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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고용환경으로 살펴보는 해외취업 동향
  • 투자진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유은재
  • 2019-12-12
  • 출처 : KOTRA

- 'Make in India' 정책을 통한 2억 5000만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 - 

- 현지 기업 한국인 채용 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인도 거주 경험 - 



ㅁ 인도의 고용 환경 


 ㅇ (경제) 인도의 GDP는 2019년 6.12%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하락한 수치지만 유가하락등 많은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임.

  - 또한 인도의 모디 총리는 2014년 부터 'Make in India' 정책을 발표하며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고용 시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인도 GDP 성장률(20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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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인도 중앙 통계국 


 ㅇ (고용시장) 2019년 상반기 인도의 실업률 문제가 크게 떠오르며 17년 실업률이 6.1%로 45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음.

  - 이런 상황에도 모디는 2019년 4월 총선에서 압승하여 재집권에 성공했으며, 이번 2기 모디노믹스는 'Make in India' 정책의 2022년까지 2억 5000만개의 '질 좋은'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인도 노동 시장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발표 

 

인도 평균 실업률(20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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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MIE(Centre for Monitoring Indian Economy) 

 

 ㅇ (전망) 이에 따라 인도 고용분석 사이트 'Michaelpage'의 2019년 고용 분석 보고서는 2019년 인도 고용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금융 산업,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소비재 산업, 유통 산업을 고용 유망 직종으로 예측함 

   - 또한 'Michaelpage'는 2019년 인도 고용 시장의 트렌드는 높은 경력의 각 분야 전문가에 대한 고용 수요가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고경력의 구직자들은 이직 시 20%에서 25%의 연봉 인상률을 보이고 있음


인도정부, 노동법 개혁을 통한 시장유연성 강화로 제조업 육성에 박차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인도의 2019년 노동시장 경쟁력은 141개국에서 103위로 하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노동법 개혁의 필요성은 모디정권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음.

  - 이전까지의 노동법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을 해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경직된 노동법은 인도의 제조업 육성의 걸림돌로 작용했으며 또한 노동조합의 영향력이 강하며 2019년 1월에는 모디 정부의 反노동자법에 반대하여 2억 명의 노조가 파업한 사건이 있었음 

 

 모디 내각은 지난 11월 20일 노동법 개편을 위한 법안을 의회에 상정, 의회를 통과

  - 'Labour Code on Industrial Relations Bill 2019'은 먼저 복잡했던 44개의 노동 연방법을 4개의 법안으로 간소화했으며, 특히 제조업 투자 유치에 걸림돌로 여겨지던 고용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함.

  - 개정된 노동법은 계약 기간의 만료로 퇴사 시 해고로 간주하지 않으며, 100명 이상이 근로하고 있는 회사에서 해고 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감축 인력의 수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기업이 인력 감축을 용이하게 함.

  - 또한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노조 파업 시 14일 전에 통지를 해야 한다고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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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Bloomberg 첸나이 무역관 편집 


인도 내 한국인 고용 환경 


 ㅇ (우리기업 진출)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현재 인도 진출 한국 법인의 수는 신고기준 누적 1,165개에 달하며, 다양한 업종의 우리 기업이 인도 뉴델리, 푸네, 첸나이, 벵갈루루 등 대도시에 진출해 있음

  -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상당 수의 주요 대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있음. 특히 첸나이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현대자동차의 계열사와 1, 2차 벤더 업체들까지 진출해있어 한국인 구인 수요가 높음 


한국 기업의 산업별 인도 직접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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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ㅇ 중소기업의 경우 법인장 등 관리직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대기업의 경우 업무 보조, 한인상대 영업직, 통번역 관련 수요가 높은 편이며, 한국인이 인도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회계사 등 금융업에서의 한국인 수요도 상존

    - 상대적으로 현지 교민 및 유학생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의 수요는 꾸준하며 진출 기업이 많아지면서 구인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ㅇ 취업 성공 사례 인터뷰 (12월 5일 인도 첸나이 무역관은 올해 첸나이로 취업한 취업성공자들과의 멘토링을 개최)

  -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 A사의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K씨는 인도 유학생으로 인도에서 11년간 살아옴. 이 점이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함. 하지만 인도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환학생이나 인턴으로 짧은 기간의 경험도 충분히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으며 주변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함. 인도 취업을 위해서는 상시 채용이 대부분으로 월드잡 등 구직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꾸준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 인도 포장재 업체 B사의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B씨는 이전에 인도 거주 경험은 없지만 평소 배낭 여행을 좋아하며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도 취업을 선택했음. 처음하는 인도 생활이 쉽지는 않지만 인도는 아직까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으로 명확한 커리어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온다면 배울 것도 많으며 버틸 수 있다고 함. 오히려 값싼 물가 등을 기대하고 온다면 인도에 적응하기 힘들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인도 취업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음 

