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외국인투자 안정도 상승 지속

- 인프라·고부가가치산업분야 투자 적극 환영 –

보고일자 : 2006.5.5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 경제안정세 지속으로 인프라분야 투자매력도 상승

 Ο 페루가 중남미에서는 네 번째로 인프라 개발분야 투자환경이 좋은 국가로 나타났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페루는 경제안정세 지속, 국가정보화 계속, 금융시장 확대 결과로 특히 사회간접자본분야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

 Ο 세계경제포럼 중남미 민간인프라 투자지표에 따르면, 페루보다 앞선 국가는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3개국으로 이들의 점수가 5.4, 4.4, 4.3인데 반해 4위인 페루의 점수는 4.2로 나타났으나 정부의 투자유치 적극성만 볼 때에는 페루는 중남미에서 단연 1위 차지하고 있음.

 Ο 연구결과에 따르면 페루는 민간분야의 인프라투자가 활발해져 투자환경이 개선됐으며 민간투자가 활발해진 데에는 정부의 투자유치 노력, 토지구매 규제완화, 경제정책 일관성 등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음.

□ 건전한 거시경제 운영으로 프로젝트 일관성 유지

 Ο 한편 페루는 민간기업의 인프라분야 투자 안정성을 볼 때에 중남미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음. 일단 시작한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것이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해 준 요인임.

 Ο 특히 공공부채 및 재정적자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1.7% 및 0.3%에 머무는 등 건전한 거시경제 운영도 인프라분야 민간투자를 활성화시켜 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음.

 Ο 인플레이션 극복, 환율안정, 건전한 은행시스템 육성도 페루 거시경제 상황 호전을 뒷받침해 주고 있음.

 Ο 증권 및 채권시장도 그 내용 면에서 다양해지고 있어 투자가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앞으로 인프라분야 투자 잠재성 막대

 Ο 페루는 아직 중남미에서 볼리비아 다음으로 인프라개발 격차가 큰 국가이긴 하나 이러한 격차가 현존한다는 것은 개발 여지가 크고 그만큼 투자기회가 막대함을 의미

 Ο 특히 도로, 항만, 공항, 전기에너지분야에 앞으로 많은 민간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임.

 Ο Dubai Ports World가 Paita, San Martín 항구 개발에 관심을 이미 보이는 것이 일례이며 그 밖에도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업체 다수가 참가할 뜻을 비치고 있음.

□ 고부가가치 산업분야 외국인투자 환영

 Ο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Cepal)에 따르면, 페루는 경제안정세 지속으로 인프라분야 투자뿐 아니라 전체 외국인투자가 증가해 2006년 총 34억 6,700만 달러에 이름으로써 2005년 대비 34.43% 증가율을 보였음.

 Ο 외국인투자가 활발한 것에는 역시 전체 국민경제 건전 운영,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세 및 수출확대가 주요한 밑거름이 됐으며 앞으로는 단순 자원개발에서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로의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Ο 일례로 페루는 2004년부터 천연가스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주종 에너지를 석유에서 가스로 변경해 가고 있는바, 각종 산업시설 및 발전소 주원료로 가스를 사용토록 장려하고 있으며 택시, 시내버스를 포함한 교통수단의 천연가스 차량 사용, 주요도시 가정에의 천연가스 공급, LNG 플랜트 건설, 석유(가스)화학산업의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음.

 Ο “고부가가치분야로의 직접투자는 언제든지 환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에너지광업부장관 설명에서도 나타나듯이 앞으로 선진국 기업의 페루 프로젝트 투자가 한 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참고 : 중남미 주요국별 인프라분야 투자매력도 및 인프라격차

             자료원 : 세계경제포럼

정보원 : 세계경제포럼, Proinversion, Cep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