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 中 복건성 투자 증가

- 업종 다변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

보고일자 : 2007.4.30.

백인기/허명애 샤먼무역관

ingi@kotra.or.kr

□ 대만기업 투자 증가세
 

 Ο 복건성공상행정국에 따르면 2006년 복건성내 신규 등록 외자기업은 1842개사로 누적기준으로는 총 1만8600여개사에 달하는데 그 중 70% 이상이 대만이나 홍콩계기업으로 드러났음.

 Ο 또한 복건성의 올해 1분기 비준 외국투자기업은 572개사, 투자계약액은 4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고, 실제투자액은 20억8000여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늘어났음

 Ο 그 중 대만기업들의 투자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음. 표면적인 단순 통계로는 대만자본 투자계약액 1억8000여만 달러, 실제투자액 5007여만 달러로 6.2% 증가에 그쳤으나 제 3지역에서의 전환자본 포함시 대만자본의 투자계약액은 11억 달러로 전년대비 250%나 증가했음.
 

□ 대만기업, 투자 고도화

 Ο 최근의 대만기업의 복건성 및 중국지역에 대한 투자는 아래와 같은 특성을 보이고 있음.

1. 투자프로젝트 규모 확대 : 단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계약액은 전년의 560만 달러에서 822만 달러로 늘어났고, 1000만 달러이상 프로젝트도 100건을 초과했고 투자계약액은 37억 달러로 전년대비 66.4%나 증가했음.

2. 제조업과 서비스무역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 : 제조업에 대한 투자계약액은 36억 달러을 초과해 전년대비 50%나 늘었고 서비스무역에 대한 투자계약액은 10억 달러로 30%나 증가했음.
 

3. 수출가공구에 대한 투자 확대 : 福州, 福菁, 泉州등에 새로 설립한 수출가공구에 대한 투자 증가

 - 상담중인 투자프로젝트가 34개, 7억 달러에 달함.
 

□ 대만기업 투자 대형화, 독자화

 Ο 2006년 말 기준 복건성의 투자유치액은 총 877억7000만 달러이며 등록자본금은 499억5200만 달러에 달했음.

 Ο 그 중 신규 설립한 외자기업이나 기존기업의 재투자 프로젝트 모두 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대만의 각종 재단, 기금, 대기업의 복건성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대만 100대 기업중 40여 개사가 복건성에 이미 진출한 것으로 파악됨.

 Ο 또한, 복건성내 외자기업중 독자기업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이미 전체 외자기업중 70%를 상회했음. 이는 중국 시장의 성숙과 더불어 외자기업의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어 자주성이 강하고 경영권 확보가 용이한 독자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Ο 제조업보다 서비스업 투자가 신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유통(도소매), 임대, 컴퓨터서비스, 교통운수, 창고, 물류분야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음.

자료원 : 하문시정부 홈페이지, 하문일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