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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창업 열풍 현주소는?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김희철
  • 2019-11-20
  • 출처 : KOTRA
 -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도 스타트업 육성 열풍 -
 - 창업자 인터뷰 결과, 현지 문화와 규제를 유념할 필요 -​




□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현황

 

  ㅇ 스타트업 랭킹(Startup Ranking)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9 9 19 기준 2138개의 스타트업을 보유함. 이는 미국(4만 7082), 인도(6761), 영국(5020), 캐나다(2547)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기록임. 대한민국은 298개로 38


  ㅇ 인도네시아의 10 스타트업으로는 Bukalapak(온라인 쇼핑), Traveloka(관광업), Bibil(온라인 쇼핑), Zalora Indonesia(온라인 쇼핑), Ruangguru(교육), Blanja.com(온라인 쇼핑), Mojok.co(미디어), Zanius Education(교육), DokterSehat(의료), Alodokter.com(의료) 등이 있음.


  ㅇ 현재 인도네시아 상위 스타트업 기업의 대부분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ㅇ 인구 26900 명의 거대 소비도시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이 계속되는 추세


  ㅇ 지난 5 사이에 4개의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

    - 고젝(Go-jek), 토코페디아(Tokopedia), 트래블로카(Traveloka), 부깔라빡(Bukalapak)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ㅇ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스타트업 창업 기술 연구 분야에 ‘Light Touch Regulation’ 적용해 허가를 기다릴 필요 없이 전자 등록으로 스타트업 창업이 가능


  ㅇ 스타트업 육성 관련 NextIcorn, 1000 Startup 등의 프로그램 개설 운영


  ㅇ 해외 투자자 지분 규제(Negative List) 완화

    - 2016 개정 네거티브 리스트에 따르면 일부 업종에서 외국인 투자가 전면 개방됨. 외국인 투자 지분율 제한이 없어지거나 일정 조건을 전제로 외국인 투자 100% 허용으로 변경


  ㅇ 수라바야 리즈마(Tri Risma Harini) 시장은 수라바야를 테크 스타트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로 다양한 제도 운영

    - SSW(Surabaya Single Window)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을 통해 신청, 인증 가능한 전자정부용 소프트웨어 구축

    - 정부 차원에서 코워킹 스페이스 ‘Koridor Coworking Space’ 론칭하고 모든 사용자에게 와이파이와 전력 24시간 지원

    - 스타트업 관련 행사 연속 유치 시장의 직접 참여로 스타트업 장려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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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urabaya Single Window 홈페이지


  ㅇ SSW (Surabaya Single Window, https://ssw.surabaya.go.id)/)의 서비스 목록

    1) 도시계획 인증(City Plan Certificate, SKPK)

    2) 환경 영향평가(Amdal, Analisis dampak lingkungan)

    3) 환경관리/모니터링 노력(UKL-UPL, Upaya Pengelolaan Lingkungan Hidup dan Upaya Pemantauan Lingkungan Hidup)

    4) 기초공사 허가(Disturbance Permit, HO)

    5) 건축 허가(Building Construction Permit, IMB)

    6) 관광업 허가(Tourism Business Signature, TDUP)


수라바야에서 창업한 주요 스타트업


  ㅇ Riliv

    - Audrey Maximillian Herli, Fachrian Anugerah, Audy Christopher Herli 2015 설립

    - 높은 자살률에도 상담을 꺼려하는 현지 분위기에 주목해 창업

    - 인도네시아 최초의 상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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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로고, () 창업자

자료: Riliv 홈페이지


    - 주요 서비스: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와 문자, 통화 등을 통한 상담 서비스 제공

    - 서비스 가격

횟수

문자 상담

전화 상담

1

100,000Rp

149,000Rp

4

350,000Rp

550,000Rp

8

640,000Rp

-

12

924,000Rp

-

자료: Riliv​ 홈페이지


    - 다양한 현지 언론에 소개되고 수라바야 시장의 스타트업 관련 연설에 등장한 주목받는 기업

    - 현재 안드로이드플리케이션만 제공하며, 다운로드 수 십만 이상

    -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에서 우수 기업상 수상


  ㅇ IDN Media

    - Winston Utomo William Putra Utomo 2014 설립

    - 밀레니얼 세대* Z 세대** 대상으로 멀티플랫폼 미디어 기업

    주*: 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

    주**: Z세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한 세대

    - 수라바야 창업 이후 자카르타, 발리, 메단까지 사무실 확장

    - 디지털 미디어, 크리에이터 마케팅, 이벤트, 콘텐츠 제작 4가지 분류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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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DN Media 홈페이지


