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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금연휴(黃金周) 휴가제도 계속된다
  • 투자진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07-05-08
  • 출처 : KOTRA

中, 황금연휴(黃金周) 휴가 제도 계속 된다

- 중국 국민의 휴가방식, 관광에서 편안한 휴식으로 전환 -

 

보고일자 : 2007.5.8

이영준 청두무역관

ctuktc@kotra.or.kr

 

 

□ 황금연휴 역사
 

 ○ 1999년 9월 중국 국무원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국내에도 내수소비 저하, 통화 긴축현상으로 인한 불경기가 발생하자 내수확대 및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법정 휴가제도 실시방법인 “全國年節及紀念日放假辦法(전국 설명절 및 기념일 휴가 방법)”을 발표하고 국경절(10월 1일), 춘절(음력 1월 1일), 노동절(5월 1일)을 7일 휴가로 확정하고 1999년 10월 1일 국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함.

  - 7일간의 장기 휴가제도를 보통 ‘黃金周’라 부르고, 휴일을 이용한 소비진작을 ‘假日經濟(휴일 경제)’로 통칭하고 있음.

 

 ○ 2000년 하반기 중국 國家旅遊局은 ‘全國假日旅遊協調部際會議辦公室(전국휴일여행협조부서회의판공실-全國假日辦)’을 설립하고 전국 200여 개의 중점 관광도시에도 동일의 판공실을  설립해 황금연휴의 효율적인 통제와 통계 업무, 비상근무 등을 실시해 오고 있음.

 

 ○ 중국의 황금연휴 실시는 1995년 5월부터 실시한 雙休日(5일 근무) 실시와 더불어 전통적인 중국 국민의 생활관념 및 생활방식, 휴식 관념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됨.
 

□ 황금연휴 경제규모 및 수혜산업

 

 ○ 황금연휴 경제규모

  - 중국 국가 통계국과 여유국에서 공동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황금연휴 경제성장 속도는 지속적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3회에 걸친 황금연휴의 여행자수와 여행 총수입은 해당 연도의 여행시장 전체의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 假日辦 설립 이후 19회에 걸친 황금연휴기간에 16억 3,000만명이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행 수입은 6,704억 위앤에 달함.

  - 2007년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자수는 1억 5,00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3,200억 위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이 중 요식업계는 전년대비 17% 증가함.

 

 ○ 황금연휴 실시 초기 ‘휴일 경제’의 거센 광풍이 불었고 파생산업에도 많은 발전 기회를 가져다주었으며, 주요 수혜산업으로는 관광산업, 운송업, 소매업, 숙박요식업, 서비스업, 자동차산업 등임.

 

□ 지속되는 문제점

 

 ○ 내수확대 및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한 황금연휴의 실시는 모든 국민이 같은 시기에 휴가를 보내는 ‘비정상적’인 휴가 제도로 인해 많은 문제와 후유증을 낳고 있음.

  - 관광인파 집중, 교통 혼잡, 숙박시설 부족, 관광지의 과도 개발, 휴가기간 입장료 상승, 수준 이하의 식당, 서비스수준 하락, 상가 난립, 쇼핑환경 악화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음.

 

 ○ 황금연휴는 중국 국민의 휴식과 여행 의식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각종 소비가 단기간 내에 집중된다는 단점과 국내 관광의 불편으로 해외관광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어, 해외 관광객 수는 세계 최대 규모임.

  - 인위적으로 조작된 성수기와 비수기로 인해 관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황금연휴를 이 외의 시기에는 관광객이 대폭 줄어들어 각종 시설들이 남아도는 현상을 빚고 있음.
 

 ○ 황금연휴의 대형관광 인파를 위해 투자되는 각종 운송시설, 관광지 숙박시설은 연휴 기간이 지나면 시설이 남아도는 현상을 빚으며, 관광지의 환경 및 문물 파괴 등으로 인한 보수 및 유지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황금연휴의 관광지

    

                            항저우 서호                                                쓰촨성 아미산

 

 ○ 1년에 3차례에 걸친 장기간의 휴일은 일상적인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데다 상무 주관기관인 세무, 공상, 해관, 상품검역부문 등이 모두 업무를 중단해 국제무역 등 대외교류에 각종 불편함을 가져오고 있으며, 수출입 시기를 황금연휴 이전에 대량 처리해야 하는 고충이 있음.

 

 ○ 황금연휴에는 정부 및 은행 등까지 휴무를 하고 있어 급한 일이 있어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황금연휴를 즐기고 있는 주요 계층은 중·고등 소득인구로 저소득 인구는 거꾸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음.

 

□ 황금연휴의 새로운 변화

 

 ○ 2000년부터 실시된 황금연휴를 겪어 온 중국 국민은 황금주의 휴식 및 여행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최근 몇 년 전부터 소비 역시 이성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함.

  - 어디를 여행할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것인가에 집중되며,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소비 관념 역시 전통적인 의, 식, 주, 관광 등에서 편안한 휴식, 휴가 향유형태로 소비 수요가 증대되고 있음.

 

 ○ 황금연휴를 보내는 방식이 다양화되고 2006년부터는 황금연휴에 ‘행복지수’가 화제에 오르고 있으며 더욱 많은 사람이 황금연휴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편안한 휴식’ 개념에 많은 비중에 두고 있음.

