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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스트를 타파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주목하라
2020-09-09 백승원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

- 인구 대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사용률 세계 3위, 2019년 유니콘 등극 기업 수 세계 3위 -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브라질 코스트를 타파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주목하라 –

 

 

 

유니콘(Unicorn)기업이란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을 말하며, 이는 많은 벤처 창업가들이 넘길 희망하는 꿈의 고지이다. 라틴아메리카 비즈니스 일간지 LABS에 따르면 2019년 유니콘으로 등극한 브라질의 스타트업 기업은 5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브라질에 7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한 것에 이어 추가로 5개 기업이 탄생했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상반기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이 브라질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수합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유니콘 기업

 

2019년 브라질에서 탄생한 5개의 유니콘 기업은 Gympass, EBANX, QuintoAndar, Loggi, Wildlife다. 또한, 2020년 초 부동산 거래 플랫폼 Loft가 유니콘으로 등극하면서 브라질은 2020년 9월 기준 총 14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IT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 11개(자료: IT조선)보다 더 많은 수다.


2020년 기준 브라질의 유니콘 기업 리스트

 

기업명

서비스 설명

홈페이지

1

Gympass

피트니스 통합 플랫폼

https://www.gympass.com/

2

EBANX

핀테크(해외 결제 시스템)

https://www.ebanx.com/br/

3

QuintoAndar

부동산 임대 서비스

https://www.quintoandar.com.br/

4

Loggi

배달, 심부름 서비스

https://www.loggi.com/

5

Wildlife

모바일 게임

https://wildlifestudios.com/pt-br/

6

Loft

부동산 거래

https://www.loft.com.br/

7

Ifood

음식 배달

https://www.ifood.com.br/

8

Stone

핀테크(결제 시스템)

https://www.stone.com.br

9

Ascenty

데이터 센터

www.ascenty.com/

10

Pagseguro

핀테크(결제 시스템)

https://pagseguro.uol.com.br/

11

Arco

교육 솔루션

https://arcoeducacao.com.br/

12

Totvs

기업 ERP서비스

https://www.totvs.com/

13

99

택시, 차량 호출 플랫폼

https://99app.com/

14

Nubank

핀테크(디지털 은행)

https://nubank.com.br/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조사 자료


코로나19 확산에도 멈출 줄 모르는 브라질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

 

스타트업 정보 포털 Contxto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부터 6월 사이 브라질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2020년 상반기에 투자 및 인수합병을 유치한 주요 기업들이다.

 

2020년 상반기 브라질 스타트업 인수합병 및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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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스타트업 정보 포털 contxto


브라질 분야별 스타트업 투자 유치 실적


2019년 브라질의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투자 유치 실적을 보면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분야는 핀테크(Fintech)로 약 9억1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전체 벤처케피탈 투자의 36.5%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분야인 프롭테크(Prop Tech)가 4억4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전체 투자의 약 17.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디지털 인사관리 시스템인 에이치알 테크(HR Tech) 분야가 3억9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15.9%를 차지했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기업들만 본다 하더라도 핀테크 산업에 속해있는 기업이 Nubank, EBANX, Stone, Pagseguro 총 4개로 다른 산업에 비해 숫자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브라질 금융산업이 지니고 있는 비효율성,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시장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브라질 분야별 스타트업 투자 유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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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스타트업 정보 포털 contxto


브라질 주요 벤처 캐피털 현황

 

Venture Capital

설명

투자 포트폴리오

1

monashees

총 투자 79개사 중 55개사가 브라질 기업으로 99Taxi, Algenis, Strinder 등에 투자한 후 Exit 경험이 있음.

Buser, Conta Azul, Enjoei, Fazenda Futuro, Grupo Zap, JusBrasil, Kovi, Loft, Loggi , MadeiraMadeira, Neon, Pipedrive, Rappi, Volanty 등

2

e. Bricks

총 투자 33건 중 32건이 브라질에서 이뤄짐.