    1) 미디어: IDN Times(사회), Popbela(패션, 뷰티), Popmama(육아), Yummy(요리)

    2) 크리에이터 마케팅: IDN Creator Network(크리에이터 관리)

    3) 이벤트: IDN Event(행사 주최)

    4) 콘텐츠 제작: IDN Creative(콘텐츠 대행, 브랜드 협력)


    - 사용자도 글을 게시할 있는 쌍방향 미디어

    - 브랜드 협력, 크리에이터 영입, E-스포츠 투자 다양한 분야로 확장

    - 현재 5000 이상의 사용자 확보

    - 올해 EV Growth, Line 등의 기업에서 시리즈 C 투자 유치 꾸준한 성장


  ㅇ Agenda Kota

    - Syamsul Qomar 2016 설립

    - 전시회, 콘서트 모든 행사를 정리해 소개하는 기업

    - 현재 수라바야,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발리를 포함한 43 도시에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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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genda Kota 홈페이지


    - 행사 주최자와 관련 투자자, 공급업체 등을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 병행

    - 거래 3~5% 수수료와 매달 7~10 루피아 수익 발생(2018 9 자료)

    -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사용자 지역을 기반으로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


기업 인터뷰(수라바야 소재 스타트업 기업 담당자와 인터뷰 진행)


Q1.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1. 계속 성장하고 있고 전망도 밝다고 본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임금이 낮은 편*이다.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하면 평균 임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있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 유학 또는 해외 기업에서 근무 돌아와 창업하는 현지인 CEO 많고 정부도 스타트업 설립 지원금을 늘려가는 추세다.

    주*: 2019 기준 인도네시아 최저임금은 가장 높은 자카르타가 390 루피아( 280미국 달러), 가장 낮은 족자카르타가 157 루피아( 110미국 달러)(2019년 9월 기준)


Q2. 인도네시아에서 스타트업 창업 주의해야 점이 있다면?

A2.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미 많은 기업이 설립됐다. 현실성 있는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니면 안에 사라지기 쉽다. 특히 이미 성장한 스타트업이 있는 분야는 되도록 뛰어들지 않는 것이 좋다. 비슷한 서비스일 경우 기존 기업의 점유율을 따라잡기 너무 어렵다. 또한 지역별로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제도 등이 마련돼 있는지 확인하고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수라바야의 경우에 시민들에게 ‘Koridor Coworking Space’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런 시설이나 관련 제도를 이용하면 창업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후 외부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기업이 성장하면 국가에 지원을 받기도 한다. 우리 회사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Badan Ekonomi Kreatif Indonesia)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


Q3. 인도네시아에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는 한국 기업에 충고할 점이 있다면?

A3. 외국인이 인도네시아에 기업을 창업할 경우 관련 규제가 훨씬 많다. 투자 비율도 제한적이다. 또한 현지인들의 업무 스타일이 한국의빨리빨리문화와는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여러 부분을 생각하고 창업한다면 성공할 있을 것이다. 현지의 지원을 받고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지인과 협업을 통한 창업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는 26000 명의 인구 대국, 높은 인터넷 사용자 수와 성장률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


  ㅇ 대부분 업종에 이미 많은 스타트업이 진출함. 설립 시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를 선택하거나 이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


  ㅇ 외국인으로서 인도네시아에 스타트업을 설립할 경우에 관련 규제 현지 문화 파악은 필수

    - 법인 설립 연락사무소 설립, 업종별 외국인투자 제한, 비자사업별 관련 허가 등록 절차, 현지 인력 채용, 시장성 평가



조사담당: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윤예지

자료원: 스타트업 랭킹, 현지 언론사(Kumparan, Liputan 6, Kompas), 인도네시아 경제부, 정보통신부, 수라바야 정부, 기업 홈페이지,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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