  - 최근에는 농촌여행, 온천, 테마여행 등 관광상품이 다양화되고, 많은 국민이 관광인파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거나 자유여행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름난 관광지보다 한적한 곳을 찾는 관광, 거주지 주변의 1일 여행지 등을 찾음.

 

최근의 황금연휴 변화 모습

                 

                                     

 

 ○ 또한 관광자원이 집중된 중서부지역 및 농촌관광 등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해 현, 향, 촌 등의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2007년에는 여행업 관련 직접 취업인구 50만명 증가, 간접취업인구 2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과거 황금연휴 초기 관광지의 관광객 수량 통제 위주에서 여행의 다양화, 휴식화, 소형화 추세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제고된 고품질의 여행을 선호하고 있음.
 

□ 각종 장기휴가제도 개정 방안

 

 ○ 2004년을 전후한 시기부터는 황금연휴 실시 초기부터 일었던 각종 문제와 내수확대 및 소비진작이 일정궤도에 진입한 이상 장기 휴가제도의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

 

 ○ 2006년 10월 廣州日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황금연휴 실시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소할 경우 휴가시기가 자유로운 유급휴가제도 실시 및 춘절 휴가 증가 등 대체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유급휴가제도 실시

  - 전국인민대표이자 중국인민대학 학장인 찌바오청(紀寶成)은 자유로이 휴가를 선택할 수 있는 유급 휴가 제도를 통해 노동자의 기본 권리인 휴식 권리보장 및 사회복리 실현, 집중 유동 인구를 분산하는 효과 기대할 수 있다고 함.

  -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제시되는 제도이지만, 유급 휴가 제도를 정책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각종 법규 제정 및 정비, 중국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영 경제 주체들과의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난점이 있음.

 

 ○ 小黃金周 실시

  - 2005년 1월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 진작을 위해 현재의 매주 휴식을 하루로 줄이고 나머지 하루는 월말에 집중해 한꺼번에 4일 휴식을 실시하는 ‘소황금주’ 방안 건의

 

 ○ 황금연휴 증가 방안

  - 중국 공산당 창립 기념일인 7월 1일을 황금연휴로 지정해 공산당의 집정 이념을 강화하고 광대한 지역으로 인한 계절적 차이를 고려해 남북, 동서 여행 경제가 균형 발전하도록 하고 집중된 관광 인파를 분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

 

 ○ 황금연휴 축소, 전통 명절 법정 휴일 추가

  - 2004년 2월 중국인민대학학장인 찌바오청은 ‘중국 사회발전정책 고위논단’에서 중국 전통 명절을 법정 휴일로 추가하자고 건의함.

  - 중국정부의 위탁으로 ‘黃金周’문제를 연구한 칭화대학 차이찌밍(蔡繼明)교수는 노동절, 국경절 법정 휴일인 3일을 1일로 줄이고 대신 청명, 단오, 중추, 除夕(음력 12월 30일) 등을 법정 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애국정신 및 경로의 전통 미덕을 고취시키고자 함.

  - 여기에 경축일과 휴가를 분리해 법정 휴일과 주말이 겹치게 되면 하루 전일이나 하루 뒷날을 쉬는 방식으로 3일간의 휴일을 실시하는 ‘長周末(긴 주말)’ 제도 실시 등의 방안을 정부에 보고함.

 

 ○ 이와 같은 개정 방안의 초점은 국민의 합법적인 휴식권 보장과 황금연휴에 몰리는 유동 인파 분산을 통해 국민의 휴식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하고자 하는데 있음.

 

□ 중국 정부의 반응

 

 ○ 2006년 9월 중국 정부는 최초로 당시 全國假日辦 집행 주임이자, 국가여유국 부국장인 왕쯔파(王志發)는 휴가방식에 대해 전문 연구 및 논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07년 4월 全國假日辦 집행주임인 張喜欽인 현재 국무원법제판공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全國假日辦 등 3개 부문에서 장기 휴가제도 조정문제에 대해 사회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 全國假日辦 집행주임인 짱시친(張希欽)은 2007년 5월 1일 CCTV와의 을 통해 장기 휴가제도는 국민의 휴식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될 것이며 취소할 수 없다고 하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힘.

  - 이를 위해 국민 휴가 방식의 이성적인 태도 및 휴식 관념 개변 등을 역설하고, 여행시장의 다양한 신상품 및 품질 제고를 통해 양호한 여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함.

  - 특히 2007년 노동절 휴가 전 우이(吳儀) 부총리의 ‘안전, 질서, 품질, 효익’이 하나되는 휴일을 실현하라는 지시에 따라 관계 기관에서는 각종 불만 접수센터, 긴급구조센터, 여행지 안내 센터 등을 운영함.

 

□ 시사점

 

 ○ 중국의 황금연휴 장기 휴가제도 실시는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중국 국민의 합법적인 휴식권 보장 및 노동자권리 보호방안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측됨. 하지만 앞으로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유급휴가제도 도입과 동시에 장기 휴가제도에 대한 개정을 할 것으로 보임.

 

 ○ 중국의 노무 환경은 외자기업의 입장에서는 임금 및 복리비용 상승, 구인난 심화, 장애인고용의무화, 노동계약법 개정, 노동조합설립의무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

 

 

자료원 : 중국신문망(http://www.chinanews.com.cn/), 新浪網(http://www.sina.com.cn/), 搜狐

網(http://www.sohu.com/), CCT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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