Contabilizei, Infracommerce, Rock Content, Acesso Digital, Ambar, Sanar, Arquivei, Avenue, BCredi, ConexaSaude, JusBrasil

3

GE 32

총 투자 68건 중 32건이 중남미에서 이뤄졌으며, 그중 16건이 브라질에서 이뤄짐.

Frubana, Gympass, QueroBolsa, Liftit, WildLife Studios

4

Canary

총 투자 66건 중 65건이 브라질에서 이뤄졌으며, 최종 투자는 2020년 6진행

Buser, Docket, Idwall, Loft, Trybe, Volanty, SouSmile

5

Valor Capital

총 투자 52건 중 브라질 투자는 33건이며 Scup, Stone 등에 투자한 후 Exit을 경험. 최종 투자는 2020년 6월 공유 자전거 플랫폼 TemBici에 4,700만 달러 투자

Loft, Gympass, Docket, Guiabolso, Cobli, Tembici

6

Astella

총 투자 30건 중 브라질 투자 30건

Omie, Resultados Digitais, Sallve, Kenoby

7

KPLT

총 투자 56건 중 56건 브라질 투자

NeuroUP, Justto, Cowmed, Colab

8

Confrapar

총 투자 23건 중 22건 브라질 투자

Ingresse, Hands, UBook, HelpSaudé

자료: 스타트업 정보 포털 contxto


브라질에 만연해 있는 비효율과 관료주의와 스타트업


브라질은 인구 2억 이상의 거대한 내수를 보유하고 있고 방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로 인해 브라질은 “기회의 땅”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브라질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기업들이 감수해야 하는 비용이 있다. 바로 브라질 코스트다. 브라질 코스트(Brazil Cost)란 높은 조세부담률, 관료주의, 까다로운 노무관리, 불안한 치안 등 브라질에서 기업이 사업을 하며 견뎌야 하는 직간접적 비용을 뜻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브라질의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의 33%에 달하며, 불안한 치안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5년 기준 약 93조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은 연방, 주, 시 별로 세금의 관할 주체가 다르고 세금 산정 방식도 복잡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브라질 전역에 걸쳐 사업을 하려면 3000개의 세무 규정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또한 복잡한 노동법으로 인해 기업은 인사관리를 잘못했다가 노동 관련 소송에 휘말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브라질에 만연한 비효율성을 타파하기 위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브라질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탄생한 Nubank


Nubank의 창업자 David Velez는 콜롬비아 출신 브라질 이민자로 이민 초기 브라질 현지 은행의 불만족스러운 경험 이후 브라질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디지털 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Nubank를 설립했다. 브라질 은행에 계좌를 하나 만들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불안한 치안을 이유로 은행 문에 들어가기 전에 주머니에 있는 모든 소지품을 꺼내 무장 경비원이 볼 수 있도록 선반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또한 은행계좌를 만드는 순간부터 매월 적게는 약 8000원에서 많게는 2만 원에 해당하는 계좌유지비를 지불해야 한다.

 

David Velez 또한 이민 초기 은행 지점을 5번이나 방문해 서류를 제출했으나 6개월이 지나서야 계좌가 개설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David Velez는 계좌를 개설하러 은행에 방문할 때부터 강도 취급을 당해야 했던 경험과 무려 반 년이 지나서야 계좌를 사용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매월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했던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토대로 브라질에 디지털 은행 창업을 결심한다.


David Velez 마음이 맞는 브라질 현지 동업자를 모아 창업을 시작해 2013년 5월 6일 Nubank를 설립했다. Nubank에는 기존의 시중 은행이 매월 청구하는 계좌유지비도 없고 계좌 개설도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개설이 가능하다. 창립 이후 디지털 은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소비자를 적응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토대로 창립 이후 고속 성장을 이어갔으며, 현재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Nubank는 오늘날 브라질의 전역에 걸쳐 5570개 도시에 약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노무관리를 쉽고 간편하게, Convenia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노무관리로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각종 고용주세와 법정상여금을 계산하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직원 급여는 노동자 급여의 1.5~2배까지 올라간다. 이런 노무 관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브라질의 노무관리를 엑셀파일, 또는 인사 장부에 수기로 기록하는게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직원 성과관리 및 출퇴근 관리가 미흡하고 법정 상여금 지급 등에 실수가 있다면 각종 노동 소송에 휘말리기 쉬우며, 직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성과가 제대로 반영이 됐는지 그리고 받는 급여에 이상은 없는지 항상 체크해야 하는 불신이 생긴다. 브라질 금융계에 종사하던 Marcelo Furtad는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복잡한 인사 관료주의로 인해 자신의 업무에 대한 피드백과 성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친구와 함께 2012년 창업을 결심한다.

