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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불가리아 EU 가입이 폴란드 FDI 유치에 미치는 영향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2-09
  • 출처 : KOTRA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EU 가입이 폴란드 FDI 유치에 미치는 영향
- 단순 조립형 제조업은 폴란드에 타격 우려 -
 

보고일자 : 2007.2.9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저비용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가입으로 폴란드에 악영향 우려하는 목소리 대두   

 

 Ο 올해 1월 1일부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EU에 새로 가입한 것이 외국인투자 유치 측면에서 폴란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 현지에서 화두가 되고 있음.

 

 Ο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신가입 2개국(루마니아, 불가리아)의 진입으로 폴란드의 외국인투자 유치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음.

  - 일부에서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노동비용이 폴란드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들어 외국 기업의 투자가 신가입 2개국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우려

  -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신가입 2국은 舊EU 국가(서유럽 선진국)와의 경제적 격차가 폴란드의 가입 당시보다 훨씬 큰데다 경제개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폴란드의 투자 유치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을 피력  

 

 Ο 부정적 영향을 주장하는 측은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경제발전에 따라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란 점을 들고 있음. 이는 임금 측면의 이점과 함께 서구 기업 유치를 위한 유인이 된다는 것임.

  - 2000~06년 기간 중 평균성장률 : 불가리아 5.1%, 루마니아 5.9%

 

 Ο 한편, 사회경제조사센터(CASE)의 전문가(Ms. Sadowska-Cieslak)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앞으로 성장은 지속적인 경제개혁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이들 국가에서 일단 EU 진입이란 목표를 달성한 이상 추가적인 변화를 위한 동기가 약화해 개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임.

  - 또한 “두 나라에서 연립정부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고, 소수정부라는 한계상 개혁조치가 크게 둔화될 수 있는데 이는 외국 투자가에게 좋지 않은 신호가 된다”라고 주장

 

 Ο 이와 관련해 최근 세계은행의(국별) 사업 용이도 보고서(Report on Ease of Doing Business)는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임.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2개국이 폴란드보다 오히려 비즈니스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 사업 용이도 순위에서 폴란드는 75위로 저조한 반면, 루마니아는 49위, 불가리아는 54위를 기록

  - 이와 관련 세계은행 폴란드 관계자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폴란드보다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더 좋은 환경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기업들은 이들 국가에 더욱더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 폴란드와 신가입 2개국의 투자여건 비교   

 

 Ο 폴란드와 신가입 2개국(루마니아 및 불가리아)의 기본 경제 여건은 다음 표와 같음.

 

국별 거시경제지표 비교(2005년도 기준)

구 분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GDP(명목, 억 달러)

3,028

925

266

실질 GDP 성장률(%)

3.4

4.1

5.5

1인당 GDP(달러)

7,937

4,282

3,443

구매력 반영 1인당 GDP *
(EU-25 평균 = 100)

50

34

33

인구(만 명)

3,817

2,160

778

FDI 유치(억 달러)

77

52

23

                자료원 : KOTRA 국가정보, Eurostat

                주 : * GDP per capita in PPS(purchasing power standards)

 

 Ο 폴란드와 루마니아/불가리아(Ro/Bu)의 거시지표와 정치경제상황 등을 종합해 비교분석하면 다음과 같음.

  - 폴란드와 2개국 사이에 ○은 상대적인 우위, △은 상대적인 열위, =은 비슷함을 의미

 

비교 항목

폴란드

Ro/Bu

비 고

임금 수준

-

노동력 확보

EU 가입 이후 폴란드 인력의 서구 유출 급증으로 숙련노동력 부족 현상

노동력 수준

-

내수시장 크기

GDP 및 인구에서 폴란드가 압도

소비의 질적 수준

소득 및 구매력 수준

지정학적 위치

독일과 접경한 폴란드가 물류 유리

정치 안정

=

=

모두 연립정부 형태로 불안정

비즈니스의 용이성

세계은행 보고서

서구와 비즈니스 경험

EU 회원국으로 3년간의 경험

정보화 수준

家口 PC 보유비율(폴란드 41%, 루마니아 30%, 불가리아 13% : 2005년)

           자료원 : 바르샤바무역관 정리

 

 Ο 이렇게 보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EU 가입은 폴란드의 FDI 유치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특히, 기술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은 제조업은 임금 수준과 노동력 확보의 용이성이 입지 선정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임.

 

 Ο 그러나, 개별기업의 투자는 목표시장(내수시장 또는 제3국), 활용 대상 자원(단순 노동력 또는 연구개발인력) 및 업종 등에 따라 원하는 입지가 제각기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함. 예컨대, 중장기 관점에서 내수시장을 노리는 경우 폴란드가 루마니아나 불가리아보다 훨씬 유리할 것임. 반면, 단순조립 제조업은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

 

 Ο 폴란드도 저임금과 값싼 수출품에 기반한 성장은 한계가 있고, 선진화된 서구경제와 새로 EU에 가입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저비용국 사이에 샌드위치될 위험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산업 유치, 연구개발 투자, 교육 개선 등에 주력할 방침임.

  - 현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폴란드가 노동중심적 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데 공감

 

 

자료원 : 주간 Warsaw Biz Journal, 세계은행 폴란드 관계자, 기타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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