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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공항, 화물량 가파르게 증가, 9월 인천-부다페스트 직항 취항
  • 투자진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세연
  • 2019-09-17
  • 출처 : KOTRA

- 화물량은 2018년에 전년대비 14.9% 증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는 31.9% 증가 –

- 19년 9월, 인천-부다페스트 직항 취항으로 인해 한국-헝가리 간 비즈니스 절차 단축 기대 -



 

□ 헝가리 국제공항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Liszt Ferenc) 공항 개요


  ㅇ 리스트 페렌츠 공항은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9000명의 직원을 고용해 연간 18억 HUF(EUR 1 = 약 HUF 315)의 지방세 수입을 창출하고 있음. 현재 터미널 2A, 2B가 운영 중인데 이는 2012년에 터미널 1이 잠정 운영 중단돼 터미널 2가 두 개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음. 현재 터미널 3 건설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1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현재는 총 52개 항공사의 145개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

 

  ㅇ 2012년 2월부터 헝가리 국적기인 말레브(Malév)가 파산한 바 있는데 이는 수 년 동안 재정적자 상태였던 말레브는 그간 정부 지원을 받아오다 헝가리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렵게 됐기 때문임. 말레브 파산으로 이를 대신해 헝가리 저가 항공사인 Wizz Air가 근거리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음. 일부 원거리에 위치한 모스크바, 아이슬란드, 두바이, 텔아비브 등까지 항공을 연결하고 있음. 한편, 부다페스트-인천 간 직항은 2019년 9월 중순 경부터 운영될 예정임.

 

□ 부다페스트 공항, 중동부 유럽의 물류 거점

 

헝가리의 물류 경쟁력

자료: 헝가리 투자청(HIPA)(Logistics Transportation in Hungary, 2018.9.20.)

 

  ㅇ 부다페스트 공항은 중동부 유럽의 물류 거점으로 적합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음. 2018년 화물량은 146,113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14.9% 증가했고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는 31.9% 증가한 바 있음. 부다페스트 공항은 화물 운송 연결망 확대, 통합 항공편 운영, 여객기 화물 운영 등 화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 부다페스트 공항 경영진은 화물 사업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부다페스트 공항의 경쟁력

 - 중동 및 동유럽의 우수한 지리적 위치

 - 20개국(EU 및 비EU) 국가까지 광범위한 도로 (고속도로) 네트워크, 공항에 고속도로 연결

 - 지역 항공화물 관련 산업 개발 중

 - 범주 D, 심지어 E 및 F 항공기를 모두 처리 할 수 있는 활주로 연중 무휴 운영, 독립 활주로 2개

 - 연중 무휴 운영되는 화물 에이프런(계류장)

 - 유연하고 협조적인 공항 운영팀 및 항공 관제국,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통관 및 보세 창고

 - 유리한 화물 취급 가격 및 전문 처리기, 저렴한 운영 비용

 - 인센티브 제도(예: 신규 화물 경로 운영 첫 해에 100% 할인 제공)

 - 지속적으로 화물선, 배화물 및 통합 네트워크를 확장 중

 - 물류 및 창고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개발 공간(공항 총 면적: 1,500헥타르)

자료: 부다페스트 공항

 

최근 3년간 부다페스트 공항 화물량 추이

자료: 부다페스트 공항

 

  ㅇ 아울러 헝가리는 내륙 국가로 바다와 접해 있지는 않으나 도나우강을 통해 반경 1400km 내 8개의 항만과 연결돼 있음. 보통 수출입 화물은 독일 함부르크항이나 흑해연안의 항구를 이용해 육상 운송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벌크화물은 도나우강을 주로 이용함. 한국 기업들은 주로 로테르담, 함부르크, 코페르(Koper)항을 이용하고 있음. 최근 슬로베니아 코페르항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ㅇ 주요 운송기업인 DHL, FedEx, UPS 및 TNT는 모두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일일 운항편을 운영하고 있음. 이는 부다페스트 공항이 20개 국가를 커버할 수 있는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부다페스트 공항에는 현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BUD Cargo City 공사가 진행 중인데 2만㎡ 규모의 창고 단지 및 1만㎡ 규모의 운송 업체 건물을 포함한 내용임. 아울러 3만 2000㎡ 규모의 화물 에이프런(계류장)도 함께 갖추게 됨.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차량으로 8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주요 기업 현황


자료: 부다페스트 공항

 

□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ㅇ 부다페스트 공항의 홍보 담당자 M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공항과 경쟁하는 타 유럽국가의 대형 화물 공항은 이미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 화물 항공기를 위한 새로운 슬롯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임. 이에 반해 부다페스트 공항은 확장 가능성이 거의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음. 아울러 헝가리는 훌륭한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항과 연결된 철도망을 확장한 바 있음. 즉, 부다페스트 공항에 철도 및 도로 컨테이너 터미널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보다 편리한 조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

 

  ㅇ 2019년 9월 22일 부다페스트-인천 간 직항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는데 폴란드 항공(LOT)이 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 3회(헝가리 출발 기준으로 화, 금, 일) 운행될 예정이다. 2016년 7~8월 아시아나 항공 전세 직항기가 일시적으로 부다페스트에 취항하는 등 기존부터 인천-부다페스트 간 직항이 개설된다면 양국간 물자, 인력 교류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어왔음. 특히 직항 취항으로 인해 소량 제품의 샘플링 등의 비즈니스의 절차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직항이 없을 때 EMS를 통한 제품 송부의 경우 보통 영업일 기준 7~9일, DHL은 3~4일 정도 소요됐는데 이 기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부다페스트 공항, 헝가리 투자청, Budapest Business Journal,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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