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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공항 투자진출 현황
  • 투자진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20-09-22
  • 출처 : KOTRA

- 에콰도르 공항,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허브 역할 수행가능 -
- 일부 공항 운영권 매각에 한국기업 참여 반기는 현지 분위기 -




에콰도르 공항 운영 구조

에콰도르에는 총 18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 중 국제 공항은 2개이다. 건설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 y Obras Públicas, MTOP) 산하 민간항공국(Dirección General de Aviación Civil, DAC)이 모든 공항의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운영 규모가 커서 민간항공사무국이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거나 민간투자가 필요한 경우 운영권을 불하하고 있다.


건설교통부(MTOP)는 지방 간 고속도로, 교량, 항구, 공항 등 에콰도르 교통인프라를 담당하는 중앙 정부기관이며, 산하 민간항공국(DAC)이 국내 모든 항공 활동을 통제하며 민간항공법(Ley de Aviación Civil)에 의거한 권한과 책임을 행사하여 항공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민간에 양도되지 않은 모든 국내 공항을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다.


민간항공국(DAC) 본부는 키토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담당부, 계획 및 품질관리부 등을 포함하여 총 6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근무 인원은 사무국장, 부사무국장 및 전국 공항에 파견된 기술자, 행정인원을 포함하여 2020년 8월 기준 1,258명이다.


에콰도르 공항 현황 

순번

주 및 지역

공항명

코드명

1

피친차(Pichincha) - 타바벨라(Tababela)

Aeropuerto Internacional Mariscal Sucre

UIO

2

과야스(Guayas) - 과야킬(Guayaquil)

Aeropuerto Internacional José Joaquín de Olmedo

GYE

3

아수아이(Azuay) - 쿠엔카(Cuenca)

Aeropuerto Internacional Mariscal Lamar

CUE

4

로하(Loja) - 까따마요(Catamayo)

Aeropuerto Camilo Ponce Enríquez

LOH

5

마나비(Manabí) - 만타(Manta)

Aeropuerto Internacional Eloy Alfaro

MEC

6

마나비(Manabí) - 산 비센테(San Vicente)

Aeropuerto Los Perales

BHA

7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Aeropuerto Internacional General Rivadeneira

ESM

8

엘 오로(El Oro) - 마찰라(Machala)

Aeropuerto General Manuel Serrano

MCH

9

갈라파고스(Islas Galápagos) - 발트라(Baltra)

Aeropuerto Seymour de Baltra

GPS

10

갈라파고스(Islas Galápagos) - 산 크리스토발(San Cristóbal)

Aeropuerto de San Cristóbal

SCY

11

임바부라(Imbabura) - 이바라(Ibarra)

Aeropuerto Atahualpa

IBR

12

코토팍시(Cotopaxi) - 라타꿍가(Latacunga)

Aeropuerto Internacional Cotopaxi

LTX

13

모로나 산티아고(Morona Santiago) - 마카스(Macas)

Aeropuerto Coronel Edmundo Carvajal

XMS

14

오레쟈나(Orellana) - 푸에르토 프란시스코 데 오레쟈나(Puerto Francisco de Orellana)

Aeropuerto Francisco de Orellana

OCC

15

파스타사(Pastaza) - 메라(Mera)

Aeropuerto Rio Amazonas

PTZ

16

산타 엘레나(Santa Elena) - 살리나스(Salinas)

Aeropuerto General Ulpiano Paez

SNC

17

수쿰비오스(Sucumbíos) - 누에바 로하(Nueva Loja)

Aeropuerto de Nueva Loja

LGQ

18

뚱구라와(Tungurahua) - 암바토(Ambato)

Aeropuerto Chachoan

ATF

자료: 민간항공국(DAC)


만타 공항 운영권 매각 사업  


에콰도르 민간항공국은 최근 마나비(Manabí) 주의 주도인 만타(Manta)시에 위치한 공항(Aeropuerto General Eloy Alfaro)의 30년 운영권을 민간에 양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타 공항은 2016년 4월 16일 발생한 진도 7.8도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중국 자본 도입으로 재건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및 경제 활동 중단으로 인해 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나 2020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은 5,000 평방 미터의 130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 시설 및 9층 높이의 관제탑, 14,000 평방 미터의 항공기 플랫폼을 갖출 예정이다.


