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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차이나로 캄보디아가 부상한 이유
  • 투자진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왕동원
  • 2007-04-18
  • 출처 : KOTRA

캄보디아가 포스트 차이나 투자진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

 

보고일자 : 2007.4.18.
왕동원 프놈펜 무역관
ktcpnh@online.com.kh

 

 

 □ 노동집약적 분야는 더 이상 중국에서 버티기 힘들어져

 

 ㅇ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진출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을 대신하는 해외생산기지로 인도차이나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음.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잡는 고양이가 최고라는 흑묘백묘론에 기초를 두고 있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이 최근에 들어 자본집약적 혹은 기술집약적 산업분야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노동집약적 분야는 더 이상 중국에서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임.

 

 ㅇ 이 때문에 중국에 진출해 있는 봉제 등 노동집약적 분야는 물론이거니와 중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환멸을 느낀 기업까지 가세해 해외생산기지를 인도차이나 지역으로 이전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

 

 ㅇ 인도차이나 지역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지역은 베트남이며, 그 뒤를 이어 캄보디아가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2005년 전체 외국인 투자진출금액은 10억4800만 달러를 기록해 2004년의 2억 3천만 미불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인 바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돼 2006년에는 2005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44억불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음.

 

□ 캄보디아 최대 투자대상국은 한국이 차지

 

 ㅇ 2006년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 44억달러 중 한국의 투자액은 10억6211만달러를 기록해 제1위의 투자대상국을 기록했음.

 

 ㅇ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1994년을 기점으로 2006년까지의 투자 누계치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의 투자가 폭증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누계기준으로도 조만간 1위 탈환이 예상되고 있음.

 

 ㅇ 캄보디아가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주요 투자진출대상국으로 부상한 배경을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하면,

첫째, 캄보디아의 지리적인 요인을 들 수 있을 것임. 즉, 캄보디아는 인구 5억5000만 명의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회원국으로 아세안자유무역지대 (AFTA) 중심부에 소재하고 있으며, 중국과 아세안간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음.

둘째, 세계최빈국으로서 흔치않게 개방지향적인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가장 대표적인 예가 외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후국답지 않게 거의 외환규제가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음.

마지막으로 캄보디아의 가능성을 들 수 있음.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간주되는 앙코르 와트라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로서 12세기 인도차이나 전 지역을 지배했던 앙코르 제국의 후손들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임.

 

□ 노동집약적분야 진출 유망

 

 ㅇ 한국기업의 캄보디아에 대한 진출이 유망시 되는 분야는 우선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봉제 등 노동집약적 분야를 들 수 있음. 현재 캄보디아에는 300여개사의 외국계 봉제공장이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계속 신규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특히, 캄보디아는 20대 초반의 노동력 증가율이 여타의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어 상당히 양호한 노동력 공급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음.

 

 ㅇ 다음으로 농림분야를 들 수 있음. 캄보디아는 남한면적의 1.8배에 달하는 비교적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콩강이 국토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지리적인 여건을 배경으로 농업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노동력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주요 산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음. 아울러 넓은 국토면적을 배경으로 한 조림분야에 대한 전망도 상당히 밝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음.

 

 ㅇ 세번째로 앙코르 와트라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기초로 한 관광분야도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음. 2006년 기준으로 앙코르 와트 관광객은 17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한국인 관광객이 22만명 정도로 최대 관광객 방문국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 앙코르 와트 이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산과 바다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은 매년 급증 추세에 있어 호텔, 리조트 등의 분야에 대한 진출이 유망함.

 

 ㅇ 이외에 아직도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자원개발분야라든지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파괴된 도로, 전력, 통신 등 인프라 시설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진출도 고려해 볼만함.

 

 ㅇ 캄보디아가 해외투자진출 대상지로서 장점만을 보유한 것은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음.  일례로 전기료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급으로 인해 베트남의 3배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에너지 비용이 높은 편이며, 공무원의 부정부패도 심각할 정도라는 점에서 현지 투자진출 시에는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세심한 조사를 통해 충분한 대응책을 마련해 놓아야함을 명심해야함.

 

 ㅇ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비록 많은 단점 및 장애요인이 도사리고 있다하더라도 캄보디아만이 보유한 장점은 이들 단점들을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투자진출 유망지역으로서 캄보디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등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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