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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VC/PE 투자 업계의 발전 현황
  • 투자진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0-11-26
  • 출처 : KOTRA

- 건강의료, IT 및 정보화, 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 투자집중 -

- 2020년 상반기 건당 평균투자액 10년만에 최고치 기록 –

 

 

 

중국 VC/PE 시장 개요

 

중국 VC/PE 시장에 신설된 펀드 수와 펀드 규모는 2010-2014년까지는 점차적으로 증가했으며, 2015-2017년 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 설립된 펀드 수가 만 개를 돌파했고, 납부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 이래로 감독관리가 강화되고, 자금관리 신규 제정, 금융 레버리지 효력이 감소하는 등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과열 추세도 잠잠해 졌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창업 프로젝트 및 투자기관 모두 생존 위기에 몰렸고, 많은 기업이 융자나 상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투자기관에서는 불안정한 경제환경으로 인하여 투자를 늦추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2월과 비교하면 5월 자금조달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지만 성장세는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기준 벤처투자 및 사모투자(VC/PE) 자금조달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신규 펀드는 243개로 3개월 연속 안정세를 유지 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36%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VC/PE 시장은 생존전쟁에 돌입했으며, 중소기관들은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중소기관이 생존이 어려운 것과 달리 주요기업은 상대적으로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여러 펀드가 외국인 LP에 투자됐다. 올해 5월14일 캐휘펀드(凯辉基金)는 케휘 인수펀드 2기 8억 유로의 모집과 최종 결재를 무사히 마쳤고, 케휘 이노베이션펀드 2기(凯辉创新基金二期)도 목표액인 5억 유로를 초과해 총 13억 유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VC/PE 시장 투자 현황

 

2015-2017년간 중국 VC/PE 시장이 폭발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2014년에는 중국 VC/PE 시장 투자건수가 7794건, 거래규모 980억 달러인 것에 비해 2015년에는 투자건수 15525건, 거래규모가 1838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2배로 늘었다. 2020년 상반기까지는 금융감독 강화로 인해 VC/PE 시장이 얼어붙어 있으며, 이와 동시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자건수가 1964건, 거래규모는 631억 위안으로 2019년 대비 크게 줄었다.

 

2010-2020년 상반기 중국 VC/PE 시장 투자건수 및 거래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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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화경정보망(华经报网)

 

중국 전체 VC/PE 투자 거래규모를 보면 2020년 상반기 VC/PE 투자거래는 부진했지만 한 건당 평균 투자액은 줄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중국 VC/PE 시장의 발전을 살펴보면, 2016년 이래 VC/PE 투자 한 건당 평균 투자액이 4년 연속 대폭 상승하였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한 건당 평균 거래액이 3,210만 달러로 10년 만에 가장 많았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56%에 달했다.

 

2010-2020년 상반기 중국 VC/PE 시장의 단일 투자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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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화경정보망(华经报网)

 

투자대상 프로젝트의 발전단계를 보면, 2014년 이래 대중들의 혁신과 대중적 창업은 VC/PE 시장의 투자 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신흥 분야를 배치하여 시장 점유율을 선점했기 때문에 2014, 2015년에 투자한 초창기 회사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2016년 이후 시장 전체가 비상식적인 급발전 구간을 지나 점차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갔고, 기관 투자는 점차적으로 신중해지면서 조기 벤처투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투자대상 종목 중 초창기(初创期) 사업비율이 11%로 낮고, 확장기(扩张期) 및 이익획득기(获利期) 사업비율이 67%로 성숙기(成熟期) 사업이 더 각광받고 있다.

 

2010-2020년 상반기 투자대상 기업의 발전단계별 분포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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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투중정보(投中信息)

 

2019년 새로운 자금관리규정이 제정되면서 신규자금이 부족하게 되었고, 적립금이 점차 소진되면서 기관투자활동이 크게 감소하였다. 심지어 일부 중소기관들은 자본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장하기도 하였다. 2020년 초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VC/PE 시장에 큰 충격을 줬으며, 기업들의 오프라인 사업이 제한되면서 일부 기관이 뒤늦게 투입을 시도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2010년~2020년 상반기 중국 VC/PE 시장기관 투자 참여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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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투중정보(投中信息)


중국 VC/PE시장 업종별 투자 현황

 

2019년에는 IT, 의료건강, 반도체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혁신분야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IT 분야에 총 2,165건의 투자가 발생했고, 투자금액이 1,165.6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바이오 및 의료건강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여 2위인 인터넷 업계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또한 국제정세와 국가정책 지원으로 인해 반도체 및 전자기기 분야 투자 활성화가 4위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인터넷, 금융, 통신 및 부가가치 업무 등 비즈니스 고도화 업종은 투자 열기가 다소 떨어졌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중국 각 업종이 생존의 도전에 직면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도소매, 숙박음식점, 관광산업, 영화 오락, 노동집약적 제조 등 실물업종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업종별 투자측면에서 보면, 업종별 VC/PE 투자가 모두 다른 정도로 감소하였고, 융자 규모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건강, 온라인 교육이 새로운 기회를 맞으면서 총 융자규모가 증가했고 반도체 등 하드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중국 고급 제조업종에서도 투자규모가 91% 증가했다. 의료건강은 기존에도 VC/PE 시장의 주요 투자분야였지만 올해 들어 VC/PE 기관들의 투자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2020년 기준 의료 건강 분야 한 건당 투자 평균 가치는 2천만 이상 이였으며, 올해 5월에는 4540만 달러로 전월보다 107%, 162% 급증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VC/PE 시장 업종별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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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투중망(投中)

 

시사점

 

투중연구원(投中究院)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의 투자건수는 352건, 90억4200만달러로 2월보다 91% 늘었다. 이 가운데 의료건강 분야는 57건의 거래가 완료돼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VC/PE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다. 융자 규모별로는 인터넷 거래 총액이 20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코로나19는 PE/VC 시장뿐 아니라 투자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경영 활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영향을 받는 업종별로는 문화관광, 호텔외식업 등으로 대표되는 서비스업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수출제조업, 전통공업, 고급제조업으로 대표되는 공업이다. 청과연구센터(究中心)는 앞으로 정보화, 지능화, 데이터화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지분 투자 시장을 통해 주요 사업영역을 공고히 하고 시장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에는 조사기관 중 16.1%만 전문적인 투자 사후관리팀을 구축했지만, 2018년에는 70.3%에 이르면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 사후관리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왕춘잉(王春英)은 "개혁 심화, 개방 확대, 서비스 실체 등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채권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QDII를 지속적으로 차등 발급하며, 사모투자펀드의 해외투자관리 개혁을 모색하고,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것 등이다. 이처럼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 정책과 채널 통합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해 현행 파이프라인, 시장분할형, 지역적 개방 모델을 점차 통일화된 제도로 전환하고 크로스오버 융자 거래의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자료: 투중망(投中홈페이지, 신랑신문(新浪新), 금용포스트(金融时报), 투중정보(投中信息), 화경정보망(华经报网), KOTRA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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