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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인도 진출 본격화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05-04
  • 출처 : KOTRA

월마트, 인도 진출 본격화

- 바르띠와의 계약, 2주내 체결 예정 -

- 2008년 4~5개 점포 개설 -

 

보고일자 : 2007.5.4.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parshop1@gmail.com

 

 

□ 월마트의 인도진출

 

 ○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인도 대기업인 바르띠(Bharti) 그룹과 합작으로 인도에 진출할 예정임.

  - 월마트의 인도 진출은 지난해 말 공식 발표됐으며, 양 사간의 계약은 2주 안에 체결될 예정임

  - 인도의 경우 소매업 투자가 불가하기 때문에 월마트는 물류, 소싱 등 주로 지원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실제 소매점 운영은 바르띠 그룹이 담당함.

  - 월마트는 향후 인도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면 직영점을 운영할 계획이나 현재로서는 바르띠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이용한 우회진출을 추진 중. 현재 외국인투자 규정은 소매업에 대해서 투자를 불허하고 있으며 단일브랜드인 경우에는 FIPB의 승인을 거쳐 51%지분까지의 투자가 허용되고 있음. 하지만 월마트같이 멀티브랜드를 다루는 경우는 직접투자진출은 불가능함.

 

 ○ 월마트 인터내셔널의 신흥시장부문 라지 제인 사장은 “우리는 바르띠 그룹과의 협상을 거의 종료했으며 2주안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언급함.

  - 한편 바르띠 그룹역시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함. 바르띠 그룹은 월마트와의 합작투자를 통한 소매업분야에 2015년까지 25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월마트의 진출에 대한 반감

 

 ○ 한편 월마트의 인도 진출과 관련 많은 서민층에서 반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거대자본을 가진 외국 기업이 인도의 토종 소매업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기인된 것으로 파악됨.

 

 ○ 집권 콩그레스(Congress)당의 당수인 소냐 간디 여사는 “다국적기업인 월마트의 인도진출이 소매업자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서한을 4월 말경 만모한 싱 총리에서 전달한 바 있음.

  - 이와관련 5월 2일 Economic Times는 집권 콩그레스 당이 월마트-바르띠의 합작사의 이름으로 월마트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인도 대중이 월마트가 인도 외국인투자 규정을 우회해서 편법으로 인도 진출에 성공했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전함.

  - 최근 여러 주 선거에서 라이벌인 BJP당에 참패하고 있는 콩그레스 당으로서는 많은 소매업자들을 적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 좋은 이미지를 심기위한 월마트의 노력

 

 ○ 월마트-바르띠의 투자형태는 두개의 법인을 통해 추진되며 하나는 매장운영에 대한 것으로 이 법인은 100% 지분을 바르띠에서 가지게 되고 바르띠가 전면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됨. 두 번째 법인은 매장 지원업무를 맡게 되며 물류, 구매 기타 구매업무를 담당함.

  - 따라서 새로 생겨날 합작사의 명칭에 대해 월마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월마트의 의견이며, 이름자체는 바르띠그룹에서 결정하게 됨.

 

 ○ 월마트는 이름 사용권에 대한 양보 이외에도 현지구매율, 고용창출, 월마트를 통한 수출증대 등의 효과를 알리면서 월마트에 대한 반감을 줄이는데 고심하고 있음.

 

 ○ 월마트는 미국에서 자신들의 고용창출 효과를 소개하면서 월마트의 진출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 높은 고용창출효과,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2001년부터 인도에서 제품을 소싱해 왔으며 월마트의 인도내 소싱규모는 6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함.

  - 제인 사장은 이와관련 “인도에서의 직접소싱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며, 이는 인도 공급업자들이 혁신적이고 전세계 월마트 제품 트렌드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월마트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더 많은 공급업자들을 개발할 수 있으므로 월마트를 통한 수출이 훨씬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함.

 

□ 월마트 인디아의 현지 구매율

 

 ○ 월마트-바르띠 합작사에서 판매하게 될 제품중 90%가 인도산 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월마트의 전세계 법인중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현지 구매율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외국에서 제품을 들여오기보다는 새로운 제품군들을 소개하고 현지 벤더들에게 이를 개발토록 해 현지 소매업자들과 상생할 것이라고 주장함.

 

□ 인력 운영관련 애로사항

 

 ○ 월마트는 현재 인도 진출과 관련 과다한 운영비용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데, 이는 숙련된 인력의 확보가 어렵고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임.

  - 제인 사장은 “이미 판매매상 대비 숙련인력의 인건비는 5~7%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신흥시장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힘.

  - 따라서 숙련된 인력 고용보다는 비숙련인력을 고용해 훈련시키는 방법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방식은 이미 다른 국가의 월마트 매장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힘.

 

□ 2008년 사업계획

 

 ○ 월마트는 2008년부터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일단 4~5개의 매장을 설립하고 각 매장당 400명 정도를 고용할 예정임.

  - 단일 매장당 규모는 5만~10만feet2(1400~2800평)임.

 

 

자료원 : 각종 언론,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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