  - 마무리하며 인도 취업자들은 인도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여가생활을 찾거나 한인 동호회를 찾아 어울린다면 외롭지 않고 한국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 생활에 너무 두려움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음 


현지취업의 장점 및 단점 


 ㅇ 장점 

   - (급여) 한국 대비 낮은 물가와 현지인 대비 높은 급여 수준. 인도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 상 연 25,000 달러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야 함. 동 연봉은 대학 졸업자 현지인의 평균연봉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임. 또한 인도는 연평균 9%대의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이고 있음 

   - (언어) 영어로 대부분의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지 언어(힌디, 타밀어 등)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음 

   - (복지) 대부분의 기업이 차량과 기사, 기숙사를 제공함. 인도의 경우 기사와 가사도우미를 저렴한 가격에 고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음 


 ㅇ 단점 

   - (생활 인프라) 한국 대비 열악한 인프라, 자연 재해(싸이클론 등) 가능성이 있으며, 북인도 지역의 경우 공기오염 심각

   - (세금) 인도에서 한국인 수준에 맞는 급여는 고소득층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30%의 소득세를 적용받아 실수령액이 적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연봉 협상을 해야 함 

    - (근무 조건) 인도의 경우 주 6일제, 격주 토요 휴무제를 운용하는 기업이 많음. 특히 공장의 경우 주 5일제인 경우가 드문 편임 


시사점 및 제언 


 ㅇ 2기 모디노믹스의 핵심, 투자와 고용 

    - 인도 정부는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공장 운영비용을 절감, 법인 세율 30%에서 22%로 감세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동 제도를 개선하고 투자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한국 대 인도 직접투자 실적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증가와 더불어 한국인 구인 수요 또한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됨


한국 대 인도 직접 투자 건수 및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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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ㅇ 채용 시 구인기업들 대부분은 언어능력(영어)과 인도경험 우선 시 

   - 인도 진출 한국기업에서 근무 시, 주로 인도 현지직원과 한국 본사 사이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원활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영어능력이 필수로 요구됨. 현지어는 구사할 수 있다면 플러스 요인이나 대부분의 업무가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수사항은 아님 

   - 인도는 한국과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로 인해 적응하기 어려운 나라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인도인에 대한 이해가 있거나, 인도 관련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선호함 

   - 한국 거주 구직자들은 인도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나 인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인도 관련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음 

   - 따라서 이력서 작성 혹은 면접 시, 본인의 인도 혹은 해외 체류경험 그리고 영어능력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ㅇ 인도 취업비자 및 인도 거주 필요 서류에 대한 이해 

  - 인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등록증인 FRRO, 세금 납부를 증빙하는 PAN카드, PF를 지급받기 위한 Aadhar카드 3가지의 서류 및 카드를 인도에서 필수로 발급받아야 함 

  - FRRO의 경우 인도 입국 후 2주 내로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늦어질 시 벌금을 내야하므로 잊지 말고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가능함. 단, 최근 자국민 취업난으로 FRRO 등록이 까다로워져 학위 이상의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등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음 

  - 인도는 수출기업 등 외화 수입이 있는 회사나 개인만 외화계좌를 개설할 수 있음. 그 외는 인도 현지 계좌 개설 시, 현지 화폐(루피) 계좌 개설만이 가능하므로 인도 외 해외로의 송금 시 환율 및 환전 수수료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인도 취업, KOTRA와 함께 

  - 한국과 달리 인도는 공개채용이 없으며 채용공고를 수시로 확인 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포털 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를 통해 구인 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이 외에도 KOTRA 뉴델리 무역관 네이버카페 ‘KOTRA와 함께 인도취업!’ 그리고 인도한인학생회, 한인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구인공고가 꾸준히 게시되고 있음 

  - KOTRA 뉴델리 무역관 및 첸나이 무역관은 K-Move 거점 및 지원으로 인도 내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있으며 무역관에서 게시한 구인공고 상 기재되어있는 구인요강 및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기업 정보 및 세부적인 구인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월드잡 플러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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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월드잡 플러스 

 


자료원 :  Michael Page, The Times of India, The Economic Times, Bloomberg, 한국수출입은행, 월드잡 플러스, 조선일보, 한국경제,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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