10년까지 면제하고 전체투자금액의 1/3을 은행에서 융자할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함. 2007년 10월까지는 투자기업에게 2가지 혜택이 제공되나 2007년 10월 이후부터 2008년 말까지는 연방직접세만 감면 또는 면제됨.   

○ 일명 “Bonny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동 프로그램은 국․내외 기업에게 투자촉진제로 작용하여 2000년부터 2006년까지 260개의 프로젝트가 17개 칸톤(주정부)에서 수행됐으며, 총 투자금액 36억6백만 스위스 프랑, 신규일자리는 12만7천 개라는 실적을 올림.

2000-2006 Bonny 프로그램 수혜 투자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SECO

○ 17개 수혜 대상 칸톤 중 Neuenburg은 세계 다국적 BT기업인 Celgene, Kyphon 및 Baxter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00~2006년 동안 스위스 전체 “Bonny 프로그램” 수혜 투자프로젝트의 31%가 동 지역에 수행됐으며, 투자금액 11억 스위스 프랑, 신규 고용창출 12만7천명으로 전체 투자금액 33%와 고용창출의 35%를 차지함.  

Neuenburg 칸톤 2000-2006 Bonny 프로그램 수혜 투자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SECO

□ 칸톤Neuenburg, 주요 해외기업 투자유치 사례  

○ Celgene

  - 전 세계적으로 BT분야 4위인 미국 Celgene사는 스위스 Neuenburg의 Boudry에 본사 및 공장 설립을 결정함. 총 투자규모는 5천만 스위스 프랑으로 1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임.

  - 동 사는 2007년 6월까지 혈액암 치료제인 Revlimid의 EU연합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동 치료제는 스위스 내 공장인 Boudry에서만 생산될 예정이며, UBS 전문가에 따르면 동 의약품시장은 2010년 까지 2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Kyphon

  - 동 사는 전문인력 풍부, 탁월한 외국어실력, 유럽시장 접근용이 및 BT클러스터 형성 등의 이유로 Neuenburg을 투자입지로 결정함.

  - 2006년 공장 입지 선정 및 구매를 완료한 후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스위스 Neuenburg에서 생산, 유통, 관리 및 연구 &개발을 담당하게 되어 현재 31명인 고용인은 2009년까지 12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Isolagen

  - 미국 BT 그룹으로 공장을 Neuenburg에 건설 중이며 총 투자금액 2천5백만 스위스 프랑으로 2010년까지 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임.  

□ Neuenburg 주정부 투자유치성공 비결이 주는 시사점

○ “Service on Spot”, 1년 365일 투자기업을 위한 즉각 지원 시스템  

  - Neuenburg 주정부 투자전담관 Mrs. Vaucher와 실시한 전화인터뷰에 따르면, 동 주정부가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Service on Spot”이라고 함.

  - “Service on Spot”이란 명문화된 지원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투자기업 임직원의 생활정착부터 기업설립 및 공장가동에 필요한 허가 등을 1년 365일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함. 전문인력 채용 용이, Bonny 프로그램을 통한 세금우대정책, 지정학적 요인도 투자입지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투자기업의 문의 또는 요청사항에 대해 즉각 대처하는 동 시스템이 투자입지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함.  

○ 또한, Neuenburg 주정부가 앞장서서 투자기업을 지원하고, 건설 인허가등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통해 불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등의 친기업정책이 투자기업의 신뢰를 얻어 타 칸톤에 비해 높은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다고 함.

자료원:Handelszeitung, Seco, Neuenburg 주정부 홈페이지 및 담당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