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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파나마 역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 성공
- 투자진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이규원
- 2020-02-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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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조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을 우리 기업이 수주 -
- 현대건설,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단독 국내 대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 -
□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개요
ㅇ 파나마 수도권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시까지 총 연장 25km 구간을 잇는 모노레일 공사임.
- 약 25억 달러 규모(약 2조9244억 원)
- 파나마 시티 서쪽 시민들의 교통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음.
자료: METRO
□ 입찰 결과
ㅇ 파나마 수도권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메트로 3호선 입찰참가 컨소시엄
연번
컨소시엄 구성
결과
1
HPH JV(현대건설 51% +포스코 29% + 현대엔지니어링 20%)
낙찰
2
Power China(51%, 중) + Acciona(49%, 스)
탈락
3
FCC(51%, 스)+SK건설(25%)+ CICSA(24%, 멕)
자격 미달
4
China Railway Group (100%, 중)
자격 미달
자료: 파나마 도시철도 공사(METRO)
□ 컨소시엄 수주 배경
ㅇ 기존 국내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 및 우수한 성과, 한국 기업에 대한 높은 신뢰도
- "파나마 현재 정권이 반부패정책을 펼치고 있기에 성실한 이미지의 한국 기업들에 호재가 됐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 내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 및 이행해 수행력을 증명한 것임."(파나마 METRO 고위 관계자 인터뷰)
- 포스코건설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6억5000만 달러/2019년), SK건설의 석탄화력 발전소(6억 달러/2018년) 등 파나마 프로젝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높아진 영향력에 기인
□ 입찰 결과에 따른 이의제기 검토 결과 및 최종 낙찰사 선정
ㅇ ACPC 및 China Railway Group 컨소시엄의 이의제기
- 현대 측의 자금조달 계획 중 파나마 정부의 보증 요구문구에 대해 공공조달법 위반 의견 제시
- 해당 이의제기 건이 수용됐으나 1월 30일 파나마 공공조달청(DGCP)이 해당 사항에 문제 없음을 공식 성명으로 밝히고, 현대 등 국내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발표
□ 시사점
ㅇ 파나마 정부의 숙원사업인 수도권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최초 수주
- 애초 메트로 1, 2호선 건설 경험과 중남미에서의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FCC가 유리할 것으로 예측됨. 그러나 최근 바렐라 신정권과의 부정부패 스캔들 이슈로 클린한 이미지의 한국 기업에 유리한 분위기 조성
- 이번 수주 성공으로 인한 사업 레퍼런스 구축으로 향후 메트로 4호선 수주에 유리한 고지 선점
ㅇ 한국 기업이 수주함에 따라 협력 중소업체의 진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
- 한국으로부터의 건설 기자재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협력 중소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확대되는 등 대파나마 수출 및 투자진출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