 

Convenia 인사관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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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onvenia 홈페이지

 

Convenia를 통해 기업은 입사부터 급여, 성과관리, 출퇴근 관리 등을 모두 디지털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하며 직원의 인사 정보를 인사팀을 통해 얻을 필요없이 모바일 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직원 또한 자신의 출퇴근 기록, 성과관리 관련 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과거 인사 장부에 수기로 관리해오던 직원들 정보까지 한 번에 디지털화 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약 20명 정도 직원 보유 기업 기준 월 USD 200 정도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해 Convenia는 중소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군을 넓혀가고 있으며, 브라질 혁신센터(BrazilLab)이 지정한 ‘2020년 주목해야할 스타트업 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질의 주요 엑셀러레이터

 

브라질의 스타트업은 정부 주도 창업지원 프로그램 보다는 민간 주도의 창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공유 오피스,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의 지원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브라질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주요 엑셀러레이터의 지원을 통해 시장에 대해 파악하고 창업 아이템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의 주요 엑셀러레이터 리스트다.  

 

상파울루의 주요 엑셀러레이터 리스트

기업명

설명

홈페이지

ACE Acelerator

각 스테이지의 스타트업에 맞는 멘토링을 제공

https://acestartups.com.br/

Acelera Partners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가입 조건의 경우 2명의 창업자가 풀타임으로 프로젝트에 임해야 하며 기업은 최소 1만 헤알의 월 매출이 있어야 함. 

https://www.mswcapital.com.br/

Gema Ventures

고객관리, 디자인, 사업 분석 등 다방면의 멘토링, Seed Capital 등을 제공함. 

http://www.gemaventures.com/

Germinadora

초기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에 12주 동안의 단기 프로그램 제공,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https://www.gemaventures.com/

InovaBRA

Bradesco 은행의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으로 주로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에 프로그램 제공함. 아이템에 따라 은행이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음. 

https://www.inovabra.com.br/index.html

Instituto Quintessa 

사회문제, 환경문제를 다루는 스타트업을 주로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로 멘토링,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함. 

https://www.quintessa.org.br/

Oxigenio 

Porto Seguro그룹이 설립한 창업센터로 일정 기간 동안 5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선정되고 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3개월 동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됨. 이후 실리콘 벨리에서 약 3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됨. 

https://oxigenioaceleradora.com.br/

Startupfarm

2011년에 창설된 센터로 5주간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함.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구글, IBM, Amazon, Microsoft등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됨. 

http://www.startupfarm.com.br/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조사 자료

 

브라질은 인구 2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대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 세계 3위, 트위터 사용자 수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은 높은 세금, 복잡한 법령, 관료주의 등으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오히려 이러한 브라질의 비효율성에 대한 솔루션을 사업 아이템으로 개발해 성장하고 있다. 상파울루시 소속 외국기업 투자 유치 기관인 Sao Paulo Negocio의 투자 유치 담당자 Gustavo Vale씨는 브라질 스타트업 관련한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의 문의에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로 브라질 특유의 비효율성을 없애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브라질에서 최근 큰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히, 외국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브라질 시장이란 쉬운 곳은 아니지만 시장 진입 초기 어려움을 감당할 용기를 지니고  도전하는 기업들에 브라질 시장이 주는 기회는 무한하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브라질의 젊은 인구는 기존의 관행을 따르기 보단 새로운 방식을 요구하며 변화하고 있다. 많은 벤처캐피털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으며, 지금도 시장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시장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인터뷰 및 조사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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