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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을 인도 암다바드로 초대한 이유는?
  • 투자진출
  • 인도
  • 암다바드무역관 임태형
  • 2020-03-12
  • 출처 : KOTRA

- 인도 모디 총리의 정치적 기반으로 ‘Make in India’ 통한 경제발전상과 리더십 과시  -  

- 구자라트주, 자동차 부품·석유화학·바이오·식음료  투자유치로 제조업 Hub 자리매김  -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 개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 24일부터 이틀간 취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

    - 멜라니아 여사, 장녀 이방카 부부가 함께한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나누고 인도의 세계적인 문화인 타지마할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

    - 양국 정상은 군사,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에 대한 공동 대응, 무역협상 추진방안 등을 논의

 

  ㅇ 2 24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환영한 곳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암다바드로 그는 암다바드사르다르 파텔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나마스테 트럼프행사에 참석

    - 사다르 파텔 스타디움은 1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계 최대의 크리켓 경기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개장

    - 당일 스타디움에는 11만 명 이상이 운집해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총리를 열렬히 환영했으며, 양국 정상은 친밀하고 밀접한 친분을 과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시작점인 구자라트주는 모디 총리의 정치적 기반으로 모디 총리가 주총리로 있던 2000년대 초부터 인프라 건설, 친기업정책 등으로 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끈 있음.

    - 미국 NPR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을 인도 구자라트의 1도시 암다바드로 초대한 것은 모디 총리의 대표적인 경제정책인구자라트 모델 알리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

 

나마스테 트럼프행사 장면  사다르 파텔 스타디움 전경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안내하는 모디 총리

암다바드에 건립된 사다르 파텔 스타디움

자료: Hindustantimes, CNBC

 

구자라트에 투자를 늘리는 기업들

 

   구자라트주는 인도 제조업 분야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자동차, 화학, 섬유, 유제품, 의료, 바이오, 세라믹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음.

    - 구자라트에는 800 이상의 대기업과 45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2019-2020 구자라트주의 총생산(GSDP) 2430 달러 규모에 이름.

    - 인도 산업진흥청(DPIIT) 따르면 2000 4월부터 2019 6월까지 구자라트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231억 달러 규모에 달함.

 

  구자라트가 제조업 분야에서 우수한 입지로 부각받는 것은 우수한 노동력, 뛰어난 인프라, 정부의 친기업화 정책 등을 꼽을 있음.

    - 구자라트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경영, 디자인, 제약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성되고 있고 임금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을 적은 노동비용으로 채용 가능

    - 또한 42개의 항구와 18개의 공항, 다양한 도시로 연결돼 있는 도로 철도망을 구축하는 물류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며, 인도 최초로 2200km 달하는 가스 공급망을 완비

 

주요 기업 투자 동향

 

MG Motor

 - 구자라트 하롤(Halol) 3000억 원 규모를 투자했으며, 추가로 5000억 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 전시관 등을 설치 예정

 - 하롤 공장은 8만 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2019 SUV ‘Hactor’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음.

 

Automotive Electronics Power TDSG)

 - 스즈끼(50%), 도시바(40%), 덴소(10%) 3개사가 합작한  JV 인도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공장 설립 예정

 - 구자라트 바차라지(Bacharaji) 위치 예정인 배터리 제조공장에 2025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 계획

 - 배터리는 주로 스즈끼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륜차 OEM으로도 공급 가능

 

SB Energy

 - 소프트뱅크 그룹사인 SB Enery 구자라트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48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2019 12)

 - 해당 투자가 이뤄질 경우 구자라트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현재 8885MW 규모에서 2022년까지 3만MW 증가할 전망

 

SCHOTT

 - 2018 구자라트 잠부사르(Jambusar) 지역에 2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독일 쇼트사는 인도 내 특수유리, 의약품 포장재 분야에 매출이 상승하면서 추가로 34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공장 규모를 2배로 증설 예정

 - 이에 따라 쇼트사의 생산 규모는 2019 기준 1만 7000톤에서 3만 4000톤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전망

 - 해당 사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의약품 포장분야에서의 지속적 성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음.