                           2016년 대지진으로 무너진 만타공항                                                     2020년 재건중인 만타 공항

 

 

 자료: 일간지 El Universo


만타 공항은 여객기 보다 화물기의 운행이 많은 공항이었지만, 본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기업의 국제 노선 개발, 관광객 유치, 마나비 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8월 21일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만타 공항 재건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 기업이 리모델링, 인프라 개선, 운영 등에 1억 8,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향후 본 공항이 중요한 국제공항으로 발전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침체에 빠진 국가 및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만타 공항에 최소 3개 항공사가 취항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만타 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한 Lenin Moreno 대통령

 자료: 일간지 El Universo


에콰도르 공항의 발전 가능성


에콰도르 공항 중 수도에 위치한 키토 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Mariscal Sucre de Quito)과 경제도시 과야킬에 위치한 과야킬 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José Joaquín de Olmedo)은 현재 에콰도르 내 유일한 국제 공항이자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공항이다.


키토 국제공항의 경우 2019년 약 5백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했으며, 과야킬 국제공항은 같은 해 약 4백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했다. 에콰도르 전역에 있는 공항을 통해 운송된 물류는 총 4억 5,500만 톤에 달한다.


에콰도르 국제공항 이용객 통계

(단위 : 명)

년도

키토 공항

과야킬 공항

2018

5,228,072

3,852,436

2019

5,037,650

3,970,573

자료: 에콰도르 통계청(INEC)

 

키토 공항은 Quiport사, 과야킬 공항은 TAGSA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민간 기업이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두 공항은 공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매년 177개국의 약 1,861개의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접근, 문서화, 보안, 공항 시설, 음식, 음료 및 상점을 포함한 34 개의 주요 서비스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데, 과야킬 공항은 2012년에 이어 2015년에 2백만~5백만 명의 승객 범주에 있는 공항 평가에서 1위를 하였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2위를 한 바 있다. 또한 과야킬 공항은 2015년 ‘중남미 최고의 공항’ 1위에 선정되었으며 키토 공항은 같은 해 2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남미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항공 노선이 남미 대륙 전체로 발전하거나 중미 또는 북미 대륙으로 향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달러 사용국가로 여행객이 환승 시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부담도 없기 때문에 에콰도르 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 코멘트


에콰도르 민간항공국(DAC) 소속 항공전문가로 활동하며 만타 공항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는 라미로 전문관과 에콰도르 공항 운영사업 진출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한국 기업이 만타 공항을 운영하게 된다면 어떤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한국 기업의 역량을 고려할 때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는가?

- 한국 기업의 발전된 기술과 탁월한 운영 노하우의 적용으로, 만타 공항의 여객, 물류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마나비(Manabí) 주를 비롯하여 에콰도르 전체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키토와 과야킬 공항은 민간 기업이 운영을 시작한 뒤로 공항 평가 1위를 받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 만타공항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키토와 과야킬 공항의 성공적인 발전은 에콰도르에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공항은 여객과 물류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지속적인 수입이 보장될 수 있었고 공항의 발전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 우선 과야킬 공항의 경우, 민간으로 운영권이 양도된 이후로 활주로나 항공 시스템의 개선 및 투자는 없었으며 민간항공국이 운영하던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의 이름을 바꾸고 공항의 외관 및 승객들이 이용하는 터미널을 미적으로 세련되게 리모델링하였다. 아르헨티나 기업인 TAGSA는 이러한 개선점을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사용하였다. 키토 공항의 경우 10년 전 신공항을 건설할때부터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투자를 진행하였다.

- 위 두 공항의 예를 살펴볼 때, 공항 운영의 성공적인 요건은 전반적인 서비스 관련 운영사의 노하우와  공항 시설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할 수 있겠다.


3. 에콰도르에서 운영권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공항도 있는가?

- 전국 공항의 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다른 공항의 운영권 매각 계획은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승객 및 물류의 수요가 적으면 공항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우며, 투자자들에게 이는 투자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사점


에콰도르는 서쪽으로 태평양 연안에 맞닿아 있으며, 남미 대륙의 시작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북쪽으로는 교통 허브인 파나마 및 미국으로 진출하기 쉽고 남쪽으로는 남미 대륙 여러 국가들로 향하기 쉽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을 통해 에콰도르를 거치는 국제 노선을 개발하기 용이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우리 인천 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17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험 뿐 아니라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성공적인 운영 경험이 있다. 에콰도르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공항운영 노하우와 자금력이 에콰도르에 접목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자료: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에콰도르 통계청(INEC), Quiport, TAGSA, 현지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 El Telegrafo), 에콰도르 민간항공국 라미로 전문관 인터뷰,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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