 

 
 

Nestle

 - 네슬레의 마기(Maggi) 라면이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면서 추가 공장을 구자라트에 설립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2019 12)

 - 네슬레는 Make in India 정책의 일환으로 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특히 절반을 여성인력으로 충당할 것을 선언) 약속하여 정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GP Petroleums Ltd (GPPL)

-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용 윤활유 제조업체인 GP Petroleum 구자라트 사론다(Saronda) 지역 내 공장설립을 위해 16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2020 2)

- 이번 투자를 통해 사론다 공장은 30 킬로리터의 윤활유를 처리해 500여 개의 유통망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

 

JCB

- 영국 중장비 제조 기업인 JCB 1050억 원을 투자해 인도 구자라트 바도다라(Vadodara) 추가로 공장을 설립할 예정

 - 바도다라 공장은 최신 레이저 절단, 용접 가공 기계를 설치해 연간 8만 5000톤의 철강을 가공해 제품생산 계획

- 또한 인근 수랏(Surat) 항만을 이용한 해상 수송이 간편해져 파트너사에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공급 것으로 예상

 

BioChem

 - 미국의 화학회사 BioChem 4900억 원을 투자해 구자라트 내 에탄올 생산공장을 확대설립 예정

 - 먼저 1600억 원을 투자해 코얄리(Koyali) 공장 내 에탄올 증산시설을 설립

 - 구자라트 다헤즈(Dahej) 지역의 석유화학투자지구에 3200억 원을 투자해 옥수수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공장을 설립 예정(2021 생산개시)

자료: Livemint, Business today, Economic times, Hindustan times 종합

 

경쟁국의 구자라트 진출 현황

 

  일본의 경우 혼다, 스즈끼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구자라트 내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일본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일본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

    - 구자라트 최대 투자기업 하나인 Suzuki Motor Gujarat 2017 2 생산을 시작해 연간 75만 대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

    - Honda Motorcycle & Scooter India 경우 인도 최대의 이륜차 생산공장으로 구자라트 비탈라푸르(Vithalapur) 위치해 있으며 연간 12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

    - 앞서 언급한 스즈끼, 도시바, 덴소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조인트벤처 기업 Automotive Electronics Power(TDSG) 2020 생산을 시작 예정

    - JETRO 암다바드 사무소의 Mr. Marusaki현재 구자라트 만달(Mandal) 지역에 일본 기업 전용단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인근 코라즈(Khoraj)에는 3548에이커 규모로 산업단지외 주거단지, 학교, 병원 등의 시설을 갖춘 ‘Mini Japan’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언급하며, 일본 기업의 구자라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

 

구자라트 스즈끼 공장 일본 기업단지 

한살푸르(Hansalpur) 스즈끼 공장

만달(Mandal) 위치한 일본 기업 공단

자료: Asian Community News, Mandal Japanese Industrial complex


  중국 기업의 구자라트 진출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래에 추진돼 왔는데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공장을 설립한 것에 이어 자동차, 배터리, 철도차량 기업 등의 투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음.

    - 장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 65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2022년에 자사 SUV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구자라트 쿠치(Kutch)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공장을 설립한 청산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인도 Chromeni Steel사와의 JV 통해 3조 원 규모의 전기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 한편 2019 10월에는 중국 중소기업협회(CASME) 구자라트 주정부와 19000억 원 규모의 투자 MOU 체결하고 돌레라(dholera) 지역에 중국 기업단지 조성을 추진 예정

 

시사점

 

  ㅇ 인도는 꾸준한 FDI 통해 성장동력을 유지해왔는데 이는 인구 13억 명의 거대 시장과 잠재성, 투자유치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기인함.

    - 특히 구자라트주는 모디 총리의 고향으로 적극적인 인프라 건설과 친기업정책을 통해 인도 제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음.

    -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구자라트에서 맞이하면서 인도는 ‘Make in India’ 통한 경제발전의 단면을 보여주고 모디 총리의 리더쉽을 대내외에 홍보 있었음.

    - 모디총리는 2001년부터 13년간 구자라트주 총리로 재임하면서 13%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끈 있음.

 

  구자라트주는 도로, 용수, 전력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 인프라가 구비돼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전략적 입지가 활발한

    - 인도산업연맹(CII) 구자라트지역 책임자인 Mr. Raju Shar 회장은구자라트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업이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외국계 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어서 구자라트가 인도 경제의 발전을 이끌 이라고 평가

 

 

자료: Hindustantimes, CNBC, Invest India, Times of India, Asian Community News, EMIS, FDI India,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nvest India, live Mint 등 KOTRA 암다바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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